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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북한산 조카와 함께

by 아 짐 2023. 4. 24.

일 시 : 2023. 04. 23(일)

참 가 : 조카와 함께 서이서

코 스 : 우이동- 소귀천공원지킴터- 용천약수- 용담수-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김상궁사리탑- 용암탐방지원센터- 우이동

 

 

간만에 쾌청한 날씨에 조카와 함께 산에 가는 날이다. 

아찌는 감기몸살을 며칠씩 달고 있으며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빼고 서이서만 산에 간다.

과일만 준비하고 점심은 입구에서 김밥으로 점심 먹거리를 장만하고..

 

 

우이전철역에서 11시에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  우이천에 물오리, 천둥오리가 놀고 있다.

머리 파란녀석이 천둥오리 맞나?  중랑천 산책하며 가끔 보기는 하는데 우이천에서는 처음 본다.

 

 

간만에 산행하는 조카들을 위해 최대한 쉬운 코스인 소귀천계곡 코스를 선택했다.

선운각을 지나고.. 지난 토요일 지인의 딸이 선운각에서 야외결혼식을 했는데 일이 있어서 못왔는데 이렇게 오게 되네 ㅎ

아침에 비가 와서 야외결혼식 망칠까봐 노심초사 했었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씨에 축복받은 날씨다

 

 

다리를 건너 대동문으로 간다.

 

 

소귀천탐방센터

 

 

용천수 약수터에서 물도 마셔 보고..

 

 

이곳은 음용불가

 

 

벌써 철쭉이 활짝 폈다.  진달래산행은 실패했는데 철쭉산행은 날짜 예측을 잘 할 수 있을까?

서리산, 축령산과 소백산 철쭉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대동문은 해체공사중이라 어수선해서 사진도 안찍고 성벽따라 올랐다.

큰아이한테 오늘 이모부가 몸이 안좋아 동행을 못하니 배낭 메고 오라 했더니 스틱 넣는다고 엄청 큰 배낭을 메고 왔다. ㅋ

 

 

산행의 폭탄인 작은아이가 스틱을 사용해서인지 오늘은 걷는게 양호하다 ㅎ

 

 

동장대는 북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장대로 1712년(숙종38년)에 지어졌다.  장대는 장군의 지휘소로 북한산성에는 동장대 외에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다.  현재는 동장대만 남아 있다.

동장대는 최고 지휘관이 사용하던 곳으로 장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되었다.  장대의 평면은 정방형이며 중층 구조로 아래층은 벽 없이 트여 있어서 지휘하기에 편리하도록 했으며 위층은 창으로 막아 방을 만들어 사용했다.

장대의 구성이나 모습은 수원 화성의 서장대와 거의 같다.  이 장대는 소실되었건 것을 1966년에 복원한 것이다

 

 

문호재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때려치우고 노무사시험 본다고 공부하고 있는 큰아이가 동장대 기와가 바닥에 떨어진것을 보고 문화재청 일 안하고 뭐하는거야 한다 ㅋ

 

 

성벽을 따라 걷자니 정면에 웅장하게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 보인다.

 

 

용암문 옆 그늘에서 큰아이가 준비해온 자리를 깔고 앉아 점심을 먹는데 시커먼 고양이가 지키고 앉아 있으니 무섭기도 하고 심기가 불편했다.  그곳 터줏대감인지 쫓아도 안가고 야옹거리고 있다.  

작은아이가 산행이 편해 보여서 더 진행해서 백운산장으로해서 우이동으로 내려가니까 아니라고.. 여기서 내려가자고 ㅋ

 

 

이제 계곡 따라 하산이다.

 

 

김상궁 사리탑

 

 

초파일이 아직 한달도 더 남았는데 도선사는 연등으로 빌 틈이 없이 장식되어 있다.

 

 

용암문탐방지원센터 

 

 

도선사 천왕문을 나와 산책로 따라 우이동으로..

 

 

일요일 날씨가 좋으니 클라이밍을 즐기는분이 두어분 계신다.  올라갔다 내려오는거 잠깐 구경하고 환승하기 귀찮아서 120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아이들이 이모부 없어서 오늘은 뒷풀이 못하겠다 하는 모습에 그러고 싶지만 집에 가서 고기 구워먹자 하고 환자 대리고 거하게 술판을 벌였다.   술을 먹여 놓으니 아찌는 다 낳은거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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