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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명산

조령산1,017m, 신선암봉937m 강풍이 불다.(2)

by 아 짐 2021. 5. 10.

일 시 : 2021. 05. 09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에바다기도원- 선바위- 촛대바위- 헬기장- 조령산- 절골갈림길- 마당바위갈림길- 신선암봉- 공기돌바위- 청암사- 마당바위폭포- 에바다기도원

 

조령산은 암릉 로프구간으로 긴장상태로 올랐고 정상에서 이어지는 신선암봉 구간은 안전시설을 잘 갖추어 편안하게 즐기며 오를수 있었는데 강풍이 불어 위태로운 상황에도 놓였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어 다행이었다.

 

뚝 떨어졌다 저 봉우리로 올라간다.

 

영봉과 부봉이 보인다.

 

마당바위 갈림길

 

내려온 계단

 

이곳도 엄청 긴 계단이 기다린다.

 

신선암봉 뒤로 깃대봉도 얼굴을 내민다.

 

부봉과 주흘산 능선

 

10여명의 젊은 친구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다. 먼저가라 길을 비켜주고..

 

절골 갈림길. 어제 깃대봉에서 신선암봉까지 오면 이곳에서 원점회귀가 가능할것 같다.

 

홀산 하시는분

 

먼저 보냈더니 여기서 또 모여있네.. 아찌가 못가고 기다리고 있어 그냥 지나가 ~하고 내가 앞서 갔다.

 

결국 계단에서 또 앞서 보낸다.  에고 다리고 아프고.. 내가 니들을 어찌 이기겄냐 ㅋ

 

내려온 데크 계단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선명치가 않네..

 

신선암봉 전위봉에 젊은이들은 벌써 올라가 있다.

 

신선암봉과 부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측 촛대봉능선과 조령산을 뒤돌아 보고.. 그렇게 사나운 암릉길이었는데 겉모습은 평온하기만 하다.

 

뾰족한 928봉과 부봉과 뒤로는 영봉이..

 

슬랩구간이 이어지고..

 

우측 계곡은 문경새재 계곡인데 세트장이 있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는 꾹 눌러 쓰고..

 

멋진 뷰 ~~ 신선암봉과 928봉과 부봉

 

바위 사이로 지나가고..

 

파란 하늘을 향해 뚜벅뚜벅.. 내가 체중이 조금나가는 사람도 아닌데 강풍에 이곳에서 몸이 밀려서 결국 주저 앉아 아찌가 데리러 와서 손잡고 저 위를 건넜다.

 

공기돌바위가 보인다.

 

11:50> 신선암봉 도착. 5시간10분 소요.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바람이 너무나 거세서 상을 펼칠 상황이 아니다.

 

괴산의 산중의 의뜸이여 !

 

절골, 깃대봉 갈림길. 이곳에서 절골로 하산

 

한동안 하산길도 이렇게 로프가 이어 진다.

 

바위가 바람을 조금 막아주는곳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 밥이 꿀맛이다 ㅎ

 

하강..

 

신선암봉 정상 사면의 웅장함

 

어제 올랐던 깃대봉 치마바위가 보인다.

 

조 아래 에바다기도원도 보이고.. 이제 산행의 끝이 보인다.

 

자그마한 사찰인 청암사. 대한불교 법상종이라고 들어 봤나?  금시초문일쎄..

 

청암사는 통과

 

좌측 방향에서 내려왔는데 우측은 암봉인데 청암사 이정목이 있다. 어디로 길이 연결되는지 궁금하긴 한데 무시한다. ㅋ

 

바위 사이로 청암사 안내표시가 있다.

 

마당바위폭포인데 물이 없고 규모는 엄청나다.

 

조령산의 암봉이 보이고..

 

말용초폭포를 이곳에서 갈 수 있다고..새터마을까지 4km

 

이쪽에서 오르는 조령산이 암벽훈련장 코스인듯 하다.

 

들머리 무덤 이정목이다. 완전 넥타이 코스네..

 

6시40분 산행 시작해서 1시40분 산행 종료.  7시간 소요.  어제 저녁에 만났던 산님들 만큼 걸렸다.

어제 괴산 오면서 교통 체증이 심해 귀가를 서둘렀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많이 밀렸다.

주말에 원정산행을 자제해야겠다.  오며 가며 길은 원활하지 않았지만 산행만큼은 무탈하게 원활하게 잘 마쳐 다행이다.

소시적에는 바위산이라면 무조건 좋아라 했는데 이제는 체력적으로 달려서 시간은 많이 지체되었지만 눈요기 실컷하고 마음이 풍성해지는 뿌듯한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