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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가은산562m(충북 단양)

by 아 짐 2009. 3. 30.

 

일 시 : 2009. 03. 29

참 가 : 염정의, 물매화, 다음, 아찌와 나

코 스 : 옥순대교- 새바위- 벼락바위- 둥지봉- 가은산삼거리- 가은산- 가은산삼거리- 곰바위- 기와집바위- 옥순대교

 

가은산을 이 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 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여느 산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마고 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 다니다가 아흔 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 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해서 '가는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가은산 등산로는 자잘한 암릉이 잘 발달된 코스다. 산행을 하다보면 사물의 이름을 그대로 빼어다 닮은 촛대바위, 얼굴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나타나 탄성을 자아내게 하여 산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상천리에서 올려다 보이는 시계바위는 일명 12시 바위로 불리는데, 옛날 시계가 귀했던 시절에 상천리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가 바로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옥순대교

 

 산행 들머리 계단을 오르면 정자가 있다. 산불단속기간이라 산행을 금하는지 팬스가 설치되어 있다. 줄을 넘어 능선으로..

 

 

옥순봉

 

 건너편에 보이는 새바위

 

재비봉,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

 

 옥순봉과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유람선

 

 청풍호를 사이에 마주한 구담봉과 제비봉

 

 구담봉

 

 

 

 새바위

 

 

 

 

 

 

 

 벼락바위..아마 옛적에 엄청난 벼락이 내려쳤을까?  명명한 바위를 보면 그럴듯도 하다.

 

 

 둥지봉 정상 부위의 암릉의 모습.. 멀리서 보면 와불처럼도 보인다.

 

 둥지봉

 

 둥지봉과 말목산과 구담봉.. 그리고 뒤쪽 제비봉

 

 둥지봉에서..

 

 

 둥지봉에서 건너편 새봉을 바라본다.

 

 

 

 

 

 

 

 

 장회나루를 곁에 두고 말목산과 구담봉이 머리를 맞대고 수근거리는것 같다.. ㅎ

 

 

 

 

 

 

 금수산

 

 

 

 

 

 

 기와집바위

 

 

 

 

 

 

 

 

 

 

 염정의 회장님이 찍어주신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