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09. 09
참 가 : 아찌랑 나랑, 아찌친구 내외
코 스 :상천리주차장- 용담폭포- 망덕봉- 금수산- 상천리주차장
구담, 옥순봉에서 바라보면 호수 건너편의 금수산이 멋지게 보인다. 이빨 빠지듯이 아직 못가본 금수산을 명절 뒤 귀성길에 주흘산을 함께 했던 아찌 친구 내외와 함께
산행을 했다.
차량 회수로 인해 원점회귀 산행을 해야하니 상천주차장에서 출발해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넥타이 코스를 선택했다.
대구 진천 시댁을 출발해 상인동 친구집에 들러 바리바리 짐을 트렁크에 실고 금수산으로 향한다. 상천주차장에 10:30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한다.
가야 할 금수산의 모습이다. 천고지가 넘는 산 답게 우뚝한 모습이다.
상천지킴터 지나 다리를 건너 길을 따른다.
상천주차장이 주차비도 받는걸로 아는데 명절이라 사람이 없는건지 주차비는 휴게소에 내라는 안내문만 있고 사람이 없어 오늘은 공짜다. 우측 등산로 입구로..
산수유마을답게 초입에 산수유 나무가 여러그루 보이는데 열매 상태가 깔끔하지가 않다.
옥순대교 바로 옆에서 가은산 산행이 시작되는데 이곳 상천주차장에서 건너편은 가은산이고 맞은편은 금수산이다. 가은산, 둥지봉, 새봉을 갔었는데 그때의 그림을 떠올리며 오늘 산행을 했는데 날씨가 맑지가 않아 충주호가 연무속에 숨어 버렸다.
상천리마을회관을 지나서..
우측으로 진행
보문정사의 모습
가운데 암봉인 용담폭포 전망대로 올랐다 우측 계곡으로 하산하게 된다.
복숭아밭
좌측 망덕봉으로 먼저 진행
우측으로 용담폭포 이정표가 있는데 아찌는 폭포전망대에서 보자고 해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고도를 높이느라 계단이 가파르다.
조망이 썩 좋치 않다.
용담폭포전망대 도착
폭포 물줄기가 약하다. 수량이 풍부하면 멋질텐데 아쉽다.
폭포 상류의 모습
작을 소를 이루며 물줄기가 아래로 떨어진다.
충주호가 흐릿하다.
이어지는 암릉길
귀요미 아기돼지바위
그 옆의 우뚝 솟은 두개의 못난이 강아지 같은 바위를 구경하며 바위군과 계단을 오른다.
1.8km올라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듯 하다.
망덕봉 가는 막바지 계단을 올라와서 내려다 보았다.
망덕봉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금수산으로 간다.
12:45> 주차장에서 망덕봉 정상까지 2시간 10분 소요. 망덕봉은 넓은 공터에 정상석 대신 팻말이 있다. 금수산이 높다보니 926이 괄시를 받는것 같다.
6일 주흘산 천고지 산행에 이어 다시 천고지 산행을 하지만 천천히 진행하니 힘들지 않고 즐겁게 진행한다.
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
안부에 도착했는데 이곳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듯 하다.
진행방향 등로 좌측에 열린 신선봉 방향이다.
<- 망덕봉0.6m, 금수산 1.3m >
절벽인듯한 암릉에 우뚝한 소나무가 멋지다.
소나무있는곳에서 바라보는 금수산 정상
진행방향 좌측 상학마을 갈림길
막바지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계단 중간 쉼터에서 한숨 돌리며..
건너편 신선봉, 미인봉도 가야하는데..
망덕봉에서 이어지는 부드러눈 능선
14:00> 금수산 정상 도착. 정상부는 바위가 날카롭고 좁아 머물수가 없어 사진만 찍고 얼릉 하산 ㅎ
정상 아래 계단 옆에 오늘 진행한 코스가 고스란히 지도에 남아 있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길
늦은 시간에 점심을 먹으려 넓적한 바위를 골라 상을 펼쳤다.
점심을 머고 다시 하산
중간 중강 우뚝한 바위가 있다. 입석바위라고 하나?
한참 내려온것 같은데 백고지 내려왔다.
가파른 등로가 곤두박질 치는 계단으로 이어 진다.
등로는 어수선해지고..
사방팔방으로 팔벌린 나무가 있는데 뒤쪽에 낮으막히 축대를 쌓은듯 성곽인지 꽤 길게 이어진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옆을 보니 이곳에도 축대인듯한 돌담이 보인다.
계곡을 내려오니 우측으로 처음 망덕봉으로 올랐던 용담폭포 전망대 오르는 계단과 암봉이 보인다.
백운산장식당을 지나..
마을 입구 멋진 소나무도 구경하고..
마을입구 노인정. 이제 산행은 끝이 났다.
17:30> 출발지 상천주차장 도착. 건너편은 가은산 들머리
장장 7시간 산행을 했다. 놀매놀매 다니니 힘들지도 않고 좋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서울 가는 귀성길 도로 사정이 어떨지 걱정이 된다.
아찌 친구가 올때도 충주 어느 술도가에 막걸리 사러 들렀다 가자고해서 들렀다 주흘산을 갔는데 역시 집에 갈때도 충주에 들러 막걸리를 사서 서울로 왔다. 막걸리 사랑이 대단하다.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진다. 귀가는 아찌 친구집 합정동에 들렀다 친정엄니 계신 의정부로 출발~~ 엄니는 딸이 온다고 늦은시간까지 안주무시고 기다리고 계신다. 나는 놀다 늦게 왔는데 너무나 죄송하다
이렇게 명절 연휴 긴 휴일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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