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10. 01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경포대삼거리- 바람재- 큰바위얼굴- 구정봉-도갑사갈림길- 남근바위- 돼지바위- 천황봉- 통천문- 광암터삼거리- 산성대능선- 산성대- 산성대입구
월출산은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고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공원 내에는 많은 문화재와 사적지가 있다. 천황봉의 정상 가까이에는 거대한 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이 있다.
월출산의 천황봉에서 중첩한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황해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광경, 그리고 구림에서 바라보는 월출은 가히 호남 제일의 장관이다. - 월출산 국립공원-
산성대능선의 산성대라는 명칭은 예전에 영암산성 봉화대가 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이라고 새겨진 암벽을 거쳐 산성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산성대 위쪽의 산성치에서 광암터로 이어지는 1.4km구간은 2003년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는데 월출산의 숨겨진 비경인 산성대에서 광암터삼거리까지의 산성대코스가 2015넌 10월 29일부터 개방되어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9일간의 광주 출장을 마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영암 월출산을 향한다.
휴무없이 9일을 근무를 하니 피곤이 누적되어 오늘 산행이 걱정이 되지만 계획을 바꿀수도 없어 진행한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46-1 내비에 맞추니 이곳 주차장에 데려다 준다. 벌써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경포대산장을 지나서..
나는 7번 구정봉을 올랐다 6번 천황봉을 거쳐 산성대입구로 하산한다. 지도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듯 ㅋ
10시 15분 산행 시작.
발씻는곳
오래전 도갑사에서 올라 천황봉을 가보았으니 이번에는 안가본 경포대에서 산성대로 간다.
어제 비가 조금 내렸는데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다.
구정봉에서 마애여래좌상까지 다녀오려고 계획했었는데 힘든 바위구간에서 왕복하기가 부담돼서 포기를 하니 아쉽다.
경포대 코스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올라간다는거 외에는 조망도 없고 재미없는 구간인듯.. ㅎ
어디에 금릉 경포대라고 각인 되어 있는지 계곡이 어두워 보이지 않아 그냥 올라 간다.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구정봉으로 갔다 다시 바람재로 내려와 천황봉을 간다.
너덜지대
바람재 도착했다. 억새의 흔들림이 보인다.
좌측으로의 뻥 뚫린 조망도 압권이다. 가운데 입석도 멋지고..
바람재삼거리에서 구정봉을 갔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천황봉으로 간다.
산행시작 시간이 늦으니 아찌는 산성대에서 시간 많이 걸린다고 구정봉을 패스했으면 하는데 우겨서 갔는데 가길 정말 잘했다 ㅎ
가야 할 천황봉도 돌아봐 주고..
뒤돌아 본 바람재 삼거리에 여승 세 분이 노닐고 계신다. 먼저 앞서가다 쉬고 있으며 담소를 나누는데 정치 얘기를 하고 계신다. 아직 속세를 못 떠나신듯 ㅋ
암튼 갖다 부치는데는..
근엄한 큰바위 얼굴의 모습
구정봉을 향해서.. 우측에 베틀굴이 있다.
좌측 능선 바위 감사하는중에 아찌는 벌써 계단을 오르고 있다. 구경하느라 진도가 안나간다 ㅋ
스님들 아직도 계시네.. 뒤쫓아 오시더니 마애여래불 방향으로 가신듯 ㅎ
흔들바위 같다 ㅎ
큰바위얼굴 정상이 구정봉이다. 산님 홀로 올라가셔서 멋진 풍광 감상중..
나는 도갑사 방향으로 올라 능선에서 구정봉으로 갔는데 아찌는 베틀굴 방향으로 가서 내가 안올라오니 애를 태운듯..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데.. 그러게 왜 매번 혼자 앞서 가냐구여 ㅎ
마애여래좌상을 보려 가려면 왕복 1.2km를 가야하는데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니 시간 없다고 안간다고..
나도 힘들거 같아 못이기는척 묵인하고 ㅋ
좌측 멋진 능선이 도갑사 가는 능선인가?
구정봉 정상
좁은 돌틈을 빠져 나가야 정상을 갈 수 있다.
비가 와서 웅덩이에 물이 있는줄 알았더니 물이 마르지 않는곳이었군..
물 웅덩이에 내 모습도 담아 보고 ㅎ
아찌가 내가 엉뚱한곳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베틀굴을 놓쳤다고 안내를 해준다. 그렇네?
그닥 깊지 않던데 저기서 어떻게 베를 짰다는것인지.. 음굴속으로 들어간다고 아찌한테 농을 하니 얼른 도망나온다 ㅋ
뒤돌아 본 구정봉
바람재삼거리에서 이제 천황봉으로 진행
구정봉에 있던 산님 여기서 다시 만났는데 산성대에 올라 구정봉 갔다 다시 산성대로 내려간다고..
아침 곰탕으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운해가 장관이었다고 자랑을 한다.
남근바위
돼지바위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천황봉에는 산님들이 몇분 있네..
황금빛 들녁을 에워 싼 월출산의 모습이 아름답다.
홀산하는 산님과는 여기서 안녕하고 우린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뒤돌아 본 전망대와 구정봉
산성대주차장으로..
천황봉 정상 도착. 요즘 트롯이 유행해서일까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뜨면.. 영암아리랑이 생각나네 ㅎ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달님 풍년 되게 하시고 코로나 어서 빨리 종식되게 해주세요 ()
영암 2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옆데 또다른 정상석인가 하고 가보니 월출산소사지라고 쓰여 있다.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제 산성대로 출발 ~~
쑥부쟁이
통천문을 지나..
산성대를 안가면 경포대로 원점회귀가 가능하구나.. 이곳에서 부부팀을 만났는데 가면서 우측 사자바위를 보고 가라고..
어느게 사자바위인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산성대 뒤로 영암 읍내의 풍경이 보인다.
이곳부터 새로이 개방된 코스인듯하다. 안전시설을 잘 갖춰 놓아 위험한 암봉도 편히 구경하며 갈 수 있다.
바위모습이 마치 주상절리 같다.
산성대 올라가는 긴 계단
고인돌바위
천황봉 정상을 배경으로..
영암 읍내
하산지점 산성대입구 앞 영암실내체육관이 보인다.
17:50> 산행 종료. 월출산을 다녀간지 20여년이 흐르지 않았을까 싶다.
안내산악회 쫓아 어둠속에 도갑사에서 출발해서 도갑사코스가 기억에 없다. 바람직하지 않은 산행 모습이다 ㅎ
지금은 체력적으로 안내산악회를 못쫓아갈거 같아 개인산행을 하지만 이것도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체력이 닿는한 산을 찾고 싶어 3일간 연산 계획을 세웠다.
내일은 용궐산을 모레는 순창 채계산, 책여산을 가려 한다.
오늘은 광주숙소에 짐을 놔두고 와서 하루 더 광주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의 산행지인 순창으로 갈 계획이다.
산성대입구 기 체육시설을 지나 찻집에서 택시기사 명함을 받아 경포대로 이동
택시비 18,950원
참취
구절초
까실쑥부쟁이
여뀌
쑥부쟁이
미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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