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슬기봉

일 시 : 012. 04. 24

참 가 : 친구 신영이랑 나랑

코 스 : 대야미역- 갈치저수지- 납덕골벽화마을- 수리사- 슬기봉- 수리성당

 

오늘은 봄을 만끽할수 있는 화창한 좋은 날씨다. 간만에 컨디션도 양호하고..

친구와 창동역에서 만나 대야미역에서 내려 1-2번 버스를 타면 되지만 버스 시간을 알수없고 검색해보니 2시간에 한번 온다는 글이 있어 곧장 걸어서 가기로 한다.

 

대야미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대야초등학교와 마트 사이의 아스팔트를 따라 가다 보면 우측으로 시원스레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좌측으로 슬기봉, 태을봉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보고 계단을 올라 낮으막한 능선을 하나 오르면 태을봉과 수리사 갈림길에 도착한다.

 

수리사는 좌측.. 태을봉은 우측으로..

 

수리사 방향은 조용한 농촌 풍경을 볼수있고 개나리 뒷편은 동래정씨 묘소다.

 

 

갈치저수지.. 낚시금지

 

 

갈치저수지를 지나 우측의 음식점에있는 자목련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버스가 와서 얼른 타고 말았다.  벽화마을이 지척인듯한데..

기사님께 벽화마을에 내려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한가롭게 앉아 차창밖의 풍경을 본다.

 

 

납덕골 벽화마을이다. 정류장 안쪽 마을로 들어가면  벽화를 볼수있고 논두렁에서도 볼수있고 저곳 다리를 건너 수리사 방향으로 진행하며 계속 만나게 된다.

 

 

 

남의집 마당으로 들어와 닭장 속의 닭도 구경하고 저 계단을 올라가면 논두렁에서도 벽화를 볼수 있다.

 

 

 

 

 

 

 

 

 

 

 

마을 구경을 마치고 하천을 따라 수리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수리사 방향이고 우측은 슬기봉으로 오를수있다.

 

 

수리사 못미쳐 양쪽으로 도로 차량금지 턱을 만들어놓은곳은 산행 들머리이다.

 

 

 

수리사에 도착

 

 

 

 

유일하게 화장실 처마에서 풍경소리가 딸랑딸랑 울리고 있다.

 

 

날씨가 의외로 더워 갈증이 나던차에 편강약수로 갈증을 해소했다.  물맛이 좋다.

 

 

 

 

 

 

수리사를 둘러보고 시원한 잔자락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고 중의무릇과 연복초, 천남성, 산자고등 야생화를 찍느라 한나절을 허비하고나서 산에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갈수있는대까지 가보자고 슬슬 산오름을 시작한다. 혹시 또 어지러울까봐 아주 천천히..

 

수암봉방향으로..

 

 

슬기봉가는 도중 군부대때문인지 이런 철책을 따라 오르게 된다.

 

철책을 내려와 태을봉 가는길 방향..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우측 나무 무성한곳은 군사기지이고 이곳을 애돌아 내려가면 슬기봉 하산지점이다.

 

 

방금 올라온 군사도로의 모습

 

 

군부대 아래쪽 계단의 일부분은 투명 지붕을 씌워 놨다. 목제데크를 보존하려고 한걸까? 날씨가 더워서인지 안의 공기가 후텁지근하다.

 

 

 

 

 

 

바위의 진달래가 이뻐 한참을 머물다 간다.

 

 

철책아래 슬기봉 이정표에서 우측 내리막으로 진행한다. 직진은 태을봉방향.

 

 

 

 

 

 

 

계획은 마나남의광장을 지나 용진사로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어디로 어떻게 내려온것인지 하산지점은 수리성당 못미쳐 버스정류장 앞으로 내려왔다.

너무나 많이 쉬면서 다녀 오늘은 별 어려움없이 조금의 산행을 겸한 나들이를 마친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이렇게 살살 다닐수있겠다하는 희망의 싹을 본 하루다.

항상 뭔가 바쁜 친구인데 동행해 주어 고맙고 가능한한 일주일에 한번은 이렇게 나들이를 하자고 한다. 나야 좋치 ㅎ

 

 

< 수리산 야생화 >

 

 황매화

 

 

 겹살구

 

 

 조팝나무

 

 

 호제비꽃

 

 

 자목련

 

 

 봄까치꽃

 

 

 광대나물

 

 

 쇠별꽃

 

 

문모초 ?

 

 

꽃다지

 

 

?

 

 양지꽃

 

 

 개별꽃

 

 

 

 

 

 천남성

 

 

 

 

 연복초

 

 

 

 봄맞이꽃

 

 

 참꽃마리

 

 

 

 

 

 

 

 중의무릇

 

 

 

 

 산자고

 

 

 남산제비꽃

 

 

콩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