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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북한산 의상봉502m, 용출봉571m, 용혈봉581m

by 아 짐 2022. 5. 25.

일 시 : 2022. 05. 23 (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의상봉- 가사당암문- 용출볼- 용혈봉- 증취봉- 부암동암문- 삼천사계곡- 삼천사

 

 

휴가처럼 길었던 8일간의 휴무 마지막날이다.  어제는 도봉산 짧게 다녀오고 오늘 집콕하기 싫어 블친님 북한산 의상봉 다녀오신 산행기를 보고 나도 동하여 뜻하지 않게 의상봉을 선택했다.

의상봉 슬랩구간이 두려워서 선뜻 나서질 못했는데 이제는 옆으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걱정없이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오름구간 쇠파이프 설치가 되어있어도 만만한 구간은 아니더라는..

 

 

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입구 화장실 이용도 하고..  오늘도 젊은 친구들이 많고 외국인도 여럿 보인다.

안내소에서 공단 직원이 친절하게 외국인에게 등산 팜플렛을 펼쳐 보이며 코스 설명도 해주고..

 

 

오늘 걸은 코스다.  부암동암문에서 나월봉, 나한봉 지나 대남문에서 하산 할 계획이었는데 잦은 산행의 피로 누적과 무더운 날씨에 힘겨워 코스를 뚝 잘라 삼천사로 하산 했다.

8일 휴무중에 5일째 산행이니 적당히 하기로 ㅎ

 

 

대서문 방향으로 진행

 

 

의상봉 들머리

 

 

북한산을 그렇게 많이 다니면서도 의상봉 코스 무척 오랜만이다.  15년도 지난듯 하다.

집에서 교통이 편한 우이동 방향을 선호하다 보니 반대편에 위치한 이곳을 너무 멀리했다 ㅎ

 

 

아찌는 앞서 올라가고 앞에 가는 남자분 의상봉 처음 오냐고 묻는다.  아니요 여러번 왔는데요 하니 안전산행 하라고 말하고 앞서 가신다.  여자 혼자 찾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바위 탐방구간이다.  

 

 

우뚝한곳이 어딜까 하니 용출봉인듯 하다.

 

 

의상봉 귀요미 토끼바위에 올라서..

 

 

 

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던 자리를 성랑지라고 하는데 북한산에 총 143개가 있다고..

 

 

능선에 오르니 원효봉과 염초봉 능선이 보인다.

 

 

털개회나무(미쓰김라일락)

우리나라 토종인 털개회나무인데 미국인 식물채집가 엘린 미더는 한국의 꽃을 미국으로 가지고 가서 종자를 개량해 역으로 미스김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엄청난 로열티를 받고 수출을 했다고 한다.

 

 

슬랩 길지 않아 올라 보고 싶지만 날도 뜨겁고 아찌의 엄포에 우회 길로 간다.

 

 

올라 온 계단을 뒤돌아 보고..

 

 

조망이 열리는 구간이다.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뒤로 용암봉도.. 날씨가 너무 흐려 시원한 조망이 아쉽다.

 

 

사람 얼굴 형상인듯 ㅎ

 

 

용출봉, 용혈봉과 북한산 주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의상봉 502m

 

 

아직 점심 먹기는 일러 의상봉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과일, 커피 마시고 출발..

 

 

올라야 할 용출봉이 우뚝하다.

 

 

가사당암문 성벽 위로..

 

 

국녕사

 

 

원효봉부터 용암봉까지 이어지는 암봉의 위용 멋지다.

 

 

의상봉을 뒤돌아 보고..

 

 

코끼리바위

 

 

용출봉571m .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푹 쉬어 간다.  얼굴은 더워서 홍시가 되어 가고..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북한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용혈봉과 증취봉

 

 

악어바위 우측으로 긴 계단 내려 선다.

 

 

사다리처럼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보니 멋지다.

 

 

동자승 바위라고 하던데 이름이 안어룰리는듯..

 

 

뒤돌아 본 용출봉과 의상봉

 

 

동자승이 아니라 애기돼지 같은데 ㅋ

 

 

용혈봉 581m

 

 

증취봉

 

 

북한산 명물 강아지바위를 당겨 보았는데 강아지가 아니라 블독 같은데?  내가 방향을 잘 못잡았나? ㅋ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부암동암문에서 저곳 나한봉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이곳도 험난한 구간인지 코스가 시커멓게 표시되어 있다.  아찌가 이곳에서 선림사로 내려가자고 한다.  아직 시간도 많은데 천천히 대남문으로 해서 구기동으로 하산하자고 해도 막무가내로 계곡길로 내려가 버린다.

나도 덥고 힘들긴 마찬가지라 따라가야 한다. ㅎ

 

 

나한봉

 

 

상랑지

 

 

부왕동암문

 

 

이곳에서 삼천사로 하산

 

 

내려오며 나월봉을 올려다 본다.

 

 

계곡은 완전 가물어 물을 볼 수가 없다.

 

 

폭포가 무색하다.

 

 

삼천사 목교를 지나고..

 

 

삼천사지 마래여래입상

 

탑 뒤쪽 화장실 가서 얼굴에 땀좀 닦고 나왔는데 청소하시는 여자분 여기는 수도물이니 씻는것은 밖에 약수물로 씻으라고 하신다.  그럼 화장실 수도물은 먹고 약수물은 씻는 물로 쓰라는 야그?  뭐시라 카노?

 

 

사유지라 그럴까?  국립공원 안에 아직도 이런 식당이 많이 있다.  오수 처리는 잘 하고 있겠지?

 

 

삼천사탐방지원센터

 

 

은평구 한옥마을 지나 하나고 앞 버스 정류장으로..

 

 

진관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 모습 죽인다. ㅎ  의상봉, 용출봉  너 잘났다 ㅎ

7211번 버스 타고 종암동에서 내려173벌 환승하여 귀가.  역시 의상봉 멋지고 힘들어.  선선할때 다시 멋지게 도전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