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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둘레길 15구간 노을, 하늘공원 코스

by 아 짐 2025. 3. 12.

일 시 : 2025. 03. 11 (화)

참 가 : 나홀로

코 스 :가양역- 가양대교남단- 가양대교북단- 난지나들목- 노을공원- 하늘공원- 문화비축기지- 불광천- 증산역

 

 

오늘은 미세먼지 나쁨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뉴스가 나오는 그런 그지발싸개 같은 날이다.

내일은 볼일이 있어서 오늘쯤 바깥바람을 쐬어 줘야 하는데..  

늦은 아점을 먹고 1시가 지나 둘레길이라도 걸어야겠다고 쌕에 물병 하나 달랑 집어 넣고 집을 나섰다.

 

 

6호선 타고 2호선타고 9호선을 타고서야 가양역에 도착했다.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한다.

 

 

화곡로를 따라 가양대교로 간다.

 

 

15구간 출발점

 

 

가양대교남단 출발점에서 가양대교를 건너 가양대교북단으로 내려서야 한다.  우측 오름길로..

 

 

이 길은 자전거 탑승금지고 끌고 가라고 하는데 어떤 라이더도 끌고 가는걸 못봤다.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멀리 방화대교 뒤로 행주산성이 있다.

 

 

가양대교 아래 난지국궁장의 모습

 

 

가양대교북단에서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자전거 두 대가 기다리니 나는 옆에 계단으로 내려 간다.

 

 

내려서서 강변북로 교각 아래로 진행.

 

 

수변생태학습센터

 

 

습지원길은 모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으로 다 막아 놓았다.

 

 

노을공원으로 가는 난지나들목을 지난다.

 

 

노을공원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을 오른다.

 

 

서울둘레길은 이곳으로 가는데 나는 노을공원으로 올라가 마지막 지점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노을공원으로 오르며 바라보는 가양대교

 

 

둘레길 상단의 길로 이곳은 가스배관 설치로 통행금지구역이다.

 

 

상단 전망대로 올라 왔다.  

 

 

노을카페

 

 

서울 테마산책길인데 현위치에서 점선따라 바람의광장지나 그라스가든에서 하늘공원으로..

 

 

노을공원우체통은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사회에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겨주며 사라져 가는 손편지를 쓰는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  노을공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가족, 친구, 연인 또는 미래의 나에게 손글씨 엽서를 보내보세요 !

- 엽서는 캠핑장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엽서는 1년에 두 번, 설과 추석 전후에 발송됩니다.

 

 

너른 광장에 캠핑장이 있다.

 

 

버드나무가 살짝 물이 오른거 같다.  조각상은 무얼까?

 

 

강희덕 작가의 작품 약속의 땅.  2009년 작

 

 

반려견 동반 캠핑장

 

 

최안린 2009년 작품.  난지 오로라

 

 

조각공원 우측 바람의 광장으로..

 

 

휑한 잔듸밭이다.  이곳이 바람의 광장이고 길은 없고 다시 이정목있는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조각공원으로 들어와서 전망대를 지나쳤다.  전망 할 곳은 많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 건물이 보인다.  강건너에서 바라 보았는데 이제는 지척이다 ㅎ

 

 

상암동 하늘공원입구에서 출발하는 전기차가 유일하게 다니는 길이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지그재그 데크 계단이 보인다.  서울둘레길은 우측으로 메타세콰이어길로 가는데 나는 하늘공원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앞을 지나 하늘공원로를 건너 하늘공원으로 올라간다.

 

 

지난 2024년 일몰 보러 하늘공원 왔을때 이곳에서 혼자 셀카를 남겼었는데 오늘도 역시 혼자다 ㅋ

 

 

노을공원과 가양대교가 보인다.

 

 

누구에게 하트를? ㅋ

 

 

이곳이 일몰 명소다.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가 잘 보인다.

