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09. 16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불암사- 깔딱고개- 석천암- 불암산정상- 거북바위- 불암산성- 백세문- 화랑대역
하는일 없이 방콕하고 놀다 이게 뭔가 싶은 생각에 오후에서야 야등가자고 집을 나섰다.
아무래도 야등은 불암산이 제격이라 4시가 넘어서 석계역에서 출발하는 1155번 버스를 타고 불암산입구에서 하차.
들머리 불암사까지 도로 따라 한참을 걸어야 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진다.
이미 도착했는데 선택의 여지는 없다. 그냥 간다.
안개비처럼 조금씩 내리는데 아직까지는 시야가 좋다.
불암산의 또 다른 이름이 천보산인가? 화랑대쪽에서는 공릉산이라고 하고..
불암사 방향에서 올라 간다.
현위치에서 불암사 우측 계곡을 따라 석천암 지나 암장을 지나 정상으로 오른뒤 정상 좌틀하여 거북바위로 내려와 불암산성 지나 공릉동 백세문으로 하산 했다.
날씨가 습하니 모기가 어찌나 극성을 부리던지 벌레퇴치제를 뿌려도 달겨 든다. 불암사 입구에서 우측 들머리로..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길이지만 발걸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고 컨디션 좋다.
좌측 석천암 모노레일 따라서..
이 날씨에 기도하시는분이 계셔서 조용히 사진 찍고 퇴장..
대웅전 뒤쪽으로 올라가는데가 있는데 번번히 못올라 가 본다.
여기는 불암산 석천암이네..
다시 모노레일 있는곳으로 나가 산행 진행 한다.
호랑이굴매점 자리인데 영업장이 폐쇄된것 같다.
커다란 바위 덩어리인데 좌측으로 발디딜 틈이 있어 올라 갔다 직벽 바위 줄잡고 내려오는 코스인듯 하다 ㅎ
우의를 입으려는 아찌한테 그냥 배낭 커버만 씌우고 가라고.. 습도가 높아 엄청 더운데 그냥 맞는게 낫다.
암장 지나서 이제 정상 오름길이다.
머리는 푹 젖었네 ㅋ
정상은 안개가 자욱하고..
불암산성쪽은 구름이 춤을 추고..
남양주방향
희미한 용마산 줄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
정상에서 계단 내려가다 바위 아래 굴처럼 파인곳이 있어서 내려가 캔맥주 둘이 나눠 마시고..
이제 하산이다. 남양주 방면 데크 계단으로 올라 와서 수락산 방향 계단 내려가 좌틀하여 바위지대로 간다.
바위가 물기가 있어도 다행이 미끄럽지는 않다.
불암산은 마사토구간이 많아 조심조심..
불암산성
헬기장에 도착해서 물한모금 마시고..
노원구, 중랑구, 성동구 방면
노원구, 도봉구 방면
화랑대역까지 아직도 4키로가 넘게 남았다. 이 구간은 길이 좋아 금방 간다. ㅎ
전망대
군부대 철책 계단 내려와 임도 따라서..
공릉동 백세문 도착. 산행은 끝이 났다. 이제 전철 타러 화랑대역으로..
전철에서 내리니 비가 많이 내린다. 산행중에는 안개비가 내렸는데 다행이다 .
늦은 점심을 먹고 별안간 집을 뛰쳐 나가 불암산으로 향했는데 몸도 마음도 가벼운 산행길이었다.
최근 들어 가장 몸 컨디션이 좋은 하루다. 나는 역시 야행성이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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