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둘레길 조카와 함께

일 시 : 2023. 12. 24 (일)

참 가 : 아찌랑 나랑, 조카와 남친 

코 스 : 화랑대역- 백세문- 전망대- 여근석- 은행사거리갈림길- 누리쉼터전망대- 남근석- 상계역갈림길- 당고개역

 

 

작은조카 주형이가 27일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로 출국한다고하여 완전 주형이 맞춤형 산행을 하려고 난이도 최하의 불암산둘레길을 선택했다.  전날 이모~ 남친 같이 가도 되요? 묻는다.  이미 한번 본적이 있으니 함께 오라하여 오늘 대가족 5명이 산행을 하는 행복한 날이다.

 

 

화랑대역에서 만나 원자력병원 후문 맞은편 공릉백세문을 지나 주형이 남친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산행 시작이다

요즘 수은주가 뚝 떨어져 엄청 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 따땃하여 어리버리 딸내미들 산행하기 좋은날이다 ㅎ

 

 

불암산 정상을 가려면 직진을 하지만 오늘은 둘레길을 가니 이곳에서 좌틀을 한다.

 

 

봉우리도 아닌 능선에 3등 삼각점이?

 

 

이곳 쉼터가 봉우리? ㅋ

 

 

아무리 둘레길이라해도 산자락이니 오르락 내리락은 있다.  주형이는 남친과 손잡고 소풍나온 아이 같다 ㅋ

 

 

아직 개발이 미치지 않은 서울속의 농지가 남아 있다.  아래 104마을도 조만간 개발이 되지 않을까..

 

 

둘레길에다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을 만난다.

 

 

여성근을 지나고..

 

 

노원구의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은행사거리 방향 갈림길

 

 

오늘의 동행 4명이 앞서 간다.

 

 

위에 모여 뭐 재밌는것이라도 있나? ㅎ

 

 

산자락 아래 사찰이 있어 당겨 보았다.

 

 

공룡바위라고..  어딜 어떻게 봐야 공룡의 모습인지..

 

 

지난 여름 야등으로 올랐던 불암산전망대를 올라가 본다.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불암산 영신바위 대슬랩과 암봉들..

 

 

수락산 전경

 

 

도봉산과 수락산 전경

 

 

이제 전망대에서 내려와 둘레길 이어 간다.

 

 

남근석

 

 

상계역 갈림길

 

 

철쭉동산 방향으로 진행

 

 

상계역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만나게 되는 정자를 지난다.

 

 

철쭉동산까지가 목적지였는데 이곳에서 당고개역으로 방향전환을 했다.  

뒷풀이는 성탄전야 겸 주형이 송별식을 병행하여 집에서 과메기파티를 했다.  

며칠전 블친 산에님 포항 둘레길 걸으시며 과메기 덕장 전화번호를 올려주셔서 그 번호로 주문했는데 다른집꺼보다 더 싱싱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ㅋ

떡국도 끓여 먹고..  주형이 남친이 성탄절 케잌까지 주문하여 집으로 배달하니 배가 완전 만땅이 되었다 ㅎ

4인용 식탁에 5명이 둘러 앉아 간만에 즐겁게 떠들고 웃고 하는 시간이었다.

명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인데 전화 한통, 문자하나 없는 아들한테 케잌커팅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며느님 말씀이 자기네는 베트남에 있다네 ㅠ

말도 안하고 여행갔으면 그냥 재밌게 보내라고 안부인사를 남기는게 더 좋치 않았을까 싶다.

뭔지 모를 섭섭함이 있다는 말씀 ㅋ

조카 둘이 함께 이모, 이모부 선물이라고 코오롱 등산티셔츠도 선물을 해주니 오늘의 산타는 조카들이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