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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북한산 형제봉

by 아 짐 2024. 3. 14.

일 시 : 2024. 03. 13 (수)

참 가 : 나홀로

코 스 : 롯데아파트앞- 형제봉공원지킴터- 형제봉- 평창동갈림길- 일선사안부- 대성문- 보국문- 정릉계곡- 정릉탐방지원센터

 

 

3월 들어 산행이 주춤했다.  어제도 지인과 약속이 있었는데 비 예보가 있어 취소를 하니 나도 쉬어버리고..

아침에 창문 밖을 내다보니 미세먼지 나쁨상황인듯 북한산이 희미하다.

아찌는 오후에 볼일이 있어 산에 못간다 하고..  간만에 홀산을 하게 생겼다.

천마산 야생화 상황을 검색하니 아직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아 북한산 형제봉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집앞에서 버스를 잘못타서 엄청 돌아가는 버스를 탔는데 출발하고 바로 알았는데 귀찮아서 버스가 데려다 주는데로 기다리기로 했더니 간만에 성북구 유람을 하고서야 들머리에 도착을 하니 김이 빠진듯 하다 ㅠ

 

 

국민대 다음 정류장인 롯데아파트 앞에서 내려 북한산 올려다 보니 보현봉이 말끔한 모습이다.

 

 

롯데아파트 앞에서 하차하여 북악터널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평창마을길 화살표 방향 언덕배기를 오르다 우측으로 턴..

 

 

우측으로 턴하여 도로 따라 오르면 둘레길 표시를 따라 간다.

 

 

들머리 교회 입구까지 버스가 오는것 같은데 걍 걷는게 편할듯 하다.

 

 

형제봉공원지킴터 둘레길 명상길 구간을 간다.

 

 

오늘 걸은 궤적이다.  형제봉에서 대성문으로 올라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하산했다.

원래 계획은 칼바위 지나 구천계곡이 목표였는데 중도에 목적지를 바꿨다.

 

 

형제봉입구.. 명상길 구간 시작~

 

 

마지막화장실

 

 

전방에 구복암이 보인다.  

 

 

버스타며 진이 빠졌는지 초장 계단에 이미 지쳐버렸다.  위를 바라보니 능선이 보인다.

 

 

계수기를 통과하고..

 

 

조망이 열리는 우측으로 칼바위능선이 보인다.

 

 

조용한 산길에 등산객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지나가는 나그네가 모델이다 ㅎ

 

 

국민대학교가 능선 아래에 보인다.  밀집도가 엄청난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의 모습이다.

 

 

우측 암자가 있어 가보았는데 이름도 성도 모르겠네..  이름표가 없다.

 

 

다시 나와 형제봉 가는 긴 계단을 오른다.

 

 

내가 올라온 들머리와 평창동의 모습과 북악산, 인왕산의 모습이 보이지만 이 날씨를 우얄꼬..

한 대 콱 쥐어 박아 울게 만들고 싶네 ㅠ

 

 

북악산 하늘전망대와 북악산 정상과 건너에 인왕산이 보인다.

 

 

거북인지.. 물개인지.. 비스므래 한 바위를 지나고..

 

 

조망터.. 이런데서 인증샷을 남기는게 상식인데 홀산의 비애랄까.. 손바닥 반만한 디카를 요즘 사용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타이머가 없네 ㅠ  예전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 봐도 그럴듯한 것이 보이지 않으니 없는게지..

 

 

열나 오르다 보니 능선이 보인다.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밥 생각이 없어서 과일만 먹고 잠시 휴식..

 

 

전망바위에서 보이는것은 보현봉 자락과 평창동,  향로봉, 비봉이다.

 

 

형제봉과 보현봉

 

 

형제봉 정상 오름길

 

 

평창동의 모습인데 잘사나 못사나 날씨 구릴때 모습은 똑같네..  신은 공평하군 ㅋ

 

 

올라가니 족두리봉도 고개를 내밀고..

 

 

보현봉과 일선사

 

 

큰형제봉에 도착..  여긴 정상석이 없다.  내가 매직으로 써 놀까? ㅋ

 

 

긴 계단 내려가 작은형제봉으로..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이 자리한 주능선 능선

 

 

형제봉의 옆태

 

 

작은형제봉 오름구간

 

 

하산길 표지가 있다.

