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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단산657m(하남시), 용마산595.5m(광주)

by 아 짐 2023. 10. 10.

일 시 : 2023. 10. 06 (금)

참 가 :  검단산역- 월남전참전기념탑- 유길준묘역우회능선- 에니메이션고갈림길- 전망대-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엄미리

 

 

오늘의 산행지도 아찌가 추천하여 가게 되었다.  나는 배알미동에서 오르고 싶었는데 버스가 워낙 뜸하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검단산역에서 오르기로 했다.

5호선 종점인 검단산역에 도착하기 전 산행 준비를 한다고 모자를 쓰고 하느라 휴대폰을 떨어트릴까봐 좌석 끄트머리에 세워놓고는 도착하여 전철 문이 열리니 후다닥 나만 내리고 말았네..

휴대폰을 두고 내린걸 안 순간 문은 닫혀 버리고..  허둥지둥 놀라서 역무실에 가서 분실신고를 하고 연락이 올때까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내가 탄 전철이 오늘 마지막 운행한 차고지로 들어가는 전철이라고..  내일 알바도 가기로 했는데.. 전번도 모르는데..

수많은 전번을 어찌하나.. 신용카드야 분실신고 하면 걱정이 없는데 수많은 전번이 날아간다는 생각에 까마득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연락이 왔다.  찾았는데 오후 6시30분 이후에 상일동역으로 찾으러 오라고..

아마도 그때 퇴근할때야 차고지에서 나와 상일동역으로 갖다 놓을 수 있는 모양이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디 ㅎ

 

 

앞서 가는 아찌 계속 구박을 해대고.. 구박을 하거나 말거나 날씨 화창하고 좋네 ㅎ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무슨 나무인지 빨간 열매가 무척이나 많이 매달렸다.  가로수로 넘 예쁘네..

 

 

검단산입구에 도착했다.  산행시작 시간이 11시30분.  한낮의 햇살이 렌즈에 들러 붙는다.

 

 

월남전참전기념틉을 지나고..

 

 

오늘의 행적.  

 

 

평일 오후 한적한 들머리 모습

 

 

서양등골나물

 

 

유길준묘역 가는 길인데 폐쇄를 하여 우측 능선길로.. 우측 능선길로는 처음 가본다.

 

 

묘지 아래 쉼터

 

 

유길준묘역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지점이다.

 

 

씀바귀

 

 

유길준묘위 쉼터에서 앚아 과일 먹고 한숨 돌리고..

 

 

예전에는 에니메이션고 코스를 많이 이용했는데 하남검단산역이 생기고는 안가게 되네..

 

 

정상부가 다가올수록 계단이 많아 지고..

 

 

보통 우측의 돌계단길을 이용했는데 오늘은 좌측 암릉구간으로 간다.

 

 

암릉 전망바위에 올라 서니 예봉산이 산에 닿을듯하게 보이고..

 

 

두물머리와 용문산 백운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앞서가는 여자분 홀산 씩씩하게 잘 하신다.

 

 

좌측 바위도 올라 갈 수 있는데 아찌가 우측으로 우회한다.

 

 

또다시 전망바위에서 같은 그림 다른 느낌으로 감상중..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보이고 앞에는 하남스타필드가 있고

팔당대교와 멀리 북한산 도봉산이 보인다.

 

 

예봉산 정상 강우레이더기지와 견우봉, 직녀봉 뒤로 운길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아차산, 불암산, 뒤로 북한산, 도봉산까지.. 조망 좋다.

 

 

그만 놀고 올라가야지 ㅎ

 

 

홀산 하시던 여자 산님이 내가 떠난 자리에 아예 자리를 편다.  저곳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마셔도 좋을듯..

 

 

아차산과 북한산

 

 

정자 앞 전망대인데 숲이 우거져서 조망은 별로..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노랑코스모스

 

 

검단산 정상 도착.  좌측 옆에는 막걸리 파는곳도 있고..

