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2. 08. 13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우이동- 백운제2공원지킴터- 하루재- 영봉- 육모정고개- 용덕사- 육모정공원지킴터- 우이동
월요일 비온뒤 화창하다 못해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는 한낮 늦으막히 아찌와 산행에 나섰다.
코스는 나에게 선택권을 주니 궁리끝에 백운매표소에서 용암문 도선사로 하산 계획을 세웠는데 백운제2통제소 올라가기도 힘이 들어 가장 쉬운곳으로 코스를 변경하여
위문으로 가야하는 길을 영봉으로 방향 전환하여 14:30분 산행시작하여 16:00 산행을 마친다.
무더운 여름 아침 일찍 산행 시작을 해야하는데 너무 늦게 산행을 시작하니 한낮의 무더위가 고스란히 온몸을 짖누른다. 그래도 처음 시작은 잘했는데 이곳 오름에
서서히 진이 빠진다. 이래서야 어찌 산행을 하겠나 싶지만 그래도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한주일 찌들은 노폐물은 빠져나가겠지 하는 생각에 짧은 산행을 한다.
도선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쉬어 간다. 널널하게 내려오는 사람이 어찌나 부럽던지 ㅎ
하루재 올라가는 길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영봉에 올라가며 바라보는 인수는 언제 보아도 멋진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까지 날씨 끝내 준다.
영봉 오름길
영봉 아래 조망터에서..
도선사도 당겨 보고..
영봉 헬기장에 올라서서 조망
영봉은 뜨거워서 이내 내려선다.
인수봉을 향하여 대포 조준을 하고 계신듯.. 작품이 나올 날씨는 아닌듯한데 ㅋ
원추리 한송이 눈에 띈다.
어디까지 보이는것인지.. 흔치 않은 날씨다.
상장과 도봉도 또렷하게 보인다.
늦게 점심까지 먹고 집에서 나와서 점심은 안먹지만 항상 산에 오면 하는 행사인 냉막걸리 둘이 한잔씩 마시고 과일좀 먹고 하산..
저 바위 아래는 영봉으로 올때 애용하는 밥터다.
상장은 못가게 목책을 쳐놨다. 그래도 눈치껐 많이들 가던데..
간만에 이쪽 코스로 오니 용덕사 뒤 산속에 있던 자그마한 법안사가 신검사로 빠꼈다. 아무래도 절이 팔렸는 모양이다. 누워계신 부처님은 아직도 편히 누워계실까?
절마당 한켠 담장에 핀 모란이 이뻤었는데..
육모정공원지킴터를 통과하여 오크밸리를 지나는데 이게 왠일일까? 오래도록 산행의 이정표 역활을하던 오크밸리가 폐쇄되어 폐허가 되었다. 철책으로 막아 놓고..
이용한적은 없지만 산행 들머리에 이쁘게 자리한 음식점이었는데..
18:00 산행 종료.. 약 3시간 반정도 산행을 했다. 지리산 다녀오며 내려올때 오른쪽 무플 뒤쪽 인대가 아퍼서 내려오며 애를 먹었는데 오늘도 내려오며 그때 보다는 덜하지만 다시 통증이 생긴다. 아무래도 너무 무리해서 탈이 제대로 난 모양이다. 치료를 받아야할텐데.. 정형외과를 가야하나?
8월 말경 소백산이나 설악산을 가려고 계획중인데 다리가 이모양이면 곤란한데..시간이 여유로와지니 몸이 안따라 준다. 사는게 다 내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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