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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락산 천문폭포

by 아 짐 2023. 7. 20.

일 시 : 2023. 07. 19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빼뻘정류소- 흑석초소- 천문폭포- 흑석계곡- 약수암- 사기막갈림길- 도정봉안부- 수락폭포- 장암역

 

 

지리한 장마 덕분에 산행을 2주만에 하는것 같다.  비가 그치니 수은주가 미친듯이 치솟는다.

오늘은 서울이 최고 32도라고 한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려니 힘도 드는데가 습도 잔뜩 머금고 푹푹 찌는 날씨에 완전 넉다운 되었다.  가다 쉬고를 반복하며 어찌어찌 오늘 하루 산행을 마쳤다.

이번주 제천 방향으로 산행겸 여행을 계획했는데 비 피해가 심해서 산행한다고 나서기가 민망해지는 시점이다.

주말에 다시 비 예보도 있고..  몸이 이래 가지고 이 무더위에 며칠씩 산행이 가능할까 의문스럽기도 하고 ㅋ

날씨가 무더우니 계곡산행을 찾아 오랜만에 의정부시 소재 천문폭포를 보러 간다.

 

당고개역에서 1-8번 버스를 타고 빼뻘정류소(송산동)에서 내려 농협건물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마을 담장에 빼뻘등산로 폐지를 반대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이쪽은 많은 사람이 다니는 코스는 아니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코스인데 전주이씨 문중에서 개인소유라고 등산로를 막으려고 하는것 같다.

중종의 넷째아들인 선성군파의 소유인것 같다.

 

 

흑석계곡을 따라 사기막고개 코스를 오른다.

 

 

오늘은 버스에서 내려 농협 건물 옆 골목 군부대 담장 따라 올라왔는데 예전에는 사진 상 우측으로 올라 왔다.

마을 골목 따라 군부대담장 따라 오는 길이 더 편한것 같다.

 

 

잠시 물한모금 마쉬고 숨을 돌리는데 우측길에서 등산객 두분이 앞서 나간다.

 

 

산림정화초소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들머리에 왔다.

 

 

오늘 오른 코스다.  송산동에서 장암역으로 하산..

 

 

산림정화초소인 흑석초소

 

 

우측 등로를 따라가다 계곡으로 내려가면 천문폭포를 갈 수 있는데 나는 계곡으로 내려가 본다.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 물이 넘처 날 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많치는 않치만 오랜만에 수락산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듣는다.

 

 

한가로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린 계곡 건너 우측 등로로 오른다.

 

 

계곡에서는 못오르게 로프로 막아 놓았는데 로프 넘어서 진행 한다.

 

 

이곳도 둘레길 코스인지 꼬리표가 달려 있다.

 

 

앞서간 두 분은 이곳에서 폭포 사진을 찍고 있다.  산행이고 뭐고 그저 풍덩 하고 싶은 심정이다 ㅎ

 

 

천문폭포에 도착하니 먼저 폭포를 차지한 여성분들 탕에 들어가 물놀이 하느라 비켜줄 생각이 없는듯 하다.

사진좀 찍겠습니다 하니 물에서 나와 바위위에 올라가 서 있으니 사진에 동시출연해야 하는 상황이다.

 

 

좌측 바위에 세 명이 멀뚱이 서있다.  어쩔수 없이 사진작업하며 짤라 버렸다 ㅋ

 

 

요기 아주 선녀탕 같은 느낌으로 명당이다.

 

 

계곡을 건너면 거문돌 방향으로 사기막으로 오를 수 있는데 오늘은 다른 코스로 올라 본다.

 

 

요기 맘에 드네.. 아무도 찾지 않는 자그마한 폭포와 소

 

 

양갈래 길인데 좌측으로는 사기막 방향으로 올라가게 되는길이라 우측 안가본 길로 간다.

 

 

약수암이라고 허접한 건물이 있다.  천막으로 된 막사 안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 들여다 보니 고무 함지박을 놓아 놓긴 했는데 이곳이 약수가 나오는 샘터가 아닌가 싶다.

석탑 뒤로 돌계단이 보이는데 우린 우측 급경사 구간으로 오른다.

 

 

능선에 올라 서니 나무 사이로 시야가 열리는곳을 바라 보니 도정봉이 멀리 보여 당겨 보았다.

 

 

도정봉 능선

 

 

이짝은 칠성대, 영락대 능선

 

 

사기막능선

 

 

기차바위가 보인다.

 

 

당겨 보았는데 아직도 줄은 매어져 있지 않다.

 

 

영락대가 보인다.

 

 

음습한 골짜기를 계속 올라 간다.

 

 

도정봉 안부에 도착했다.

 

 

나는 계단 좌측 아래에서 올라 왔다.  우측 바위 위로 올라가 점심 밥상을 펼치고 힘들어서 아예 들어 눕고 ㅋ

 

 

어제 집에서 창밖을 볼때는 조망 좋았는데 오늘은 맘에 안든다 ㅎ  북한산, 도봉산이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다.

 

 

도봉산과 사패산

 

 

영락대 향로봉 능선

 

 

점심 먹고 쉬던 아찌가 바위 위에 올라가 앉아 쉰다.

 

 

포천간 고속도로 사이에 자동차전용도로가 생겼는데 아직 개통전인듯 하다.

 

 

나도 올라가 보고..

 

 

이제 홈통바위 방향으로 진행 한다.

 

 

이제는 아예 폐쇄시키는거야?  밧줄만 매어 놓으면 위험하지 않은데 왜 이렇게 틀어 막을까?

 

 

우회로를 이용한다.

 

 

데크가 새로 생겼다.

 

 

좌측 약수터로 사기막으로 갈 수 있는 코스인데 여긴 왜 막아?

 

 

좌측으로는 향로봉 능선가는길이고..  멋진곳이지만 지금은 햇살도 뜨겁고 힘들어서 편한곳으로 하산 하고 싶다.

 

 

헬기장에서 내려와 갈림길에서 장암역으로 하산 한다.

 

 

도정봉과 동막골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어짜피 나무 뒤로 슬랩 내려가야 하는데 출입금지라네?

 

 

전망대 올라가지 않고 하산코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합류 한다.

 

 

약수터 처럼 생긴곳이 없는데 어디가 약수터?

 

 

바짝 말라 있던 계곡에 이제 물이 보인다.

 

 

자주꿩의다리

 

 

석림사 방향으로 하산

 

 

원추리

 

 

수락폭포 전망대

 

 

한가로이 그림을 그리시는 두 분.. 멋져요 ^^

 

 

석림사

 

 

노강서원

 

 

박세당 고택.  얼마전에 TV에 박세당 문중 맏며느리가 나왔었는데 한옥 관리를 아주 잘 하고 계시는듯 했다.

오늘 하루 아주 어려운 산행을 했다.  너무 힘들어 이제 산행 할 자신이 없어졌다.  우짜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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