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산, 도봉산

북한산 둘레길 조카와 함께

by 아 짐 2023. 1. 9.

일 시 : 2023. 01. 07 (토)

참 가 : 조카와 함께 셋이서

코 스 : 도봉산역- 도봉사- 옛길구간- 방학동구간- 쌍동이전망대- 왕실묘역길- 정의공주묘- 연산군묘- 우이전철역

 

겨울 추운 날씨에 아직 적응을 못한 조카와 함께 산행은 눈이 있어 힘들거 같아 북한산둘레길 구간을 간다.

월동장비도 장만해야 하는데 본인들이 인터넷으로 구매하겠다고 해서 입구에서 장갑만 장만해서 둘레길을 걷는다.

날씨가 따사로워 춥지는 않은데 미세먼지나쁨에 황사까지 겹친 최악의 날씨로 산행하기 부적합 날씨다.

기관지가 안좋은 아찌는 집콕하고 나와 조카들과 서이서 간다.  약속을 했는데 날씨탓만 하기도 그렇고 일단 출발 한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등산장비점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 인터넷이 싸다고 생각하는지 본인들이 구매하겠다고 해서 장갑만 장만하고 도봉산탐방지원센터을 통과 한다.

 

 

도봉사 지나 화장실 좌측으로 도봉옛길구간 시작한다. 

어제 눈 예보가 있었는데 씨알 꼽쟁이 만큼 눈과 비가 함께 와서 등로가 부분적으로 질척거리는 구간이 많다.

 

 

무수골을 지나 방학동까지 일단 가보고 아이들 컨디션이 괜찮으면 우이역에서 마칠 계획이다.

 

 

산이 아직 눈이 제법 있어 산행 할 맛이 날것 같은데 오늘은 아이들이 월동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살방살방 둘레길로..

 

 

계단에 눈이 있으니 작은아이가 겁이 많아 버벅거리며 내려 오질 못해 내 아이젠을 신겨 주니 잘 간다 ㅋ

이제사 아이젠의 필요성을 느껴 당장 구매한다고..

 

 

도봉예길 구간은 짧게 끝이 났고 이어서 무수골에서 방학동길이 시작 된다.

 

 

도봉산 자락에 자그마한 무수골이란 마을이 있다.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이라 많이 불편할텐데..

 

 

앞에 세일교를 건너 방학동으로 진행 한다.  우이암에서 도봉역으로 하산 할 때 와봤던 길이라고 작은아이는 기억하고 있다.

 

 

세일교를 건너자 마자 좌틀하여 방학동길구간으로 간다.

 

 

뒤따라 가는 큰아이가 미끄러질까봐 겁을 잔뜩 먹은것 같다 ㅎ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 정의공주 이정목 방향으로 진행한다.

 

 

쌍동이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왔는데 건너편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부연것이 식별이 어렵다.

 

 

해도 없고 날씨가 따땃해서 모자를 안썼더니 바람에 날려 어수선 하구먼 ㅋ

 

 

철책은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것을 막기 위한 시설물인데 이곳은 문을 열어 놓았네..

 

 

이곳은 철문을 닫아 놓아 열고 통과한 후 다시 문을 닫아 놓고 갔다.

 

 

방학동길이 끝났고 이제 왕실묘역길 구간이 시작된다.

 

 

사천목씨 재실을 보고 좌측으로 커다란 봉분이 보여 사천목씨 시조묘인가? 했는데 정의공주와 부군의 묘다.

 

 

정의공주 묘는 개방을 하지 않아서 문밖에서 바라만 보았는데 연산군묘는 개방을 한다.

 

 

정의공주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경원GMP 건물 사이로 들어 간다.

 

 

연산군묘에 올라가 본다.

 

 

연산군 가족묘에 태종의 후궁 묘가 왜 자리를 함께 했을까?

 

 

맨 뒤로 연산군과 부인묘가 있고 가운데는 태종의 후궁묘가.. 앞에는 연산군의 딸과 사위의 묘가 자리 한다.

 

 

추정나이가 550살이라고..  잎이 무성할때 보면 장관이겠다.

 

 

원당천 약수터

 

 

연못에는 살얼음이 얼어 있다.

 

 

한옥도서관

 

 

약수터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개인 미술관 건물 좌측으로 둘레길이 이어 진다.

 

 

언덕을 올라 오면 왕실묘역길이 이어진다.

 

 

작은아이는 요즘 무슨 운동을 하는지 종아리에 알이 배겼다고 엄살이 심하다 ㅋ

큰애는 산행을 잘 하는데 작은애가 겁이 많아 아직은 산행지를 마음대로 정할수가 없다.

 

 

왕실묘역길이 끝났다.  이곳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이전철역을 만난다.

전철은 환승을 해야 해서 120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여 집에서 김치빈대떡에 막거리 한잔 나누고 하산주(?)를 대신했다 ㅎ

눈산행을 하고 싶다는데 데리고 가도 되는건지 고민이네..

'북한산, 도봉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봉 & 송추폭포  (2) 2023.01.30
북한산 계곡산행  (2) 2023.01.11
도봉산  (4) 2022.12.21
도봉산 오봉, 여성봉  (2) 2022.11.27
도봉산 포대능선  (5)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