 

 

강 건너 여의도가 완전 먹통이다.  오늘 마스크 착용도 안하고 돌아다녔는데 미세먼지 얼마나 들이 마셨을까? ㅠ

 

 

이곳은 억새밭을 단정하게 이발을 시켜 놓았다.  새로운 싹이 개운하게 돋아 나올것 같다.

 

 

가운데 하트광장으로..

 

 

하트계단을 오르니 북한산이 보이는데 이게 뭣이여?  

 

 

이곳 억새밭은 완전 쑥대머리구먼..

 

 

전망대에서 이런 경치 오늘은 불가 ㅋ

 

 

전기차가 이곳까지 온다.  나는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걸어 내려 간다.

 

 

우측은 차도이고 나는 좌측의 오솔길로(희망의숲길)..  하늘계단으로 내려 간다.

 

 

하늘계단 위 쉼터

 

 

월드컵경기장이 시원하게 보인다.  

 

 

하늘계단안내소에서 도로 따라 내려 간다.

 

 

하늘공원구간 둘레길 무시하고 나는 위쪽 공원길로 걸었다.  이곳에서 둘레길과 만나 문화비축기지로 간다.

 

 

전기차 매표소

 

 

난지천공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문화비축기지로..

 

 

서울시에서는 1973~1974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1976~1978년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조성하였으며 지름 15~38m, 높이 15m인 탱크 다섯 개에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비축하고 1급 보안 시설로 분류하여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을 통제하였습니다.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위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인근 500m 이내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가  위험 시설로 분류되어 탱크에 저장된 석유를 이전하고 2000년 12월 시설을 폐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에 산업 유산인 석유비축기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고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 '땅으로부터 읽어 낸 시간'을 바탕으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설계자문위원회와 시민 기획단인 탐험단을 구성하고 시민의 의견을 설계 과정에 반영하여 2015년 말부터 2017년까지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 5개의 탱크는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새롭게 신축하는 1개의 탱크는 커뮤니티 센터로 재생되었고 임시 주차장이던 넓은 야외공간은 문화마당으로 개방하여 시민들이 휴식하거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안내판의 깨알 같은 설명이다.

 

 

넓은 주차장은 야외 문화공간으로 사용한다고..

 

 

cafe  TANK6 공정무역 커피, 유기농 아이스크림, 생과일 에이드를 판매

 

 

T2공연장

 

 

T3는 석유비축기지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이다.  원형을 보존하여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래의 쓰임과 가능성을 위해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하고자 한다.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T3에서 바라보는 T6카페

 

 

T4 복합문화공간, T5 이야기관

 

 

문화비축기지를 벗어나 갈림길에서 둘레길은 좌측으로..

 

 

매봉산 데크로 잠깐 진행하다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내려 선다.

 

 

담소정

 

 

시민들의 인상깊은 월드컵 그 순간.. 2002년4강 진출 그 시간... 붉은기둥 오후 6시10분이라고 쓰여 있다.

 

 

월드컵경기장3번 출구 지나 나는 증산역으로 가야 한다. ㅋ

 

 

불광천

 

 

불광천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모습이 흐려도 멋지다.  도심에 왜가리, 백로, 천둥오리가 유영을 하는 모습도 신기하고..

 

 

왜가리와 백로를 당겨 보았다.

 

 

북한산을 당겨 보고..

 

 

증산3교

 

 

아치형 해담는다리에서 하천을 벗너아 둑방으로 올라 가야 한다.

 

 

계단을 올라와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다음구간 이어가는 16구간 들머리가 있고 나는 증산역으로 우측길로 간다.

 

 

3시20분에 걷기 시작해서 지금 약 6시20분.. 3시간 소요.. 둘레길은 7.7km인데 나는 노을공원, 하늘공원 위로 걸은 덕택에 약 11키로를 걸었다.  다음구간부터는 도로 보다는 산길을 더 걷게 될것 같다. ㅎ

미세먼지 나쁨으로 망설여지는 날씨였는데 나와보니 체감을 잘 못하겠다.  먹고 살아야지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