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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요산 공주봉526m, 의상대587m, 칼바위(동두천시)

by 아 짐 2023. 11. 3.

일 시 : 2023. 11. 02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소요산역- 일주문- 구 절터- 공주봉- 의상대- 나한대- 칼바위-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백운대-  팔각정- 소요산역

 

 

21년 10월 20일 이코스 그대로 진행했었다.  그때는 손이 시려웠고 단풍이 아직 미흡한 상태였는데 오늘은 시간차인지 아님 날씨가 더워 계절이 빨리 찾아온건지 단풍이 지고 있는 처지다.

어느곳을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요산 하면 단풍인데 초입에서만 단풍 다운 운치를 맛볼수 있고 나머지는 늦가을 낙엽 수북한 느낌이다.

 

 

석계역에서 소요산행 급행 전철을 잘 맞춰서 조금 빨리 소요산역에 도착했다.  소요산행열차는 산객이 대부분이고 연세드신 분들의 휴식처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다른곳에 비해 식사값이 싸서 많이 이용하시는듯하다.

전철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니 등산 안내판이 보인다.

현위치에서 공주봉으로 올랐다 하백운대에서 자재암으로 가지 않고 우측 능선을 타고 이 안내판 우측으로 내려 온다.

 

 

입구 단풍은 아직 설익은 느낌인데 생기가 없이 추풍낙엽이다.

 

 

이 모습이 소요산 단풍 본연의 모습이지. ㅎ

 

 

도로 우측 계곡 옆은 요석광장으로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매표소인데 입장료 안내고 들어가니 기분 좋다.  이천원 벌기 참 쉽지요 잉~

 

 

아직 오전인데 아짐씨들은 아침부터 뭘 그리 드시는지.. 모여 수다떨고 놀기 좋은 계절이다.

 

 

일수문 통과하기 전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고..

 

 

원효폭포 물이 너무 없어 볼품이 없고 원효굴은 기도하려는 불자들에게 인지 명소.

 

 

원효굴에서 나와 공주봉으로 향한다.

 

 

공주봉은 길이 험하여 등산객이 드문편이다.  노인분들은 구 절터 쉼터까지 이용하신다.

 

 

자연보호헌장

 

 

공주봉까지 거의 가파른 오름 돌길 구간이다.

 

 

구 절터

 

 

기도터

 

 

등로 좌측 사면 너덜이 길게 이어진다.

 

 

계단 올라오니 완전 땡칠이다. 숨을 돌리고 간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의상대

 

 

계단, 돌길 이어가며 공주봉에 도착했다.  한쪽에 선채로 과일 몇점 먹고..

 

 

신라의 공주가 원효를 만나 아들 설총을 홀로 키우며 남편을 기다렸다는 전설의 공주봉이다.  그럼 원효는 대처승?

 

 

아랫쪽은 미군부대가 자리 한다.

 

 

공주봉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의상대의 위용

 

 

진행해야 할 능선들

 

 

계곡 아래에 자재암이 보여 당겨 보았다.

 

 

곶추 세운 의상대가 가까이 보인다.

 

 

샘터갈림길 하산로

 

 

의상대 아래 쉼터에서 의상대 오르지 않고 우회길이 있다.

 

 

의상대 오름 계단은 한 번 오르고 다시 꺽여서 올라야 한다.

 

 

의상대

 

 

의상대 다음은 나한대

 

 

뒷쪽은 해룡산인듯..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에 도착했다.

 

 

지나온 공주봉 뒤로는 마차산과 감악산이 흐릿하다.

 

 

진행해야 할 상백운대 바향

 

 

기존의 의상대 정상석이 남아 있다.

 

 

의상대를 내려가 점심을 먹고 간다.

 

 

점심 먹고 나한대로..

 

 

나한대에서 바라 본 의상대 데크 모습

 

 

이제 칼바위로..

 

 

선녀탕 하산로 갈림길

 

 

칼바위 가기 전 등로는 바위 사이로..

 

 

아찌가 요즘 무릎이 안좋아 바윗길을 싫어 한다.  아찌는 우회길로.. 나는 칼바위로 간다.

 

 

소요지맥 국사봉 갈림길이다.

 

 

혼자 로프 기둥 위에 카메라 놓고 셀카 ㅋ

 

 

이 바위를 마지막으로 앞에 바위 끼고 돌아 내려오니 앞에 아찌가 기다리고 있다.

 

 

상백운대는 삼각점만 있는데 건성으로 봤나 올라갔는데 삼각점을 못봤다.  사라졌나? ㅋ

 

 

상백운대 쉼터

 

 

선녀탕갈림길인데 급경사 구간으로 위험하다고..  이곳이 중간이라 도중하차라면 모를까 이용할 일이 없네..

 

 

덕일봉 갈림길이다.  왕방소요지맥 걸을때 이곳에서 덕일봉으로 갔다.

 

 

칼바위가 지났어도 등로는 날카롭기만 하다.

 

 

중백운대 지나 하백운대로..

 

 

나무 사이로 국사봉 능선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자재암으로 하산하지만 자재암에서 소요산역까지 계속 아스팔트길이라 싫다고 능선으로 가자고..

무릎이 아프다고 중간에 무릎보호대까지 착용하고 몇번을 오르내려야 하는 힘든 길을 택한다. 

 

 

완벽한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앉아 나머지 과일을 먹고 쉬어 간다.

 

 

직진 팔각정 방향으로..

 

 

팔각정에서 바라 보는 마차산

 

 

급경사 내리막길이 끝나면 오른의 산행이 끝이 난다.

 

 

소요산 입구에서 산행이 끝이 났다.  이제 소요산역으로..

전철 시간표를 보니 약 10분 정도 남아 있어 부지런히 가면 탈 수 있을것 같아 서두른다.

종점에서 출발하니 편하게 자리 잡고 잠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운악산도 바위 산이라 힘든곳인데 하루 쉬고 운악산 보다 더 악산인 소요산을 오르니 오늘 산행이 힘들었던 모양이다.ㅎ

내일은 비 예보가 있던데 날궂은 김에 푹 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