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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명산

조령산1,017m(문경, 괴산)촛대바위능선과 신선암봉 (1)

by 아 짐 2021. 5. 10.

일 시 : 2021. 05. 09 ( 일 )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에바다기도원- 선바위- 촛대바위- 헬기장- 조령산- 절골갈림길- 마당바위갈림길- 신선암봉- 928봉- 공기돌바위- 청암사- 마당바위폭포- 에바다기도원

 

이산은 유명한 고개를 많이 이루고 있으며 이화령고개와 조령(또는 새재,642m)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가 경계를 이루는 도의 경계 지역이다. 조령산의 최대 높이는 1,017m이다.[1] 조령, 즉 새재라 함은 새들이 넘나드는 통로로 새도 쉬어 가는 고개란 뜻이 있고,

문경새재라고 부르게 된 것은 영남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국도였기 때문이다          - 위키백과

 

어제 신선암봉과 연계산행이 가능한 깃대봉을 오후 산행 시작하는 관계로 짧은 코스로 걷느라 단독으로 깃대봉을 갔다.

오늘은 가능한한 일찍 시작해서 빨리 산행을 끝내자고 6시4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어제 산행을 하고 내려오시는 남자산객 네분을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걸렸는가 여쭤보니 놀며 쉬며 7시간 걸렸다고 하신다.

조령산은 보통 이화령에서 시작해서 신선암봉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에바다기도원 절골에서 시작해 절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조령산 촛대바위능선은 계속 이어지는 밧줄구간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 스릴만점의 코스다.

 

청암사는 하산하며 볼 수 있는곳이다. 

 

노랑선 현위치 표시가 애매해서 헤매시는분도 계신듯한데 들머리는 이 안내판을 지나 우측으로 묘1기가 있고 이정목이 있는데 묘 뒤로 돌아 가면 제대로 진행하는 코스다.

 

기도원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아침 먹고 이곳으로 차를 옮겨 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여기서 자긴 으슥하고 무서워서 ㅋ

 

이정목 뒤편 무덤 우측으로 길이 있다.  조령산으로 올라 신선암봉으로 하산 한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숲이 어둡다. 

어제는 대기질이 너무 안좋았는데 밤사이 별이 많은거로 보아 오늘 날씨는 아마도 화창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산행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슬랩구간이 나오며 로프구간이 나오며 고도를 높인다.

 

신풍리 마을의 모습도 보이고..

 

기도원은 우측 아래에..

 

건너편 능선 측면이 완전 절벽이다.  이런곳이 허다하니 안전시설을 잘 갖춰 놓아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바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기다린다.

 

연풍마을 풍경

 

로프하강

 

물푸레나무

 

잣나무숲을 지나고..

 

선바위

 

전망바위

 

로프구간 아찌가 내려서길 기다리며..

 

직벽구간으로 로프가 좀 길다. 신선암봉 방향 암봉은 거의 계단으로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쪽은 거의 로프구간이다.

간만에 팔에 힘좀 써본다 ㅎ

 

이 바위는 우회해서 올라왔다.

 

저 바위가 촛대바위?  아닌가벼 ..

 

가운데가 암장이라카던데 겁나게 직벽이네.. 그 뒤로 신선암봉이 기다리고 있고..

 

조령산과 신선암봉

 

오늘 암봉은 거의가 하강이다. 올라가는거 보다 덜 힘든데 어떤곳은 살짝 무섭다 ㅋ

 

신선암봉 뒤로 신선봉도 보이고..

 

바위와 소나무. 언제 봐도 멋진 궁합이다.

음마야 ~~경치는 멋진데 이곳 하강구간이 제일 긴듯하다. 아찌가 조심조심 내려가고 잔뜩 긴장해서 나도 내려가고..

아찌는 혹여 내가 다칠까봐 더 마음을 쓰니 배로 힘들었을것이다.

 

촛대바위 능선이란 이름을 갖게 한 장본인이 나타났다.

 

아찌가 하도 조심조심하니 나도 덩달아 초 긴장이다 ㅋ

 

건너편으로 와서 긴 로프구간을 바라보니 별거 아니구만 쫄았네 ㅎ 바위 사이로 골따라서..

 

산이 좋아 산에서 가시니 행복 아닐까요.. 부디 편히 잠드소서..

 

아직도 정상이 저만치에..

 

촛대바위와 상봉.. 거대한 입석이다.

 

잠시 땅좀 밟아 보고..

 

에고 힘들다.. 쉬어 갑시다.

 

신선암봉과 신선봉

 

내려 온 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아직도 진달래가 남았네..

 

이제 암릉이 끝났나 별안간 초원같은 분위기다.

 

1,017봉 이화령 갈람길이다. 이화령에서 정상은 3.4km

 

헬기장을 지나고..

 

10시> 조령산 정상 도착. 3시간20분 소요

 

일요일이라 산정에 몇분의 산객이 있어 얼른 인증샷만 날리고 통과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오른 미국 알래스카의 메킨리산, 무즈타그아타, 에베레스트, 안나프르나를 오른 대한민국의 여성 산악인이다.  1999년 엄홍길 대장과 함께 안나프르나 등반을 마치고 하산중에 셀파와 함께 크레바스에 추락해 실종 되었다고 한다. 1959년생인데 40살의 젊은 나이에 안나프르나에 묻혀 안타깝다.   

 

이제 신선암봉으로.. 이정목 뒤 조망터로..

 

부봉이 코앞에 다가 왔다.

 

이화령 안부에서부터 대간길이라 안전하게 계단 설치를 하니 편하다.

사진이 많아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나눠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