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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운악산 서봉935.5m, 동봉937.5m(포천, 가평) 바위 산행의 절정 코스

by 아 짐 2022. 4. 19.

일 시 : 2022. 04. 19 ( 화 )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운악산휴게소- 휴양림- 운악사- 서봉- 동봉- 만경대- 서봉- 애기봉- 무지치폭포- 무지치폭포전망대- 운악산휴게소

 

북한산 쉬멍 놀멍 다녀올까 계획했는데 아찌가 느닷없이 운악산휴게소 코스를 검색해보라고 한다.

우리가 안가본 코스인데 멋진곳이라고..  해서 검색을 하니 우와 ~ 완전 바위 코스로 잼나는 코스다.

아찌의 추천으로 생각도 못한 코스를 자차로 이용해 간다. 

휴양림 입구까지 버스도 다니는데 시간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 비싼 기름값 감수하고 자차를 이용한다. ㅎ

 

 

운악광장이라고 하는 넓은 주차장을 겸비한 운악산휴게소 뒤편으로 산행이 시작 된다.

주차장화장실은 공사중이라고 잠겨있고 휴게소 건물 앞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오늘 원점회귀 코스로 간다.  가운데 노랑선 따라 올랐다 좌측 빨강선 따라 하산이다. 2코스로 올랐다 1코스 하산

 

 

입구의 모습이다.  화장실 남, 여 갈라지는 중앙통로를 통해 가로질러도 무방하다.  캠핑장방향으로 진행

 

 

운악사에서 오르는 소꼬리폭포를 가야하는데 개가 너무 짖어대서 내려가는걸 포기했다.  아쉽..

 

 

꼬리조팝나무

 

 

등산로입구에서 상가지역으로 쭉 들어 간다.

 

 

좌측은 1구간 하산지점이다.  우측으로 돌아 저곳으로 내려 오는 완전 넥타이 코스다.

 

 

돌단풍

 

 

운악산휴양림입구에서 좌측으로 산행 시작.  

 

 

정상 거리는 짧지만 만만치 않은 쉽지 않은 네 발로 다녀야 하는 악 소리 나는 코스다.

 

 

계단을 오르며 무릎에 산행 시작 예고를 하고 ㅎ

 

 

? 황매화 같은데 꽃잎이 저렇게 납작한것도 있나?

 

 

명자나무 꽃

 

 

연분홍 진달래의 환영을 받으며..  진도의 진달래는 색이 엄청 진했는데 이곳은 순하디 순한 연분홍 색이다.

 

 

아찌는 스틱도 아예 빼지 마라고..  있어야 쓸수 없다고..  

 

 

이런 계단은 애교다 ㅎ

 

 

이 계단을 오르면 운악사가 좌측으로 자리 한다.

 

 

태고종 운악사

 

 

절벽으로 둘러 쌓인 소박한 운악사가 초파일 연등으로 한껏 치장을 했다.  소꼬리폭포를 보고 가려 했는데 앞, 골목 사이에 한마리씩 두마리가 어찌나 짖어 대는지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아 못갔다.

비가 안와 물은 없지만 지도에 나와 있는곳이니 가보고 싶었는데 ㅠ  산신각 뒤편에 소꼬리폭포가 자리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본격적인 바위 산행을 시작 한다.

 

 

올라가며 산신각을 당겨 보았다.

 

 

치마바위와 신선대가 살짝 모습을 드러 낸다.

 

 

지옥계단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몇개지 하고 세어 보다 하도 많이 나오니까 포기 ㅋ

 

 

계단 오르고 안전 패스 잡고 또 오르고..

 

 

궁예성터 아래라고 표시는 되어 있지만 궁예성이 정작 없다는..

 

 

계단은 돌고 돌아 오르고..

 

 

치마바위와 신선대가 좀더 확실하게 모습을 드러 낸다.

 

 

궁에성터에 도착.  바위를 이용한 천혜의 요지지만 사람 살기는 부적합한듯..

 

 

한숨 돌리고 다시 이어지는 계단.

 

 

렌즈에 뭐가 묻었나 왜 줄이 생기지?

 

 

등로 우측으로 사부자바위에 올라가 본다.  직진하면 못보고 통과 ㅋ

 

 

사부자바위 도착.  이 커다란 바위가 아마도 아부지 같고 아래에 아들 바위가 있다.

 

 

여자분들 자기들끼리 이곳에서 사진 찍느라 안비켜 줘서 알수 없이..

 

 

사부자바위에서 나오면 정면에 이런 바위가 기다린다.  오름이 가파르다.

 

 

내려가는곳은 철계단인데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라는 표현이 맞다. ㅋ  너무 가파라 뒤로..

 

 

내려온 철계단

 

 

다녀 온 사부자바위 모습

 

 

포천 화현면 일대가 보인다.

 

 

바위가 미안한 표정을 짖고 있는거 같다 ㅎ

 

 

저 꼭대기 중앙으로 오르는데 후덜덜..

