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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진강산441.6m(강화) 과 강화 가릉

by 아 짐 2021. 1. 1.

일 시 : 2020. 12. 31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능내리회관- 강화 가릉- 진강정- 전망바위- 카톨릭대학교안부- 정상 (원점회귀)

 

진강산은 강화도 중남부지역인 혈구산과 마리산(마니산) 사이에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정상 및 능선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에 가슴 시원함을 느낄수 있으며, 남쪽으로 마리산이 서쪽으로 석모도가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산행은 정상 남쪽편으로 주등산로가 펼쳐져 있으며, 처음가는 사람이 가장 찾기쉬운 코스는 양도농협과 삼별초 식당 사이로 이어지는 부대진입로로 들어서는 것으로, 비포장길을 따라 부대우측으로 올라가서 산성터를 따라 345봉(헬기장)을 거쳐 정상을 밟는 코스이다.

하산코스로는 정상에서 정남향으로 뻗은 능선과, 동서쪽으로 길게 뻗은 카톨릭대학교쪽 능선이 있으며, 정남향으로 뻗은 능선은 서쪽편이 바위절벽지대여서 전망이 뛰어나다.                     - 한국의산하 펌-

 

오전에 1차로 교동도 화개산을 다녀 온 후 2차 산행은 꿩대신 닭이라고 마니산 대신 진강산을 간다.

아침 일찍 서두른 덕택에 마니산 함허동천 주차장까지 다녀왔는데도 시간이 널럴하다.

 

12시50분 능내리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한다.

 

회관 좌측 골목길로 내려와 갈림길에서 계속 좌측으로 가면 가릉과 만날수 있는데 나는 몰라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살짝 돌아서 가릉으로 갔다.

 

이곳이 갈림길인데 우측 길 무시하고 계속 좌측으로 가면 된다.

 

강화 가릉 (江華 嘉陵)    사적 제370호

 강화 가릉은 고려 24대 원종의 왕비인 순경태후의 능이다. 순경태후는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 해에 아들인 충렬왕과 딸을 연이어 낳고 1237년에 1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경태후는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인 최우의 외손녀로 외증조부는 최충헌이다.  순경태후의 아버지는 김약선으로 그는 당시 임금이었던 고종의 신임을 받던 문신이었다.

 가릉은 돌방무덤으로 지하에 구멍을 파고 돌로 돌방과 입구를 마는 무덤이다.  무덤 주변의 석조물은 파괴되어 없어졌고 봉분도 무너졌으나 1974년에 보수, 정비하였다.  이후 2004년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사업을 시행하여 재정비하였다.

 강화 가릉은 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 지역에 단 2기밖에 남아 있지 않은 고려 시대 왕비의 능으로 고려 왕실의 묘지를 직접 보고 연구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지정 당시의 가릉이라는 명칭은 2011년 강화 가릉으로 변경되었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江華陵內里石室墳)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8호

 이 석실분은 강화 진강산 남쪽에 있는 고려 시대 무덤이다.  무덤의 앞쪽에는 고려 원종(1259~1274재위)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인 강화 가릉이 있다.  무덤의 구조는 지하에 만든 석실 위로 흙을 쌓아 올린 봉분이 있고 그 바깥쪽으로는 난간석과 석수(짐승의 형상을 새겨 만든 석물)가 배치된 형태이다.  무덤 뒤는 봉분을 보호하기 위한 나지막한 담이 둘러쌓여 있다.  석실의 높이는 203cm로 무덤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석실 규모와 은으로 만든 장식 등 출토 유물로 보아 왕실과 관련된 인물로 추정된다.  축조 연대는 강화가 도읍이었던 시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 왕 가릉비와 문인석

 

잠깐 가릉 구경을 하고 산행을 시작 한다.

 

진강정

 

산은 낮으나 높으나 초장에 오름은 항상 가파른듯 ㅎ

 

강화의 산은 소나무가 많은것 같다.  등로도 솔잎으로 푹신한 느낌이다.

 

전망바위에서..

 

능내리 아름다운 풍경.  

 

우측으로는 석모도와 해명산, 낙가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며칠 전 다녀온 정족산과 길상산이 보인다.  

 

엊그제 왔을때는 미세먼지가 심해 조망이 꽝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좋다.

 

장곶돈대로 길게 늘어지는 마니산의 모습

 

뾰족한 초피산과 마니산이 높다랗게 보인다.  강화의 명산이라 일몰 인파가 몰릴까봐 통제를 한것 같다.

 

카톨릭대학교 갈림길

 

정족산과 길상산

 

멀리 아파트 대단지가 보인다.  김포인듯..

 

정족산,길상산, 초피산, 마니산은 산행 내내 보여 준다.

 

초피산과 마니산

 

정상 아래 쉼터. 정상에 다녀와서 이곳에서 점심겸 휴식

 

정상으로..

 

속이 탁 트이는 전망좋은 진강산 정상이다.  강화 1등삼각점을 갖고 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이 도열해 있다.

 

멀리 다리를 당겨 보니 연륙교인 교동대교 같다.  그럼 우측 산은 별립산이 겠고..

 

석모대교를 당겨 보고..

 

정상에서 삼흥리로 내려 가려했는데 아찌가 별안간 찾은 산이라 헤맬까봐 왔던길 다시 내려가자고 한다.

산행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코스다 ㅋ

뒤돌아 내려서는 길도 나쁘진 않네..

 

다시 가릉 앞으로 내려서서 하산.

 

능내리 마을 풍경

 

12:50분 산행시작하여 15:30분 하산

교동도 화개산과 강화 진강산 산행을 마치고 귀가.

한해동안 찾아주신 블친님 고마웠습니다. 

새해 신축년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한 발걸음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