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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사봉, 수락산

by 아 짐 2016. 6. 8.

일 시 : 2016. 06. 01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청학리동부아파트앞- 헬기장- 국사봉- 순화궁고개-  순화궁계곡- 도솔봉안부- 절샘- 새광장- 수락산역


오랫동안 하늘을 뒤덮던 미세먼지가 어제부터 사라지고 맑은 하늘을 볼수있는 날이다.  그 댓가는 무더위다.

아침형 인간이 아닌지라 변함없이 느그적대다보니 어느새 정오가 지나간다.  그제서야 오늘 산에 안가? 아찌한테 물으니 어디가고 싶은데 하고 되묻는다.

수락산 옆 국사봉을 갑시다. 아찌도 여태 안가본 산이라고 부산하게 코스검색을 한다.  대충 검색을 마치고 청학리에서 시작하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석계역앞에서 1156번 버스를 타고 청학리 동부아파트앞에서 하차.  횡단보도 건너 교각아래를 지난다.


들머리가 어딘지 몰라 산자락 아래로 들어서니 계곡쪽으로 징검다리가 보인다.


일단 건너가 본다.



버스를 내렸던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들러미 입구의 농가가 보인다.


알수없는 비닐천막 우측으로 길은 이어진다.  버스에서 내려 교각을 지나면 음식점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커다란 음식점 건물로도 등로가 있다.


군 시설물 끝나는부분에서 좌측 산길로 간다.


비박하기 딱 좋은 굴바위를 지나고..


나무 사이로 수락지맥의 용암산이 보인다.


고도를 조금 높이는듯 한 넓다란 등로


폐타이어봉은 헬기장이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이 시원하다.


지난번 홀로 걸었던 퇴뫼산이 보이고.. 그 뒤로 멀리 백봉산, 천마산이 조망된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오르면 군 벙커와 굴뚝이 보이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벗고 커다란 나뭇가지에 국사봉이라고 적혀있다.




나뭇가지에 올라가면 멋있을줄알았더니 꽝이다 ㅋ



처음 계획은 국사봉 능선 끝 덕송삼거리까지 가려고 했는데 이곳 정상 좌측 능선으로 진행하다 꼬리표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섰더니 순화궁고개로 빠지고 말았다.

조금 내려섰을때 아니란걸 알았는데 아찌가 다시 올라가기 싫다고 수락산으로 가자고 한다.


이곳도 정상 등로가 아닌지 급경사가 곤두박질 칠 기세다. 다 내려오니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쉬고 있던 아저씨가 산에 올라가느라 이 길을 만들어 매일 다닌다고..

옆에는 대형 음식점이 있고..


음식점 도로를 따라 내려와 좌측 순화궁고개로 간다.


하산지점 이정표. 



순화궁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우측 계곡 다리를 건너 계곡길을 간다.



돌탑은 언제 생겼는지..


계속 계곡을 따라 진행한다.



건폭이다.  물이 많은 모습을 볼수가 없다.


계곡이 끝나며 오름이 가파라 진다.


저 위가 도솔봉, 수락골, 정상 갈림길이다.


간만에 도솔봉이나 한번 올라가 보자고 했더니 수락골로 빨리 내려가자고 한다. 


이젠 계속 내리막이다.



절터샘을 지나고


암장도 지나고..



이제 새광장이다.





산은 낮아도 땀은 범벅이 되어 계곡에서 세수하고 땀냄새 제거하고 하산한다.



여긴 서울둘레길 말고 무슨 길이라던가 새로이 길을 만들고 있다.  둘레길 있으면 됐지 뭘 또 새로이 만드는지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여기저기 길이 넘쳐난다.


덕성여대 건물자리인데 새로이 건물이 들어섰다.


수락산 등로의 음식점은 다 철거되었는데 하산길에 새로이 박스형 매점형태의 점포가 새로이 생겨났다.

내가 수락산을 얼마만에 찾았길래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달라졌다해야 맘에 드는 부분은 하나도 없지만..

별것도 없지만 안가본 국사봉이 궁금해서 가보았는데 너무 짤라먹어 다시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