 

 

보현봉 일선사를 당겨 보고..

 

2006년도에 보현봉을 올랐었다.  물론 그때도 휴식년제라고 출금지역이었지만 그때는 오르는 사람이 제법 있었는데 요즘은 산기도 하는 소리가 안들리는걸 보면 완전 봉쇄한듯 하다.

보현봉을 내가 오를 정도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는것이 증명이 된것인데 왜 막기만 하는지..

 

 

조기도 잠깐 올라가 보기로..

 

 

칼바위능선이 보인다.  나는 오늘 칼바위능선을 포기하고 옆 청수계곡길로 하산해서 아쉽다 ㅋ

 

 

보현봉 아래 대성문 지나 칼바위까지 이어지는 성곽 능선길

 

 

형제봉은 다 내려왔고 이제 대성문으로..

 

 

좌측으로 출구가 있는데 북악탐방지원센터에서 오는길인듯 하다.

 

 

평창공원지킴터 갈림길 지나고..

 

 

일선사 방향 오름길

 

 

이곳에서 오늘은 일선사 패싱하고 우측 대성문으로 간다.

 

 

옴마야 ~  이쪽은 눈이 녹아 질척이고 미끄럽다.  자빠링하면 매기잡기 딱인..

 

 

안전쉼터

 

 

대성문을 향하여..

 

 

보현봉을 가면 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보현봉 올랐을 당시 성벽인근 길이 철조망으로 막혀 성벽 담장을 넘어서 등로로 안착했었다 ㅋ

이제는 성숙해졌으니 가지 말라는곳은 안간다 ㅎ

 

 

보국문으로..

 

 

쉼터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더니 찬바람이 쌩쌩불어 추버서 통과.. 지금 3시가 지났는데 배가 안고프네..

 

 

성벽길도 잔설이 보이고..

 

 

멋져부러~~

 

 

형제봉과 북악산

 

 

내려가는 길은 가능한 좌측으로 붙어서..

 

 

전망바위

 

 

여기 내려올때 미끄러워 엄청 조심조심.. 올라가는 사람도 조심조심..

 

 

이곳에 오면 인증샷 필수 코스인데 오늘은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를 주인공으로 ㅎ

 

 

전망대 설명 아무리 해야 소용없다.. 뭐시가 보여야 말이지 ㅠ

 

 

보국문과 칼바위능선

 

 

보국문 공사가 끝난거 같은데 자재는 그대로 남아 있네.. 석문을 통과했었는데 성벽 상부에 넘나드는 계단을 설치했다.  왜?  아직 미비한지 안전띠로 막아 놓았다.

 

 

12성문의 모습이다.  오늘 홀산으로 사진을 하나도 못 남겼는데 여기에 결국 남겼다 ㅋ

 

 

보국문을 지나 이제 계속 하산이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데 무릎도 안좋고 허벅지도 아프고..

해서 빠른 탈출로인 정릉으로 내려 왔는데 돌길이 더 힘들어 칼바위로 갈껄 후회하며 내려 갔다 ㅠ

 

 

보국문 쉼터

 

 

무명 약수터 쉼터

 

 

靈泉약수.. 물은 잘 나오는데 식수 검사표가 없다.

 

 

칼바위능선 갈림길

 

 

정릉계곡에 넙적바위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어떤것이 넙적바위 인지?  혹시 그대가?

 

 

보국천 쉼터

 

 

정릉계곡을 끼고 하산..

 

 

여보게 이 사람아

뭘 그리 고민허능가

인생고 산넘어 산인걸

차나 한 잔 먹고 가시게나

 

 

일월암 사립문으로 들어가 차 한 잔 얻어 마시고 싶다..

 

 

지루한 계곡이 끝났다.  요즘 해가 길어 졌다.  5시20분인데 아직 훤하다.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 오면 버스 종점이 있다.  건너편 정류장에서 우이전철역 보국문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귀가.

홀산이라 편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봄 야생화를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 아직 대지는 동토의 계절인듯 하다.

계곡의 물소리가 봄이 왔음을 알려 주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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