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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도봉산 비 온뒤 청명한 풍경

by 아 짐 2021. 8. 18.

일 시 : 2021. 08. 18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우이역- 한일교- 원통사- 우이암- 보문능선- 천진사- 성불사- 광륜사-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역

 

휴무일 비 예보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부슬부슬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어 다시 취침 모드로..

아침 먹고 느린 개으름을 피우고 있는데 창 밖이 훤해지는게 햇살이 상큼하다.  비가 그친듯 하다.

아찌한테 산에 가자고 채근을 하는데 움직이고 싶지 않은 폼새다.  먼저 설쳐대니 어쩔수 없이 주섬주섬 챙긴다 ㅎ

어디갈건데?  시간도 많이 되었으니 도봉산 우이암으로 올라 가는데 까지 갑시다 하니 콜~

 

 

우이전철역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우이천교를 건너 먹자골목 입구 한일교로 간다.

 

 

2시40분 산행 시작한다.  한낮의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도 살살 불어주고 더위는 한풀 꺽인듯 그늘만 들어서면 살만하다.

 

 

우이암 들머리 언제나 자리를 지키는 음식점인다.  토종닭이 마음대로 뛰어 놀며 마당에서 놀고 있다.

 

 

 

저 계단만 오르면 우이 남릉선을 오르게 된다.

 

 

 

 

방학동 갈림길

 

 

등로가 많이 파이고 황폐화 되어 간다.  곳곳에 공사 장비들이 많이 있다.  

 

 

불암산 정상이 선명하고 그 뒤로 천마산

 

잠시 쉬며 과일을 먹고..

 

 

쉼터

 

 

 

바위에 살포시 기댄 소나무 ㅎ

 

 

원통사와 우이암이 보이고..

 

 

암릉코스는 다 통제하고 우회로를 열어 놓았다.

 

 

원통사 입구 무수골 갈림길이다.

 

 

원통사

원통사 마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불암산과 우측은 팔당호를 가운데 둔 예봉산과 검단산

 

 

중앙 어디쯤에 나의 보금자리도 있다.

 

쏟아져 내릴듯한 바위의 절묘한 짜임들

 

 

 

범종각

 

이제 우이암으로..

 

 

 

 

 

 

우이암 사면과 수락산 풍경

 

 

우이 남릉을 넘어오면 이곳으로 내려 선다.  중간에 험한곳이 있지만 다닐만 한곳인데..

 

 

이곳에서 우이암 바위 오르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오늘은 평일이라 조용하다.

앞 바위와 뒤 바위 연결해서 통닭구이처럼 줄 타고 가는 모습 무척 재밌는데 ㅎ

 

 

도봉산의 대표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우이암 전망대 오름 길

 

 

멋진 우이암

 

 

 

 

 

북한산의 대표주자가 여기 다 모였다.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영봉, 상장능선의 위용

 

 

수락산과 불암산

 

 

올망졸망 모여 앉은 오봉은 언제 봐도 귀엽고 최고다 ㅎ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상장능선

 

 

 

 

 

 

자운봉 방향으로 더 가다 관음암으로 가려 했는데 아찌가 이곳에서 내려가 버린다. ㅋ

 

우측 우회구간으로 왔고 오봉전망대에서 곧장 내려서면 좌측 바위 구간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좀더 가까이..

 

보문능선에서 대체로 도봉사로 가는데 오늘은 성불사로 내려 선다.

 

 

직진은 구봉사,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천진사가 있다.

 

 

사찰에서 단군을 모시는듯..

 

 

 

이곳은 성불사

 

약수는 메말랐다.

 

성불사를 나와 하산

 

구봉사 부처님 참 온화한 입술과 얼굴 표정을 갖고 계신데 오늘은 약간 심기가 불편해 보이신다 ㅋ

 

구봉사 앞에 계곡이 참 좋은데 내려오면서 느낀거지만 계곡에 물이 없다. 

도봉산, 북한산 물이 귀한 산이 되어 가고 있다.  아침에 비가 왔는데 그 비는 다 어디로 간것인지..

 

 

발은 커녕 손이라도 씻을까 하다 그냥 간다.  물이 얕으니 물고기 뛰어 노는게 안쓰러울 정도다.

 

 

도봉산 사찰 엄청 많네..  금강암은 언제나 정갈하고 깔끔해 보인다.

 

 

보문능선으로 계속 오면 이곳 우측으로 내려 선다.

 

 

아래쪽은 그래도 맑은 물이 쪼매 보인다.

 

 

이곳에서 스틱 정리하고..  요즘 나는 배낭도 없이 간편 차림으로 산행을 하니 편하긴한데 뭔가 어색하다 ㅋ

 

 

도봉산 입구의 광륜사는 항상 쳐다만 보고 들어가 생각도 안하고 안내판을 읽어 볼 생각도 안했는데 신정왕후와 관련이 있는 사찰이었다.  별장이 사찰이 됀 사연이 적혀 있다.

 

도봉탐방지원센터.  하산 완료.. 약 7km를 걸었다.  약 4시간 소요..

 

 

산행 후 뒷풀이는 항상 동네에서 하는데 오늘은 지나가다 수족관의 전어에 꽂혀서 일잔 걸치고 귀가했다.

일치감치 가을 전어를 맛보았다.  날씨가 선들한것이 땀이 나도 시원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선것 같다.

다음주는 2차 접종을 해야 하니 8월 산행도 오늘이 마지막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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