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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by 아 짐 2023. 11. 13.

일 시 : 2023. 11. 11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화랑대역- 백세문- 전망대- 학도암갈림길- 거북바위- 불암산성- 불암산정상- 석천암- 불암사- 천보사- 불암동

 

 

2일 소요산 산행 후 9일만에 느지막이 아침 먹고 11시가 넘어서 산행에 나섰다.

시간도 없고 짧은 산행을 할 수 있는 불암산을 가기로 한다.  전철 타고 화랑대역으로..

 

 

화랑대역에서 내려 이곳 원자력병원 건너편 백세문까지 걸어 온다.  11시30분 산행 시작이다.

 

 

사유지라고 등로만 빼고 양쪽으로 팬스를 쳐놨는데 솔잎이 일부러 걸쳐 놓은듯 걸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불암산을 오면 항상 이곳에서 스틱을 빼고 걷옷을 벗고 산행 준비를 한다.

 

 

부지런한 산님들 벌써 하산하여 전망대에서 담소를 즐기고 있다.

 

 

둘레길 철쭉동산 갈림길이다.  정상 3km, 화랑대역3km

 

 

삼육대학교갈림길

 

 

중계본동 갈림길

 

 

개스가 가득차 날씨가 좋은데도 조망은 볼것이 없다.

 

 

쉼터에서 잠시 숨돌리고..

 

 

전망대 오름길 공사중

 

 

워낙 이용객이 많다 보니 등로 곳곳이 파여서 계단 공사를 안 할 수가 없을것이다.

 

 

이곳도 새로이 계단이 생겼다.

 

 

불암산성 헬기장.  오늘  햇살이 좋아 쉬고 있는 산님들이 많다.

 

 

불암정 뒤로 도봉산을 바라 본다.  뒤로 오봉이 앙증맞게 보인다. ㅎ

 

 

불암산성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경계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평탄한 정상부의 자연지형을 따라 석축을 쌓았으며 현재 동쪽과 남쪽에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다.

정상부의 평탄한 곳과 경사면 일대에서는 산성축조 이전에 사용한 무문토기와 경질토기편이 발견되기도 하며 고려시대 도기편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신라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 시기의 산성으로 추정된다.

불암산성에 대하여 大東地志 양주조에는 "검암산(불암산) 고루는 산의 서쪽 봉우리 두 곳에 있으며 선조 임진년에 의병장 고언백이 쌓은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후대에 개축했음을 알 수 있다.

 

 

하산하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인데 자그마한 남자 아이가 어찌나 보는사람 마다 귀엽게 인사를 하던지 흐믓하다.ㅎ

 

 

상계역 갈림길

 

 

거북바위 올라가는 슬랩구간

 

 

거북바위

 

 

정상 오름 계단

 

 

뒤돌아 보고..

 

 

정상 가는 계단 옆 사면

 

 

불암산 최고의 밥터인데 아직 배가 안고파 통과..

 

 

한강을 사이로 예봉산과 검단산

 

 

뒤로는 흐릿하지만 용문산과 백운봉까지 보인다.

 

 

당고개역과 북한산, 도봉산이 선명하다.

 

 

주말이라 정상에 산객이 많다.  

 

 

정상 아래 좋은 밥터 보러 간 아찌 임자가 있다고 되돌아 온다.

사람 많은거 싫어 뒤로 들어가려 했는데 추우니까 햇살 좋은 바위 옆에서 점심을 먹는데 춥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햇살이 따사롭다.  하지만 그늘은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가가 생겨 남양주 별내가 아파트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천마산, 관음봉, 백봉산, 예봉산으로 능선이 도열하고 있다.

 

 

오늘 불암산에 스타가 탄생했다.  까마귀가 등산객의 옆에서 알짱거리며 날아가질 않는다.

남의 옷을 밟고 쪼고..

 

 

정상에서는 올라갈때는 잘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무서워 못내려와 난리치고 있는 여자분이 있고 ㅋ

 

 

하물며 개가 나타나도 도망을 안 간다.  완전 겁을 상실한듯.. 무념무상?

 

 

등산객이 재미있어 동영상 촬영을 해도 꼼짝도 안한다 ㅎ  너 뭐니?

 

 

점심 먹고 정상 계단 내려가서 좌측 불암사 방향으로 하산 한다.

 

 

날씨가 추부니 암장에 손님이 없다.

 

 

불암사로 하산.

 

 

3동굴은 위로 올라가야 해서 통과..  이곳은 2동굴이라고..

 

 

석천암은 얼마전에 올라가서 통과..

 

 

석천암 올라가는 레일

 

 

이 구간이 올라올때는 멋진 바위도 많고 볼것이 많은데 하산하는 길은 별 매력이 없다.

 

 

저 위를 넓은바위라고 하나?  올라가 보질 않았는데 나중에 이곳으로 오를때 올라가 봐야겠다.

 

 

불암사

 

 

대웅전 뒤로 불암산 정상이 보인다.

 

 

안내문만 있고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는 설명이 없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부처님이 탄생하실때 나온 일성이시구나..든긴 많이 들었는데 쓰임은 달리 사용되는것 같아서리 ㅋ

 

 

불암사 구경을 마치고 연못 옆으로 천보사 가는 이정목이 있어 올라가 본다.  불암산에서 천보사로 하산한적은 있어도 불암사에서 가는길은 처음이다.

하산한다고 스틱도 다 접어 넣었는데 왜 다시 등산을? ㅋ

 

 

천보사를 오르며 바라보는 불암사.

 

 

불암산 정상과 암장 모습

 

 

천보사는 2012년에 와보고는 처음이다.  너무 시멘트 발라 놓은곳이 많아 실망을 해서 다시 안찾은듯 하다.

지금도 뭔 공사를 하는지 대형 트럭이 왔다 갔다 한다.

하산하면서 보니 주차장 확장 공사를 하는것 같다.

 

 

안에 약수가 있는데 뚜껑도 없고 별로 깔끔하지 않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약수 뒷편의 부처님과 거북이 조각

 

 

대웅전 뒤 거대 암벽에 설치된 부처님의 모습인데 뭔가 경직된 느낌이다.  부자연 스런 모습 ㅋ

 

 

이분은 뉘신지?

 

 

다시 내려와서 이제 하산이다.

 

 

천마산과 철마산 줄기

 

 

천마산을 당겨 보고..

 

 

이짝은 철마산 줄기

 

 

불암산은 이름이 많다.  여긴 천보산이라하고 백세문은 공릉산이라 하고..

 

 

천연보궁 좌측으로 불암산을 오르는 등로가 있다.

 

 

석탑 아래 주차장 공사중..

 

 

좌측 백세문에서 올라 정상에서 불암사, 천보사 지나 불암동으로 하산.

 

 

천마산과 우측 백봉산

 

 

 

천보사에서는 이렇게 도로 따라 급경사 구간으르 내려 가야 한다.  이게 싫어서 이곳을 아마 안 찾았을것 같다.

 

 

천보사에서 내려오면 기도원이 있고 이곳은 요셉수도원이다.  종교시설 밀집지역이네..

수도원에서 차량 한대가 나와서 살짝 옆으로 비켜 주었다.  상대편에서도 차량이 진입하고 있고..

그런데 수도원에서 나오는 차량 크락션을 눌러 댄다.  뭘 어쩌라고?  비켜줬잖아? 

수사님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내를 배워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