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양주)

일 시 : 2022. 06. 08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양주시청- 1보루- 십자고개-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 김승골쉼터- 대교아파트앞

 

요즘 경유값의 고공행진 여파로 장거리 산행이 부담스럽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딘가를 가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개으르니 가까운곳을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데 오늘 불곡산이 당첨이다.

햇살이 뜨거울때는 바위산이라 피하고 싶은곳인데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구름이 많고 덥지 않은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석계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양주역에서 내려 양주시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시청앞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 시간이 12시48분 이라네 ㅋ  오늘 불곡산에서 도락산까지 연계해서 걷기로 하고 출발~~

 

 

족제비싸리

 

 

제일 쉽게 들머리에 도착할 수 있는 양주시청에서 올라 오니 일사천리로 불곡산 정상으로 향한다.

 

 

뒤로는 칠봉산과 천보산 줄기가 길게 이어진다.

 

 

불곡산1보루인데 정상부를 따라 9개의 보루가 2열로 배치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136이면 1등 삼각점인듯 한데 봉우리 이름도 없이 삼각점만 덩그러니 만들어져 있다.  210.66m

 

올라야 할 상봉과 상투봉이 전면에 등장하고..

 

 

불곡산 2보루.  고구려 옛적과 통일신라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보루의 흔적

 

 

쉼터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갈림길

 

 

불곡산 산림욕장 갈림길.  불곡산에 산림욕장이 있었나?  금시초문인데 찾아보니 유양동에 있고 도로에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고..  

 

 

임꺽정생가터 갈림길

 

등로에 뜬금없이 또 삼각점이 있다.  여긴 포천 3등삼각점이다.  366.4m

 

 

샘내부대앞 갈림길

 

 

십자고개.  백화암 갈림길이다.

 

 

한북정맥길인 한강봉에서 울대고개로 내려가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사패산과 도봉산, 북한산이 겹겹이 보인다.

 

 

명산 퍼레이드 같네 ㅎ  사패산과 송추능선과 도봉산, 상장능선과 북한산이 한눈에 다 보인다.

 

 

악어바위 방향으로 내려가야 4~8번까지 만날수 있는데 나는 도락산 연계한다고 멋진코스를 포기했는데 아찌가 피곤하다고 도락산을 막바지에 포기해서 대교아파트로 하산을 했다.

불곡산도 코스가 엄청 많아 가고푼대로 언제든 하산이 가능하다 ㅋ

 

 

의정부 천보산 뒤로 수락산이 보이고..

 

 

3,4 보루는 어디 가고 별안간 5보루가 등장했다.

 

 

상봉 올라가는 등로인데 좌측은 예전부터 있던 철계단이고 우측은 새로 만든곳인데 나는 추억의 옛길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계단을 놔두고 왜 새로 만들었지?

 

 

상봉에는 산님들이 계신다.  우린 상봉아래 쉼터에서 민생고를 먼저 해결하고 가기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고 갑시다 ~

아찌가 밥차리는 동안 나는 주변을 잠시 스켄하고 오겠습니다 ㅎ

 

 

상봉

 

 

전망대

 

 

임꺽정봉 좌측으로 양주시가지

 

 

대교아파트 좌측으로 유양공단과 한북정맥 대교아파트에서 이어지는 고모산이 있다.

 

 

산길은 고모산 한강봉, 첼봉, 한강봉으로 이어진다.

 

 

점심 먹고 상봉으로..

 

 

펭귄바위

 

 

아찌는 우측 새로 만든 데크계단으로 오르고 나는 좌측 옛길인 줄잡고 사다리계단으로 오른다.

 

 

상봉에서 바라보는 상투봉과 임꺽정봉

 

 

상봉 전망대

 

 

도락산이 건너편에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도락산 갈 계획이었는데 ㅋ

 

 

상투봉과 임꺽정봉

 

 

뒤돌아 본 상봉

 

 

423봉 안내목 뒤 바위로 올라 진행

 

 

이것이 상투인가?

 

 

좌우가 절벽이다 보니 안전시설이 많다.

 

 

이제 임꺽정봉으로..

 

 

V자계곡 위험구간이라고..

 

 

건너편 도락산

 

 

아찌는 아랫길로.. 나은 앞 암봉 좌측으로..

 

 

암봉 좌측으로 올라 오니 생쥐바위가 건너편에 보인다.

 

 

생쥐바위와 가슴바위

 

 

바위 구경을 하고 사다리로 내려 온다.

 

 

임꺽정봉 올라가는 등로도 만만치 않네..

 

 

도락산을 오를 수 있는 부흥사 갈림길이다.

 

 

안전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바위도 미끄럽지 않아 무난히 오를수 있다.

 

 

쥐바위 능선을 뒤돌아 보고..

 

 

물개바위

 

악어바위 갈림길이다.  악어바위만 갔다 오자고 해도 아직 갈길이 멀다고 거부하는 아찌..

 

 

악어바위와 복주머니바위 등이 있는 능선이다.

 

 

뒤돌아 보고..

 

 

임꺽정봉 도착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섬 같은 봉우리를 둘러싼 전답이 아름답다.  좌측이 산행기에 많이 등장하는 대교아파트다.

 

 

꺽정봉 쉼터에 앉아 과일 먹고 휴식.

 

 

전망대에 올라 본다.

 

 

임꺽정봉 하산로와 광백저수지

 

 

부흥사에서 이어지는 도락산 줄기인데 이곳으로 하산하면 샘내까지 한참 걸어야 한다.

 

 

 

한참 계발중인 옥정지구.

 

 

도락산을 가려면 이곳에서 부흥사로 내려가야 하는데 아찌가 대교아파트로 하산하자고..  우짜까 ~ 

그러면 아까 악어바위나 갔다 올것을.. 계획에 없던 대교아파트로 하산이다.

 

 

뒤돌아 본 정상

 

 

 

긴 계단이 이어진다.

 

 

 

오래전에는 이곳에 로프를 잡고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계단을 설치하니 쉽게 누구나 올라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대교아파트 방향 하산이다.

 

 

 

대교아파트, 청엽골고개 갈림길 김승골 쉼터

 

 

임꺽정 생가터로 내려가 양주시청으로 갈 수 있는 코스다.  나는 직진.

 

 

대교아파트가 보인다.

 

 

하산하여 도로 건너 대교아파트 앞쪽에서 35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하여 1호선으로 환승하여 귀가.

 

 

얼마전에는 장미꽃이 담장을 수놓더니 오늘은 능소화가  활짝핀  동네 어귀의 주택 모습이다.

해가 길어지니 1시에 산행을 시작해도 이렇게 훤할 때 귀가를 할 수 있다 ㅎ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