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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보산 337m (의정부시, 포천시)

by 아 짐 2023. 11. 22.

일 시 : 2023. 11. 21 (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녹양역-  하동촌입구- 소림사- 천보산1보루- 천보산정상- 탑고개- 6보루(부용산)- 백석이고개- 3보루- 축석고개

 

 

요즘 시간은 많은데 갈곳이 없는것 같은 무료함이 길어지고 있다.  집근처 불수사도북은 하도 다니니 싫증이 나고..

그렇다고 마땅히 갈곳도 없고..  장거리 나서면 가고푼곳은 많은데 아찌가 운전을 거부하니 요즘 개접휴업 상태다 ㅋ

오늘은 친정 뒷산인 의정부 천보산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친정 오라버니 살고 있는 파스텔아파트 뒷편으로 올라가면 급경사 암릉지대로 짧게 올라가는 코스도 있어 친정가면 자주 오르던곳인데 엄니 돌아가시니 발길이 뜸해져 오랜만에 천보산을 찾는것 같다.

 

 

녹양역에서 내려 하동촌 방향으로..

 

 

예전에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도로 따라 가다 산에 올랐는데 오늘은 시그널이 보여 이곳으로 올라 본다.

 

 

안쪽에 이정목도 있는데 처음 보는것 같다.  이곳에서 천보산 정상으로..

 

 

육산에 완만한 오름이 기분좋은 시작이다.

 

 

군 벙커가 수시로 나타나고..

 

 

날씨가 춥다 기온이 올라가니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봉화정사 처음 보는 사찰이네..

 

 

도로 따라 오르면 도로 끝부분에 좌측은 봉화정사, 직진은 군부대, 우측은 소림사, 정상 가는길이다.

 

 

봉화정사 일주문이 보인다.  사찰은 통과..  등로는 우측으로 꺽어야 한다.

 

 

군부대가 있어 경고문도 보인다.

 

 

운동시설 지나고..

 

 

야구 글러브 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고..

 

 

천보산은 금오동 여러곳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는것 같다.  나야 항상 가던곳만 이용하니 이짝은 가본적이 없네..

 

소림사 이름은 거창한데 대웅전과 불상 하나 모셔 놓은 작은 사찰이다.

 

 

대웅전 앞 데크에서 바라보는.. 숨이 막힐것 같은 풍경이다.

 

 

천보산 1보루.  서울, 의정부, 양주를 지키던 길목이라고..

 

 

천보산 정상 통신탑이 보인다.  올라오며 지게에 전선이 끊긴 무거운 박스를 짊어지고 내려가는 모습을 여럿 보았는데 통신장비 교체 공사를 하던지 철수를 하던지 하는것 같다.

 

 

조 위에 나머지 잔해들이 아직 쌓여 있다.

 

 

조망이 트이니 불곡산이 제일 멋지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도락산이..

 

 

당겨보니 불곡산 우측 아래에 양주시청과 좌측 아래에 있는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도 보인다.

 

 

한북정맥길 걸을때 저곳 테미산을 가기 위해 막아 놓은 철책 사이로 빠져나가 아파트 공사장 지나고 쑈를 했는데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나 길이 어떻게 이어졌을지 궁금하네..

 

 

뒤로는 왕방지맥길인 칠봉산, 왕방산이 이어지고..

 

 

테미산지나 도락산 지나 불곡산으로 이어진다.

 

 

천보산 정상의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데크로 정상을 막아 놓아 들어갈 수가 없다.

 

 

양주시의 거대한 아파트단지들이 엄청 많이 생겼다.  분양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뒤돌아본 통신탑

 

 

탑고개까지 내리막이다.

 

 

친정 오라버니 집에서 올라오는 파스텔아파트로 이정목이 있다.  예전에는 세아아파트였는데..

 

 

오늘 계획은 가능하면 어하고개까지 가보고 체력이 되면 양주 천보산도 어떻게 가볼까 했는데 산행 시작 시간도 너무 늦었고 축석령에서 꽤가 나서 도중하차를 했다 ㅋ

 

 

바위 암릉지대인 성바위가 있는 암봉이 보인다.

 

 

돌탑이 있어서 탑고개인가?  탑고개를 지난다.

 

 

작은 헬기장

 

 

능선따라 오르니 천보산6보루다.  아래로는 양주터널이 지나고 있다.

 

 

양주와 의정부는 잇는 도로가 보인다.

 

 

뒤쪽은 광릉수목원을 품고 있는 용암산인듯 하다.  저곳은 입산금지구역이다.

 

 

이곳이 축석령에서 불곡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을 가기 위해 불법을 저질러야 하는 길이다.  골프장에서 위험하다고 철조망으로 다 막아 놓았는데 정맥길을 걷는 사람들은 이렇게 철조망을 누르고 건너간다.

 

 

조망 좋은 암봉위에 올라 보았다.

 

 

암봉 우측으로 내려 간다.

 

 

가야 할 능선길

 

 

어하고개에서 천보산, 칠봉산, 해룡산으로 ..

 

 

성바위인데 오늘은 올라가지 않고 통과

 

 

백석이고개

 

 

암봉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 한켠의 나무에 매달린 준희님의 안내표지를 보면 전국곳곳에 설치한 산님의 노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천보산3보루

 

 

이곳에서 우측 축석령으로 빠진다.  약 4키로 정도 가면 어하고개로 갈 수 있는데 그만 걷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어서 하산하기로 ㅋ

 

 

나는 왕방소요지맥길을 걸었는데 포천 개미산으로 이어지는 왕방지맥을 걸어 보고 싶다.

 

 

축석고개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간다.  낙엽이 많아 살짝 미끄럽다.

 

 

교회 우측으로 빠져도 되고 교회 사이로 빠져도 되고.. 교회 사이로 나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교회 종탑을 오랜만에 보는것 같다.  좌측 도려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으로 나가 전철을 타고 귀가 하였다.  11시가 넘어 산행을 시작해 약 4시간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