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09. 19 (일)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회룡역- 밤골탐방지원센터- 호암사- 의정부시청갈림길- 자운봉갈림길- 사패산- 안골탐방지원센터
울산 찍고 대구 갔다 구미 갔다.. 강행 후 근무를 하니 피곤이 지나친지 온통 정신이 말똥말똥한것이 잠도 잘 안오고..
21일 다시 광주출장 가기 전 휴무일 그냥 보내기는 아깝고 도로사정 생각해 전철 타고 춘천 삼악산을 가자고 전날밤 아찌랑 약속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어째 요상하다.
피곤하다기 보다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그럼 가까운곳으로 가자 한것이 사패산을 택했는데 평소 등산객이 많이 찾지않는 코스로 갔는데도 등산객이 많네.. 우짤까.. 대체로 젊은 친구들이 단체로 많이 올라왔다. 이래서 주말산행을 싫어한다.
회룡역에서 내려 호암사로 올라가며 올려다 본 상상봉 모습. 아래에서는 비지정으로 막아 놓아 올라 갈 수가 없다.
계곡쪽으로 올라가려면 갈 수 있는데 아찌가 거부한다. ㅋ
중앙 비석처럼 보이는 바위는 호암사에서 바라보면 돛배처럼 보이고 앞에서 보면 버섯처럼 보이고 옆면은 총탄자국이 선명하다.
정면모습
붉은유홍초
지하통로 지나서..
호암사입구 콘크리트 도로 오르막 한참 올라야 한다.
호암사까지 콘크리트 오르막 구간
범골통제소
호암사로..
스틱 뽑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한무리의 청년들이 올라와 옆에서 수다를 떨며 휴식을 취한다.
얼른 준비하고 올라가는데 에고 바로 뒤쫓아 올라 오네.. 그럼 먼저 보내고 천천히 가기로..
출입금지 굴인데 향 냄새가 난다
의정부시청 갈림길.
사패산 정상이 보인다.
불곡산도 선명하고..
불곡산 뒤쪽 높은 봉우리를 당겨 보았다. 위치상 소요산일듯..
꽃며느리밥풀
넓은 암반의 전망바위에 올라 과일도 먹고 휴식하는데 또 한무리가 올라 온다. 오늘 도망다니기 바쁘다 ㅋ
상상봉 정상에 몇명의 등산객이 보인다.
의정부 천보산과 양주 천보산 능선
의정부 신도시 옥정지구
사패능선 자운봉 갈림길에서 사패산으로..
수락산
사패산 정상 오름에 일방통행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어느방향이 올라가는곳인지..
이곳은 많이 이용해 바위가 미끄러우니 아마도 상행이 맞을것 같다.
조망터이자 밥터인데 등산객이 많아 정상 오르기전 조용한 암봉에서 미리 점심을 먹고 자리 깔고 한숨 자고 왔다.
정상석 뒤로 남자분 혼자 여유롭게 드립커피까지 내리며 자리하고 있으니 너도 나도 원성이 자자하다.
이 방향만 벗어나면 그 남자분이 나와 눈총을 줘도 비킬 생각을 안하니 결국 어르신 한분이 비켜달라고 하고 나서야
자리를 떴다.
송추 방향
도봉산 주능선
슬랩 아래로 내려가 보고..
인천 송도가 보인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도 없이 최단거리 안골입구로 하산한다. 어서 내려가서 쉬고 싶어서..
계속 내리막이다.
약수터 물이 쫄쫄 나오지만 지저분해서 마시지는 못할듯..
누리장나무
범골로 올라 사패능선따라 정상에 올랐다 안골로 하산했다.
안골계곡은 거의 물이 없이 메말랐다. 태풍은 어디로 간거야?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 구간. 송추 원각사로 이어진다.
진득찰
안골교를 지나 마을길을 가는데 마을은 주택이라기 보다는 점집수준의 집이 즐비하다.
둘레길 지도
구기자꽃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안골계곡 입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으로..
오랜만에 의정부역에 와보니 만세운동기념비도 세워지고 미군부대가 철수한 자리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오랜시간 역사 옆에 부대가 차지했는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옴은 환영할 일이다.
동두천 미군부대도 거의 평택으로 이전하고..
이 시설물은 언제 만들어졌는데 벌써 빨간색 도색이 벗어졌을까? 좀더 정성을 들여 만들었으면 좋겠다.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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