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10. 04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건어장종점- 윤옥골- 쪽쪽골- 전망대- 가막머리- 봉화대- 국사봉- 말문고개- 상산봉갈림길- 용암해수욕장- 선착장
2011년 친구들과 장봉도를 가려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안좋아 친구들이 장봉도 말고 관광 모드로 신도, 시도, 모도를 가자고 해서 다녀온적이 있는데 오늘 그때 못간 장봉도를 간다. 오늘은 날씨 완전 좋다.
이번 장봉도는 아찌가 가보고 싶다고 원해서 선정했다.
장봉도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건어장종점에 내려 해안길도 걷고 산길도 걷고 오르락 내리락 여느 산보다 더 힘들었다.
바다를 낀 산행지로 각광을 받지만 나는 별로였다는 생각..
운서역에서 307번 버스를 타고 삼목항에 도착하니 9시 배는 떠나 가고 있고 할 수 없이 9시30분 배표를 샀다.
요금은 3200원. 신분증 필수.
배가 들어 오고 있는데 매연이 상당히 심하다. 매연 단속은 자동차만 하나?
선실에서도 매연 냄새가 심하게 났다.
신도항에 들렀다 장봉도로 간다.
인천국제공항이 보여 당겨 보았다.
떳다 떳다 비행기 ~ 날아라 날아라 ~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
선착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후다닥 화장실 다녀 오고.. 기사님이 기다려 주셨다 ㅋ
가막머리종점에 도착했다.
물이 빠져서 갯벌에 관광객이 몇 명 보인다. 앞에 보이는 섬은 동만도, 서만도라고 하는데 오늘 종일 보게 된다.
가막머리전망대 방향으로 산행 시작.
저쪽은 반대편 야달해변 방향인듯..
초장부터 오르락 내리락하며 해안가로 간다.
직진 등로가 있는데 좌측 해안가로 내려 간다.
바닥은 조개껍질이 바위에 딱정이 처럼 말라 붙어 있다. 서해안인데 바닷냄새가 안난다.
윤옥골, 쪽쪽골은 해안길로 간다.
동만도, 서만도 앞에 모래사장이 넓게 보인다.
윤옥골 입구에서 홀로 온 산님을 만났는데 그분은 계속 해안길로 가고 우리는 등로를 이용했다.
산에서 힘빼지 말고 해안길로 갈껄 나중에 후회를 했다 ㅋ
가막머리까지 해안길로 가신다고..
유노골, 유녹골, 지도에는 윤옥골.. 누가 맞는거야?
마트가 있다. 관광객이 많이 오니 이런 편의시설이 생긴듯..
해안둘레길로..
해안둘레길이 이렇게 관리가 안되고 있다. 이 나무는 좌측으로 우회해서 갔는데 중간에는 가시나무가 너무 많아 옷이 뜯겨서 해안둘레길을 포기하고 등로를 찾아 올라야 했다.
유노골에서 팔각정으로 올랐어야 했는데 ㅠ 급경사 오름길
바다 한번 바라봐 주고..
다시 해안둘레길로 진행..
여기가 쪽쪽골인가?
해안둘레길을 따른다.
등로 옆에 희안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서 찬찬히 보았다. 나무인듯..바위인듯.. 바위인데 결이 페스트리 빵의 결 같다.
바위 꼭대기에 꽃도 피어 있다. 신기한 모습 ㅎ
큰꿩의비름
같은 버스에 탔던 분들인데 이분들은 장봉4리에서 내려 어느쪽으로 이곳으로 넘어오셨는지 모르겠는데 바위 모습을 보며 모두 신기해 하신다.
잎사귀를 제대로 안찍어 구분이 잘 안되는데 산박하 같기도..
다시 해안둘레길로..
소사나무 군락
건너편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그사이 물이 많이 들어 왔다. 아직은 해안길로 걸을만 할것 같다.
우린 등산로로..
뒤돌아 본 전망대
시그널이 많은것이 가막머리에 도착했나? 했는데 아직..
