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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 노적산, 약수산, 남한산 청량산(수어장대)산행

by 아 짐 2022. 5. 10.

일 시 : 2022. 05. 09 (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광지원 남한산성입구- 신익희추모비- 노적산- 약사산- 약수산- 검복리갈림길- 한봉성- 한봉- 봉암성암문-남한산-벌봉- 봉암초암문- 3암문- 남문- 4암문- 북문- 서문- 수어장대- 유일천약수터- 마천역

 

5월 어디서 편하게 야생화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남한산성코스.

성곽길은 심심하면 가던곳이라 오래전 걸어봤던 노적산, 약사산 코스를 가려고 대중교통을 이요하니 소요시간이 거의 2시간이 걸린다.

남한산성 야생화를 만나려면 더 일찍 가야 하고 이 계절에는 별로 만날 야생화가 없었다.

조망도 숲에 가리워져 볼것이 별로 없고 주구장창 무한정 걷는 길이었다.

 

군자역에서 5호선 환승하여 명일역 1번출구로 나와 약 5m 정도 직진하여 우틀하면 성덕중고등학교가 나온다.

버스정류장(25643)에서 13번, 13-1번 버스를 타고 광지원 남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 간격이 얼마만에 오는건지 모르겠는데 환승이 안된걸 보면 내가 30분 이상 기다린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조금 걸으면 남한산성 이정판 방향으로 진행한다.

 

 

입구에서 약 500여미터 걸어 도착한 신익희선생 추모비 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있다.

 

 

오늘 수어장대까지 가서 마천역으로 하산했다.

 

 

신익희 선생의 묘소는 우이동 4.19묘지 뒤쪽에 있는데 이곳 광주는 신익희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정치인이다.

1956년 이승만 대통령과 대선 후보로 선출되어 유세중 호남 유세차 전주로 가던 중 열차 안에서 급서하셨다고 한다.

 

 

초입부터 오름이 가파르게 시작 된다. 

 

 

매끈한 서어나무도 많이 보인다.

 

돌고 돌아 오르는 오름이 오늘은 힘겹다.

 

 

노적산 정상 모습이다.  평상 뒤로 정상석도 있다.

 

 

광지원리에서 올라 벌봉으로 진행..

 

 

오늘 올라야 하는 봉우리는 노적산, 약사산, 약수산, 한봉, 남한산, 벌봉, 수어장대(청량산) 엄청 많다. ㅎ

 

 

뚝 떨어졌다 다시 오르고..

 

 

잠깐 올라 왔는데 여기는 약사산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석은 없다.

 

 

이곳도 서어나무가 많이 보이고..  내려섰다 다시 오름짓 시작..

 

 

오전리 버스정류장 합수점

 

 

불당리 갈림길

 

 

약수산 정상에 도착.

 

 

검복리 갈림길

 

 

보호색을 띈 도마뱀 발견..  일광욕중인지 도망도 안간다.

 

 

한봉성 우측으로 진행한다.  한봉성에 올라가 보았는데 잡초만 무성하고 등로는 아래 길과 이어 진다.

 

 

이곳에서 이정목 방향이 없는 좌측으로 가야 한봉을 갈 수 있다.

 

 

각시붓꽃

 

 

은방울꽃

 

 

한봉에 도착했는데 삼각점만 있고 아무런 표식이 없다.

 

 

한봉 입구에 있는 이정목이다.

 

 

노린재나무

 

 

애기나리

 

 

한봉에 갔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벌봉으로 진행 한다.

 

 

딱총나무

 

 

졸방제비꽃

 

 

한봉성암문 위를 지나고..

 

 

돌계단을 오르면 조망이 열린다.

 

 

앞쪽으로는 검산산에서 이어지는 용마산이 보인다.

 

 

봉암성 암문을 통과한다.

 

 

벌개미취

 

 

봄맞이꽃이 군락을 이구고..

 

 

봉암성 성벽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성벽에 병꽃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뿌리 때문에 더 무너지지 않을까 싶기도..

봉암성 옆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병꽃나무

 

 

은고개, 큰골 갈림길

 

 

무너지는 성벽과 병꽃나무

 

 

남한산 정상에 도착했다.  이곳은 삼각점만 있고 실제 정상석은 아래쪽에 별도로 만들어 놨다.

