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05. 22 (일)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도봉산역-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장- 석굴암- 도봉산악구조대- 신선대- 주봉- 용어천계곡- 도봉탐방지원센터
일요일 근교산행 좋아하지 않는데 멀리 나가기도 번거롭고 피곤하고..
아찌 등산화도 볼겸 언제나 쉽고 편히 찾을수 있는 도봉산을 찾는다.
도봉산역에 내리니 엄청난 수의 등산객이 쏟아져 나와 산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넌다.
도봉산 입구를 걸으며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등산객을 보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평일 산행을 주로 하고 코로나 때문에 장거리 산행을 하다 보니 사람이 많은 주말 적응이 안된다.
가능한한 한가한 곳으로 오르고 싶은데 일요일이라 피할곳이 없다 ㅋ
우측 자운봉 코스로 올라 좌측 서원교로 내려 왔다.
석굴암으로..
만월암으로 가면 코스를 크게 돌아야 해서 석굴암을 선택 ㅎ
현위치에서 신선대로 올라 주봉에서 하산..
도봉산장(등산학교)를 지나고..
인절미바위
석굴암, 만월암 갈림길에서 석굴암으로..
산악구조대
석굴암으로 올라가 본다.
선인봉 아래 자리한 석굴암 전경
선인봉 오름중인 바우꾼들 모습. 선인봉 소나무도 당겨 보고..
석굴암에서 나와 자운봉으로..
산객이 많으니 중간 중간 공단 직원들이 지키기도 하고..
선인쉼터에 먼저 올라 내가 올라오기만 기다린다 ㅎ
요즘 북한산, 도봉산 가면 젊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름하야 등린이라고..
나가서 놀곳도 많을텐데 힘든 산으로 찾으든것이 기특하기도 하다 ㅎ
신선대 오름구간이 너덜 바위 지대로 힘겨운곳이다.
전망바위에 올라가니 주봉과 우이암이 보인다.
주봉 뒷쪽으로 올라가면 조망 멋진데 왜 주봉을 통제하는지 완전 대나무 정글을 만들어 통제를 하고 있다.
신선대 가는 긴 계단
신선대 오름은 상, 하행선 모두 바글바글이다.
오늘은 신선대를 올라볼까 했는데 아찌 기겁을 하고 통과를 외친다.
신선대
신선대 뒤로 돌아 주봉으로 간다.
간만에 주봉을 갈라켔는데 입구를 완전 틀어막아 이게 먼일이여? 입구가 어디로 이사간겨? 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단체 산행팀이 주봉을 막아서 못간다고 아쉬어 하는 나에게 설명을 해준다.
그럼 하산해야지 머.. 도봉탐방지원센터로..
용어천계곡으로..
용어천계곡은 바짝 말라 물은 찾을 수 없고 뒤로 암봉은 뜨거워 보인다.
용어천계곡이 끝나고 탐방지원센터로 간다.
용어천교 아래 계곡도 마짝 말라 붙었다. 비가 좀 와야 할텐데..
문사동계곡
계곡 너럭바위에서 오수를 즐기는 산님이 너무 행복해 보여 몰카를 ㅋ
대덕교 아래 폭포도 물한방울 안떨어지고.. 아래 작은 소도 꽃잎이 뒤덮고..
구봉사 대불
바짝 마른 계곡에서 화구를 펼쳐 놓고 풍경화를 그리시는 화공 두 분이 있어서 모두들 신기한듯 바라본다.
금강암
출발점 서원교로 돌아 왔다. 3일 연산하고 3일 휴식하고 아직도 이틀 휴무가 남아 또 산을 오른다 ㅎ
계곡에 물이 말라 仰자까지 보인다.
하산도 산객이 많다. 얼른 도봉산입구로 가서 아찌 등산화 보러 간다.
아들이 생일 선물로 필요한거 물으니 등산화를 사달라고 ㅋ
며느리랑 시아버지가 생일이 같으날이라 6월초에 서울와서 합동 생일잔치를 하기로 하고 ㅋ
두사람 문자를 날리는데 아버지 저희 천생연분이에요 하니 아찌는 며느리에게 우리는 깐부잖아 한다 ㅎ
동네 어귀 장미가 언제 이렇게 피었을까..
5월의 신부가 아름답다고 했다. 내가 그 아름답다는 오월의 신부로 결혼한지 오늘이 만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꽃다운 24살에 결혼해서 육순이 넘어 이제 경로우대증 나오길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다.
대구 고려예식장이 지금도 남아 있나? ㅋ
이제 소원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산행 조금 더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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