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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명산

깃대봉(치마바위봉)835m

by 아 짐 2021. 5. 10.

일 시 : 2021. 05. 08 ( 토 )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새터마을- 용성골팬션- 말용초폭포- 선바위능선- 신선암봉갈림길- 전망바위- 깃대봉정상- 휴양림갈림길- 치마바위골- 말용초폭포- 용성골팬션

 

휴가 같은 7~12일까지 5일간의 휴무를 어찌 활용할까? 아직 도가니가 멀쩡한지 떠오르는게 산 밖에 없다.

지난번 북바위산을 가면서 바라보았던 못가본 괴산의 명산을 가기로 했다.

깃대봉과 신선암봉, 조령산이 당첨!

첫날은 집에서 쉬고 8일 어버이날이라 가족 여행을 가는지 도로가 어찌나 밀리는지 명절때 느껴보는 답답함을 느끼며 괴산군 연풍면 용성골팬션을 찾아 간다.

집에서 8시쯤 출발했는데 새터마을에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오늘은 미세먼지 나쁨에 황사까지 겹쳐 최악의 날씨인데 월요일 비 예보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출발했는데 최악은 면한것 같다.

 

새터마을에는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교각 아래에 주차하고 용성골팬션을 찾아 간다.

 

팬션 안내판 따라 들머리 찾기는 쉽다.

 

우측 팬션 옆 정자 뒤쪽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공터에는 주차를 못하게 하려는 의도일까 작대기 같은 나무가 심겨져 있다.

 

견공이 인사차 짖어 대고 ㅎ 깃대봉 방향으로..

 

정자 아래로 내려와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우측에 끼고 진행

 

덩굴꽃마리

 

말용초폭포

 

등로 좌측으로는 암벽장이 있다고..

 

계곡을 한번 더 건너 깃대봉 이정표 따라서..

 

졸방제비꽃

 

우측 깃대봉, 신선암봉으로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 온다.

 

헬기장인듯한 넓은 공터를 지나고..

 

벌써 힘들어서 전망 좋은 바위에서 쉰다. 

 

깃대봉 정상 치마바위가 보인다.

 

괴산의 산을 다니다 보면 멋진 소나무가 참 많이 보인다.  강원도 소나무는 일자로 쭉 뻗은게 많은데 이곳은 뒤틀려 멋스럽게 보인다는 ㅎ

 

물푸레나무

 

누구의 작품일까? ㅋ  전망터에서 쉬어 간다.

 

커다란 바위는 우회하고..

 

신선암봉 능선 조망

 

무릎을 곱게 접고 있는 가녀린 처자와 같은 소나무 ㅎ

 

저곳을 올라가야 하나? 했더니 우회한다.

 

각시붓꽃

 

전망바위에서 시원스레 보이는 부봉과 포암산

 

부봉과 주흘산 능선, 그 아래는 관봉이라 불리우는 꼬깔봉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 끝내 준다. 미세먼지에 황사라 선명하지는 않치만 이정도면 굿이지 ..

 

월악산 능선도 길게 이어지고..

 

마당바위처럼 넓은 조망바위를 지나고..

 

내려서며 올라다보니 정상 치마바위가 보인다.

 

내일 걷게 될 신선암봉과 이어지는 928봉의 날등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오늘 산행 중 만난 유일한 산님이다.  망중한을 즐기고 계신다. ㅎ

 

알록제비꽃

 

둥글레

 

812.5봉이라고.. 

 

조령제3관문 갈림길, 깃대봉입구 갈림길이다.

 

928봉, 신선암봉, 뒤로 조령산까지.. 내일의 험로가 시원스레 보인다 ㅋ

 

힘들어서 쉬며 쉬며 오르다 보니 정상까지 3시간이나 걸렸다.

 

휴양림 갈림길

 

급경사 내림

 

치마바위 내려와서..

 

바우를 뚫고 자나는 소나무가 마치 투구 같군..

 

바위를 넘어서 뒤로..

 

치마바위골 계류를 따라서..

 

우측으로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 왔다.

 

?

 

말용초폭포 상단부에서 탁족도 하고 세수도 하고..

 

좌측은 폭포

 

울타리 안 농작물은 두릅밭인듯..

 

용성골팬션 앞 정자 도착.

 

팬션을 예쁘게 꾸며 놓은듯하다.

 

씀바귀

 

괴불주머니

 

금낭화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교각아래 도착하니 젊은이들 3명이 구기를 굽고 있다.  한점하시라고 인사도 할줄알고..

요즘 텐트를 갖고 다니면서도 차박이 편해서 오늘도 내일 들머니 에바다기도원 근처에 차박 할 곳을 찾으러 이동한다.

가면서 도로변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이 있어 잠시 구경하고..

 

조령산 아래 에바다기도원 인근 공터에 주차를 하고 내일 올라갈 들머리까지 올라가 보았다.

주차를 할곳은 여러군데에 있고 청암사 이정목이 있고 화장실이 있는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될것 같은데 차박을 하기에는 너무 으슥하여 이곳에서 박을 하고 아침에 올라가기로 한다.

일찍 잠을 청하고 새벽에 눈을 떠 밖을 보니 별이 총총한것이 날씨가 좋을것 같다.

 

가시엉겅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