 

 

아차산, 북한산

 

 

만남의광장톨게이트 뒤로 객산, 이성산, 잠실타워

 

 

아찌는 용문산을 보고 있는듯 하다.

 

 

팔당댐, 봉안대교, 신양수대교가 있는 두물머리가 아름답다.

 

 

예봉산과 운길산을 당겨 보고..

 

 

봉안대교를 건너면 다산생태공원과 수생식물원이 있다.  

 

 

산곡초교 방향으로 진행

 

 

곱돌약수터 갈림길 지나 인적 드문 능선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한 여유도 부리고 휴식

 

 

용마산갈림길 이정목 쉼터

 

 

용마산으로..

 

 

수자원공사 갈림길이다.  다음에는 이곳으로 하산을 해볼 생각이다.

 

 

별안간 넓은 평지가 있어서 무슨 봉우리인가 했는데 의미 없는 쉼터인듯 ㅎ

 

 

고추봉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싶어 봉우리마가 기웃거리고 ㅋ 우측도 올라가 보았는데 암껏도 아니었다는..

 

 

고추봉(두리봉)이 이름이 바뀌었는지 지도에는 두리봉이라고 표기 되어있다.  예전에는 고추봉이었는데..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 옆구리에 고추봉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고추봉에서 바라보는 객산, 이성산, 아차산, 북한산의 모습

 

 

엄미리가 아직도 갈길이 멀다.

 

 

삼성1리 갈림길인데 길이 희미하다.

 

 

용마산 정상 도착. 이천2등 삼각점이다.

 

 

경안천이 흐르는 퇴촌의 모습이다.  앞에 보이는 산이 해협산인가?  아직 미답인데..

 

 

팔당호 소내섬 뒤로 팔당물안개공원이 자리하고 뒤로 정암산과 해협산이 자리 한다.

 

 

삼성2리 갈림길인데 이쪽은 이용을 하는지 등로가 선명하다.  경안천으로 내려 가는길

 

 

어진마을정류장 갈림길인데 이곳이 은고개 하산길 같다.  예전에는 은고개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엄미리로 계획했기 때문에 계속 진행한다.

 

 

얼굴바위 같아서 ㅎ

 

 

직진은 희망봉 가는길.

 

 

검단산, 벌봉, 희망봉 갈림길인데 희망봉이란곳은 가본적이 없어서 가보자 했더니 아찌가 거부한다 ㅋ

할 수 없이 엄미리버스정류장으로..

 

 

눈에 띄는 시그널이다.  나는 살려고 걷는다..  너무 거창하단 느낌이 들지만 그만한 사정이 있겠지 싶다 ㅎ

나는 산이 좋아서 걷는다. ㅎ

 

 

급내리막길이 이어지고..

 

 

묘지부근에서야 길이 편안해 진다.

 

 

콘크리트길 따라서 하산.

 

 

LS풋살파크라고.. 풋살은 대체로 실내5인 미니축구라고 하는데 실외에서 하는듯..

 

 

단감이 먹음직 스럽게 익었다.

 

 

순둥이 개 두라미가 멀뚱멀뚱..  안짖으니 매력없는데? ㅋ

 

 

제2중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난다.

 

 

43번 국도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굴다리 옆 계단을 올라 간다.

 

 

13-2번 버스를 타고 상일초교에서 내려 상일동역까지 걸어 갔다.  버스 환승하면 되는데 미련맞게 아찌가 아는척 하며 걸어가자고 했는데 고덕아프테온아파트단지까지 약 30분 가량을 걸어야 했다.

아찌는 예전 개발 되기전의 논밭이 있는 전원의 상일동을 생각했다 너무나 변화한 도시의 모심에 연신 감탄을 하고 있다 ㅠ

라떼 소리 듣기는 싫었지만 걷는것은 싫치 않았다.ㅋ

상일동역에 도착해서 반가운 휴대폰과 재회하여 오늘의 서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휴대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뜨겁게 재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니 잘 간수해야 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