두번째 전망대
백당나무열매? 꽃도 힘들지만 열매는 완전 절벽 ㅋ
이고들빼기
해안둘레길은 여기서 다시 위로 올라 간다.
여기도 소나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가막머리에 도착했는데 쉼터는 해체된 상태네..
이곳은 해안에서 가막머리로 올라 오는 코스다. 먼저 유노길에서 헤어진 산님은 벌써 이곳을 지나가셨을듯 하다.
나도 바닷길로 올것을 후회막심 ㅋ
가막머리에서 점심을 먹고 장봉3리 방향 진행
앞 봉우리 봉화대(정자)로..
봉화대로 진행
봉화대에서 바라보는 강화 마니산의 모습
장봉3리마을 방향 진행
숲길 산책로 교차지점에서 국사봉 방향
잠시 고속도로 같은 길을 지난다.
털진득찰
산박하
넓은 임도 버리고 다시 산길로..
쉼터에서 숨좀 돌리고 간다.
넓은 공터에 정자가 있다.
장봉3리 방향 진행
산길에서 내려서니 바로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위쪽으로 올라가 본다.
길은 제대로 찾아 왔나보네.. 국사봉 입구 방향 진행.
구기자꽃
안내판이 대나무 숲에 가려 있다. 국사봉등산로 입구 방향 따라 올라 간다.
모싯대
국사봉 정상 도착.
지나 온 능선
이제 말문고개로 간다.
삼각점은 뚝 떨어져 혼자 외롭게 ㅋ
산부추
기름나물
무장애숲길 데크에서 좌측 숲길로..
용암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
물탱크 좌측으로..
전망대에 서도 그 모습 그대로라 통과..
구름다리로..
말문고개 위 구름다리를 막아 놓아서 다시 내려와서 건넜다.
말문고개
혜림원 방향으로.. 계단 올라 간다.
돌탑 쉼터. 이곳에서 쉬며 상산봉을 가지 않기로 했다. 은근 오르 내림이 심해 힘에 부친다.
그만 내려 가고 싶어서 이곳에서 용암해수욕장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
국사봉에서 온 만큼을 다시 가야 한다니 힘이 빠진다. 용암해변으로 하산.
아침에 버스 타고 가막머리 갈때 지나갔던 도로로 내려 섰다. 이제 도로 따라 선착장까지 가야 한다.
산길을 피했을뿐 선착장까지 거리는 아직 멀다.
용암해변 캠핑장
장봉도 선착장이 보인다.
배 표를 사는데 다시 신분증 제시해야 하고..
올때는 둘다 3200원인데 갈때는 아찌는 2900원. 나는 3600원.. 배가 달라서 그런다고 하네..
5시30분 출항이라 시간이 남아 주변 인어상 구경하러 매표소 뒷편으로 왔다.
저곳도 가려고 했는데 포기했다. 얼른 집에 가고 싶다 ㅠ
배가 들어 온다.
작은멀곶 뒤로 마니산이 선명하다.
밤에 한숨도 못자고 눈만 감고 있다 오늘 산행을 했는데 배에 타서 좌석이 많이 남아 긴 의자에 누웠는데 눕자 마자 잠이 들었는데 아찌가 일몰이라고 깨워 후다닥 나와 보았는데 막 바다에 빠지고 있다.
아찌도 깜빡 잠이 들어서 지금 봤다고.. 아쉽지만 짧은 일몰을 선상에서 본다.
삼목항 아치를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운서역 가는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
먼저 오는 204번 버스를 타니 노선이 조금 길다. 운서역에서 전철타고 귀가하여 집에 도착하니 9시다.
간밤에 잠도 못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 하루 종일 오르락 내리락하니 너무나 피곤한 하루였다.
섬산행인데 왠지 신명이 나질 않았다. 오늘은 아찌가 생맥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집근처에서 치맥으로 뒷풀이를 했다.
처음가는곳인데 왜 신명이 나질 않았는지 내가 문제인지 산이 문제인지 궁금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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