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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 북한산연가 창림20주년 산행

by 아 짐 2023. 12. 18.

일 시 : 2023. 12. 17 (일)

참 가 : 북한산연가20명

코 스 :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학바위능선- 밥터- 폭포- 자운암- 사당초교- 태양수산

 

 

2003년 첫 산행을 시작하여 스무돌을 맞은 북한산연가 20주년 기념산행에 동행 한다.

주말산행이 힘들어지면서 몇년간 멀리했는데 이제는 반은 자유의몸이 되었으니 함께 하는 산행에 동참할 생각이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듯 반가운 얼굴들이다.

연사비로 고기를 준비하고 선발대 몇 명은 밥터에 미리가서 쉘터를 설치하는 고생도 감수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오래전 일출산행을 함께 하면 산에서 떡국도 끓여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오랜만에 산에서 화기사용을 한다는 소식에 무언지 모를 가슴이 철렁하는 부담감이 생겼었다.

요즘 건조기에 화기사용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탓이다.  눈도 왔고 쉘터를 쳐서 바람도 없어 안전하게 잘 꾸어 먹고 왔다.

 

 

지난번 관악산 산행도 낙성대역에서 학바위능선으로 올랐는데 이번 산행도 똑같이 낙성대역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02번 버스를 타고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내려 눈덮힌 산을 기분좋게 오른다.

 

 

엊그제 비가 오고 어제는 눈이 오고.. 계곡에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지난번 올랐던 코스 그대로 학바위능선으로 오른다.

 

 

이중짱님, 동고비님

 

 

학바위를 당겨 보고..

오늘은 학바위능선으로 가지 않고 좌틀을 하여 밥터로 간다고 한다.

 

 

밥먹고 나와서 이곳에서 단체사진도 찍었다.

 

 

학바위와 삼성산

 

 

3개의 쉘터를 치고 나와 함께 쉘터에서 제일 연장자 허충렬 대장님이 고기굽는 담당을 하셨다.  감사 ^^

 

 

먹고 철수시 총무 바람니과 함께 쉘터의 물기 제거 작업을 하고..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능선에 올라 잠시 휴식

 

 

왔던길 되집어 내려가는데 눈이 있어 조심스럽다.  엉덩방아 찧는분도 계셨고..

 

 

아찌는 스틱도 안꺼내고 주머니에 손까지 ㅠ

 

 

오늘은 사당동 태양수산 횟집에 4시30분 예약이 되어 있어서 시간을 맞추려고 사당역까지 둘레길 따라 간다.

 

 

자운암 암자에서 포대화상과 재밌는 인증샷을 찍고..

 

 

도로가 나와서 좋다 했더니 다시 산으로 들고 ㅋ

 

 

거대한 안테나가 있는 건물 뒤로 지나고..

 

 

조망바위로 올라 바라보는 서울대 캠퍼스.

 

 

계곡에 물이 제법 많은데 얼어서 바위 딛을때 조심해야 한다.

 

 

나는 폭포 사진을 찍는중 ㅎ

 

 

좌측 운동시설 앞 쉼터로 나가서 다시 팬스 뒤쪽으로..

 

 

여기 내리막 계단이 미끄럽다.  허대장님이 이곳에서 바로 뒤에서 미끄러지셔서 깜놀하고..

 

 

터널을 지나고.. 도로따라 인헌동 골목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남현동으로..

 

 

가톨릭 구속주회라는 건물이 보인다.  생소한 구속주회라는 말에 검색해 보니 1970년대초 전세계에 세워진 이 조직의 특별한 목적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특히 교구선교와 피정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데 있다. 이들은 또한 교구선교와 국외선교, 군목활동을 하고, 윤리신학 분야의 학자를 양성한다고 한다.

 

여는 기독교의 사이비는 아닐까 잠시 의심의 눈초리로 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ㅎ

 

사당초등학교를 지나 약속장소까지 어렵게 도착했다.  회비 만원을 걷고 모든 비용은 연사비로 처리한다고 한다.

여러분의 찬조가 있었다.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고 계시고..

산행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축하해주러 케익을 사들고 오신분, 딸기를 사들고 오신분, 여러군데 모임이 있어서 얼굴이라도 보시겠다고 끝나는 시간에 도착하신분도 계시고..

끈끈한 정으로 연결된 북한산연가인것 같다.  오랜시간 함게 하지 못해 아쉬었는데 이제는 가끔은 동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모두의 희망은 30주년에도 함께 하기를 이다.  회원들 거의 다가 6~70대의 회원들이다.  10년 뒤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나도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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