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 07. 21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도봉산탐방지원센터- 광륜사- 도봉대피소- 천축사- 마당바위- 관음암안부- 용어천계곡- 문사동계곡- 성도원- 도봉탐방지원센터
오늘도 늦으막이 집을 나서 도봉산으로 간다. 집에 있어도 덥고.. 산에 가서 확실하게 땀에 쩔어 오는게 더 시원한것 같다. ㅋ
요즘 왠일인지 아찌가 어디갈까 묻기 전에 어딜 가자고 제시를 한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ㅎ 오늘도 아찌가 원하는 코스로 간다.
13:50분 산행 시작이다. 아예 조금 더 늦게 나올것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낮의 날씨가 무덥다. 평일이긴하지만 이곳이 이렇게 한가하다.
좌측으로..
천축사로 간다.
요즘 어딜 가나 누리장나무가 만개했다.
도봉대피소 앞 계곡에서 산행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세수하고 쉬어 간다.
파리풀
가는잎장구채
천축사 일주문
사찰의 연등이 하얀색이 달려있다 했더니 망자를 위한 연등인가 보구나..
다른 사찰도 마찬가지지만 이곳 천축사를 보면 참 자리를 잘 잡았구나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경내는 아찌가 안가려해서 못가고 입구에서 퇴장이다.
천축사 지붕 뒤로 보이던 암봉의 모습을 나무 사이로 잡아 보았다.
마당바위 샘인데 음용불가.
마당바위에서 관음암 방향으로..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우이암
이 바위 뒤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곳에서 관음암으로 가지 않고 좌측 계곡으로 내려 섰다.
이 계곡길은 처음인듯 하다.
자주꿩의다리
아래 부분의 소에서 발담그고 놀다 간다. 이곳은 상류라서 그런지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발이 시릴정도다. 얼려간 막걸리 한병 뚝딱 해치우고 시원하게 발 담그니
더위가 싹 가신다.
사찰도 없는곳에 커다란 불상이 있고 이곳은 아래 공터다. 아마 절터인듯..
옆 계곡 사람들 소리 시끄러워 잠시 옆 능선으로 들어왔더니 어라? 나와서 보니 출입금지 구역을 통과했다.
문사동계곡에도 여러명이 쉬어가고..
성도원지나 금강암 뒤 계곡길로 내려 간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세수하고 발도 담그고..
한무리의 등산객이 내려온다. 우린 얼른 자리를 피해준다. 이제 집으로..
금강암
금강암 뒤 계곡이 운치 있다.
17:40분 산행 종료
도봉산역에서 전철타고 귀가. 도봉산역 새로운 역사가 개통되었다. 1호선과 7호선을 같은 역사로 통합하였다. 주말에 붐빌때는 계단이 좁아 체증이 많이 생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