 

 

은고개에서 오를 수 있는 검단산과 건너 예봉산

 

 

전승문(북문) 방향으로 진행 한다.

 

 

무너지는 성벽 아래 14암문이 보이고..

 

 

붓꽃

 

 

남한산 정상석을 왜 쌩뚱맞게 아래에 만들었을까?  붕괴되는 성벽 때문에 아래로 내려왔다는 설명을 본것도 같고 ㅋ

 

 

남한산성에는 이런 군포지가 수도 없이 흔적만 남아 있다.

 

 

현위치에서 벌봉 갔다 북문을 지나 수어장대로 간다.

 

 

벌봉을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좌측으로도 오를 수 있다.

 

 

벌봉 아래 부분 모습이다.

 

 

벌봉 위로 올라가려니 아찌가 왜 올라가냐고 ㅋ

 

 

그래서 포기하고 아래서 한컷

 

 

벌봉 모습

 

 

좌익문(동문) 방향으로 진행

 

 

남한산성 제13암문은 위례둘레길 코스다.

 

 

연록의 숲을 유유자적 걷는다.

 

 

벌봉에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고..

 

 

봉암초암문이 있는 성벽

 

 

성남 검단산을 당겨 보았다.

하남 검단산에서 용마산, 남한산, 벌봉을 거쳐 성남 검단산을 거쳐 오리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봉암초암문을 통과 한다.

 

 

제3암문을 통과하며 남한산성 본성으로 들어 선다.

 

 

북문 방향으로 진행

 

 

본성으로 들어서니 길은 탄탄대로다.

 

 

성벽따라 오르락 내리락.. 막바지 힘을 뺀다.

 

 

제4암문이 보인다.

 

 

군포지

 

 

줄딸기

 

 

중앙에 수어장대가 자리 한다.

 

 

북한산, 도봉산, 아차산이 보인다.

 

 

씀바귀

 

 

전승문(북문)에 도착했는데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어 내부가 잘 안보이는데 공사를 하고 있다.  이건 가림막 사진이다.

안을 들여다 보니 완전 해체한 상태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고 아치 철근만 기초로 남아 있다.

옛날 방법으로 돌을 쌓아 건축하는 줄 알았는데 철근을 기초로 세우는 모양이다.

옛날의 석축기술을 따라 갈 수가 없나?

 

 

수어장대로 진행

 

 

성벽따라 오르락 내리락.. 오늘 많이 걷다 보니 슬슬 지루해 진다. ㅋ

 

 

흰색 병꽃나무

 

 

우익문(서문)

 

 

애기똥풀

 

 

수어장대 앞 쉼터

 

 

잠실타워

 

 

 

진한 영산홍이 이쁜데 빛을 받아 탈색되어 보인다.

 

 

수어장대를 지키는 명품송..

 

 

청량당

 

 

매바위.  수어서대라고 암각글씨가 있는데 점점 지워지고 있는것 같다.  

 

 

무망루와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 식수

 

 

활 한번 날려 보고 ㅋ

 

 

제6암문 서암문을 쑤구리로 통과하고..

 

 

이제 마천역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관악산과 삼성산이 보인다.

 

 

유일천약수터 방향 진행

 

 

벌깨덩굴

 

 

참꽃마리

 

 

금낭화

 

 

이장천약수터  음용적합.  뒤쪽에 유일천약수가 있는데 체육시설이랑 어수선해서 통과

 

 

황매화

 

 

미나리냉이

 

 

산불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3월4일 오후에 불이 났는데 지금도 화근내가 남아 있다.  꽤 넓은 지역이 불탄듯 하다.

 

 

어디서 길이 꼬였을까?  엉뚱한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이런 터널 공사장도 보고 빙 돌아서 마천역으로 내려 왔다.

덕분에 오늘 15Km를 넘게 걸었다. 

 

 

야생화를 볼수 있을까? 하고 나선 남한산성 코스인데 꽃은 기대밖이고 시기가 아니란걸 확인했다.

이 코스 그대로 역으로 2010년에 다녀왔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산길이다.

마천에서 광지원으로 진행하는게 더 쉬웠던거 같은건 아마도 망각일 가능성이 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