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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무등산 새인봉, 서인봉

by 아 짐 2021. 8. 9.

 

일 시 : 2021. 08. 09 (월)

참 가 : 나홀로

코 스 : 증심사탐방지원센터- 증심사- 당산나무- 천제단- 중머리재- 서인봉- 새인봉- 증심사탐방지원센터

 

광주인근 계곡산행지 검색도 해보고 인근의 산행지를 몇군데 찾아 놨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우니 아는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동해안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지만 이곳 광주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햇살이 뜨거운 날이다.

지리산둘레길 주천의 구룡폭포를 가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 혹시나 하고 코스 검색을 하던 중 계곡이 지난 폭우로 다리가 끊어지고 등로가 유실되어 지금 공사중이라 계곡이 출입통제라고 한다.

미리 안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ㅠ

 

광천동에서 수완12번 버스를 타고 증심사 버스 종점에서 내렸다.

등산용품 상가 우측으로 새인봉을 먼저 오를 수 있는데 오늘은 증심사를 거쳐 중머리재를 먼저 갈 예정이다.

 

상가지역으로 올라도 되는데 증심사 가는 도로 그늘길을 걷는다.

 

 

문빈정사

 

 

 

무등산을 오면 항상 지나치던 증심사를 오늘 드디어 올라가 본다.

 

증심사 부도군

 

종무소를 겸하는 취백루

 

 

 

적묵당

 

삼층석탑, 오층석탑

 

 

 

명성에 걸맞는 사찰인듯 하다.  월요일인데 제가 많은지 여러곳에서 스님들의 염불 소리가 낭낭하다.

이제 사찰 구경은 그만하고 산행 모드로..

 

건너편에 새인봉이 잡힌다.  기다려~~ 이따 만나 ~~

 

 

산중에 왠 교회인가 놀라웠는데 오랜 세월 역사의 한 장을 이어오던 교회인가 보다. 

 

좌측에는 계곡에 물이 쫄쫄 거리고..

 

당산나무인데 450년 된 느티나무라고.. 지역 어르신 느티나무라고 하면 될걸 왜 당산나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ㅎ

 

이곳에서 천제단으로 갔어야 했는데 중머리재로 올라 가는 바람에 100m를 왕복 했다.

 

이 무더운날 무거운 침목을 옮기며 계단 공사를 하시는분들을 지나치려니 미안해서 땅만 쳐다보고 오르는데 한분이 길이 미끄러우니까 조심하라고 얘기해 주신다.  더욱 미안해 감사합니다 인사를 남기고..

 

 

백운암터 시원한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쉬어 간다.

 

짧은 너덜지대도 지나고..

 

 

중머리재가 보인다.

 

중머리재 쉼터 앞마당에 멍석을 완전 도배를 했다.  뭘 이렇게까지?  쉼터 그늘에서 빵, 커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새인봉으로..

 

장불재 뒤로 입석대 서석대의 모습도 보인다.

 

지나가시는분께 인증샷 부탁해서.. 포즈도 잡아 보라고 ㅋ

 

서인봉 오르며 뒤돌아 본 중머리재.  중봉 통신탑도 보이고..

 

헬기장

 

사위질빵

 

싱아

 

우측은 마집봉으로 가는 길인데 지하철 소태역에서 오를수 있는 코스다.

 

새인봉을 가기 위해 한참 내려섰다 다시 올라야 한다.

 

꽃며느리밥풀꽃

 

 

이곳에서 증심사로 빠질 수 있다.

 

 

 

추락사고가 있었는지 추락위험이라고 도처에 팻말이 있고 안전팬스 설치가 되어 위험한곳은 막아 놓고 통제를 한다.

 

이곳도 팬스를 쳐 막아 놓았다.

 

마집봉 능선

 

뒤돌아 본 장불재와 중봉,  너덜이 많이 보인다.

 

멋진 새인봉의 모습.  암벽에 암장 표시도 있던데..

 

 

 

새인봉은 측면이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진 돔 형태를 보이는 해발고도 488m의 봉우리로 유문암이라 불리는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큰 규모의 수직절리와 함께 용암이 흐른 유상구조를 따라 수많은 쪼개짐면이발달 되어 있는데 측면의 절벽은 수직절리를 따라 암반의 붕괴가 계속되어 생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에는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직경 20cm, 깊이 10cm 정도의 팬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새인봉의 명칭은 돔 상의 봉우리가 임금님의 목새와 같다하여 새인봉 또는 인쾌봉(印掛峯)이라 했다는데서 유래합니다    - 국립공원 무등산-

 

거치대가 없으니 휴대폰 셀카는 디카보다 더 힘든듯 ㅋ

 

 

증심사가 산자락 아래 보인다.  아까 저곳에서 새인봉을 보고 있다 보자 했는데 ㅎ

 

 

짚신나물

 

 

 

 

 

이곳에서 직진하면 운소봉으로 가는거 같은데 출입통제 플랭카드가 걸려 있어서 우측 주차장 가는 길로 하산을 한다.

 

무더위속 무등산을 걸었다. 

출장 중 하루 휴무일이 있는데 덥다고 숙소에서 하루 종일 죽치기도 그렇고 그래도 마음 끌리는곳은 산이다.

놀아도 산에서 놀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 무등산에서 실컷 놀다 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