 

 

험가긴 하지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쫄 필요는 없다. ㅎ

 

 

서봉 정상이 우뚝하다.  가만히 쳐다보니 길이 없다.  좌측으로 우회한다.

 

 

정상 우측 아래 바위 모습

 

 

정상 우회길

 

 

나는 우측으로 간다.

 

 

우측은 사다리 같은 철계단이 세어보니 90개다 ㅋ

 

 

올라서니 지나온 암릉구간이 멋지게 보인다.  끝 사부자바위부터 쭈욱~

 

 

당겨보고..

 

 

서봉에서 다녀 올 동봉을 당겨 보았다.

 

 

서봉 정상 모습

 

 

망경대, 동봉 다녀와서 하산길로 내려 간다.

 

 

한북정맥지도가 있다.  신나게 달렸던 그리운 구간들.. 

청계산 지나 노채고개에서 운악산 구간이 힘들었던 구간으로 기억이 남는다.

서봉 그늘에는 이미 다을 산객들이 차지해서 밥자리 찾아 일단 동봉으로 간다.

 

 

등로는 양지꽃과 노랑제비꽃이 수를 놓았다.  여태 양지꽃, 제비꽃, 진달래 외에는 꽃을 찾을 수가 없었다.

 

 

동봉에 도착했는데 정상석이 두 개다.  하나는 포천에서, 하나는 가평에서..

 

 

 

 

가평 정상석이 멋지다 ㅎ

 

 

이정목 뒤로 서봉 모습이..  백호능선으로 가면 남근바위가 멋진데,,

 

 

서봉과 지나온 능선

 

 

뭐라카노?  돌격대 우짜고 하는거 같은데..

 

 

동봉 정상은 그늘이 없어 아래로 내려와 점심을 먹으며 보니 건너편에서 등산객이 많이 내려 온다.  

궁금해서 배도 부른디 혼자 계단 내려가 저곳을 올라가 본다.

 

 

디딤인지 손잡이인지.. 암튼 잡고 딛고 오른다.

 

 

바위와 소나무

 

 

만경대.  와본 곳인데 올라오는 길이 왜 기억에 없지? ㅋ

 

 

밥 묵고 내려 온 계단.  정상이 동봉이다.

 

 

혼자 올라 와서 셀카로..

 

 

노랑제비꽃

 

 

아찌도 뒤늦게 혼자 만경대를 다녀와서 무지치폭포로 하산이다.

 

 

흐미..  끝없는 계단.. 건너편 암봉은 애기봉이다.

 

 

겁나 내려와서 애기봉으로 간다.

 

 

애기봉

 

 

한북 노채고개 갈림길이다.  나는 하산길 따라서..

 

 

건너편 전망대로 올라 본다.

 

 

바위 이름도 희안한 사라키바위라고 한다.  이곳은 사라키바위 전망대

 

 

이제 급경사 계단 내리막길이다.

 

 

쉼터 지나면 또 내리막

 

 

이곳은 엄청 가파른 사다리다.  발판도 좁고 이런곳이 더 무서버..

 

 

치마바위.  뒤에는 신선대 암장이 있다.

 

 

대궐터 도착

 

 

맨아래 누가 지웠어?  아놔~~ 고려 왕건에?

 

 

계곡을 건너는데 물이 너무 없다.

 

 

하산인데 또 올라가여?

 

 

다시 계곡으로 데려다 준다.

 

 

아찌는 지금 용굴을 찾는중..

 

 

나도 건너가 둘러 보았는데 굴이 있을만한곳이 안보여 후퇴..

 

 

신선대 오름길인데 이곳은 위험구간이라 가지 않는다.

 

 

신선대 암장입구

 

 

곳곳에 볼트가 많이 박혀 있다.

 

 

약수터 물맛이 좋다고.. 

 

 

운악산성의 일부가 남아 있다.

 

 

암장 모습

 

 

바우놀이하기 딱 좋은 장소네.. 소문처럼 역시 물맛 좋다.

 

 

조기 무지치폭포 내려가는길 있어요~

 

 

무지치폭포 상단부인데 물이 없다.

 

 

아래로 길이 있긴 한데 물도 없고 위험해 보여 안가기로..

 

 

산성터 좌측으로 내려 선다.

 

 

산괴불주머니

꽃이라고는 찾을수가 없더니 하산길에 개별꽃이랑 산괴불주머니가 보인다.

 

 

폭포전망대에 올라서..

 

 

무지치폭포(무지개폭포)가 보이는데 물이..  우기에 오면 장관일듯..

 

 

각시붓꽃

 

 

다리를 건너 이 계단을 내려서면 산행은 끝이 난다.

 

 

휴양림 갈때 보았던 입구의 날머리 모습이다.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행 종료..  거리는 짧지만 바위구간이라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생각지도 못한 운악산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간다.   약 6시간이 걸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