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04. 27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팔영산탐방지원센터- 오토캠핑장- 흔들바위- 1~8봉- 깃대봉- 8봉- 탑재- 오토캠핑장- 능가사 , 소록도, 녹동항
광주에서 일주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아찌를 광주로 호출하여 남녁의 가고픈 팔영산 고흥으로 향한다.
저녁 7시 퇴근하여 고흥으로 이동하려니 어둠이 몰려와 마음이 바쁘다.
4월부터는 따뜻할거 같아 텐트를 이용하기로 하고 준비를 해왔는데 막상 도착하니 팔영산이 해상국립공원으로 승격하여 취사가 금지 되었다고 한다.
10시무렵 팔영산 대형주차장이 있는 안내소 앞 외진곳에 텐트를 쳤더니 왔다갔다 하는 소리에 직원이 나와 이곳에서 취사를 할 수 없고 텐트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할수없이 근처 도로공사 터 닦아놓은 평지에 어렵게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취침에 들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새들은 잠도 없이 왜그렇게 울어 대는지..
비몽사몽간에 아침 7시에 일어나 따끈하게 아침을 먹고 햇반까지 데워 점심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차를 더 안쪽 소형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이렇게 좋은곳을 놔두고 고생을
했구나 싶다. 이곳은 오토캠핑장이어서 취사며 화장실 모두 완벽한데.. 아마도 예약시스템이 있을텐데 무턱대고 왔으니 고생을 했다 ㅎ
아침에서야 탐방지원센터의 모습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소형주차장이 있다는것도 알았다. 탐방지원센터 우측 소로로 더 들어가면 된다.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 올라야 할 팔봉산의 모습이 업, 다운이 심할것 같아 흥미진진해진다.
오토캠핑장은 비수기는 15,000원 성수기는 19,000원 이라고 적혀 있다. 5월1일부터가 성수기
들머리에 팔봉의 이름이 적혀 있다. 7봉 칠성봉, 8봉 적취봉이 안보인다.
아랫쪽은 완만한 오름에 슬슬 몸을 풀어 본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도 들리고..
쉼터가 있는 흔들바위
1봉 유영봉 0.4km
손, 발 다 써야 한다고 스틱도 안꺼내고 오르막을 뒷짐지고 오르고 있다.
바우길 시작이다.
아래 주차시킨 오토캠핑장이 보이고 멀리 바다고 보이고 조망이 좋다.
1봉 오름 계단
1봉에서 바라보는 2봉의 위엄
1봉 유영봉
깃대봉에서 이어지는 암봉인데 팔영산 어디서나 잘 보인다.
주차장과 능가사를 당겨 보았다. 우리 차만 달랑 외로이..
이제 저 계단을 오를 것이다.
2봉 오름 철계단
2봉을 오르며 뒤볼아 본 1봉의 모습
올라야 할 2봉의 철계단 모습
아랫쪽은 벌써 철쭉이 지고 있고 윗부분은 만개하여 이번 산행은 철쭉산행이 되었다.
바위와 어우러진 연분홍 철쭉
2봉 성주봉에 올라
2봉에서 3봉 조망
3봉 생황봉 오름 쇠파이프 구간
3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구간
3봉 생황봉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공원
4봉과 5봉
산자락 아래 휴양림 건물이 보인다.
1봉에 처음으로 산님들이 보인다.
뒤돌아본 3봉의 모습
4봉 사자봉과 5봉, 그 뒤로 우뚝한 6봉의 모습
5봉과 6봉의 모습
6봉과 깃대봉
5봉 오로봉에 올라서..
6봉의 오름은 어마무시하다. 후덜덜..
5봉 내림길
하단부
뒤돌아 본 2,3.4.5봉의 모습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6봉 두류봉. 이곳이 제일 험한듯하다.
가야 할 7, 8봉
6봉 내림길
7봉 가는 길의 입석바위
6봉의 뒤돌아 본 모습
통천문을 지나고..
7봉에 먼저 오른 아찌
7봉 칠성봉
7봉에 오니 먼저 오신 산님들이 계신다. 우리도 점심 먹어야지 ㅎ
7봉에서 바라보는 8봉의 모습
8봉 오름 슬랩구간
뒤돌아 본 7봉
팔봉산의 최고봉은 6봉 596m인듯.. 팔봉에서 벗어난 깃대봉은 609m
이제 깃대봉으로.. 깃대봉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하산 한다.
환영하는 철쭉 꽃길
헬기장
휴양림 갈림길
깃대봉이 보인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도 왔는데 왜 날씨는 이모양인지..
팔봉산 전경
팔봉산 깃대봉 609m. 1등 삼각점이다
깃대봉에서 본 조망
다시 8봉에 도착하여 하산 시작.
내림길은 훨 편하다.
빽빽한 편백나무숲이 환상이다. 한낮의 더위를 식혀 준다. 4월의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그래도 바람은 시원하다.
턉재에서 계속 능가사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 한다.
산행 종료지점이다. 암봉에서 구경하느라 많이 지체하여 산행시간이 약 6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저수지 울타리 따라서..
계수기 지나..
오토캠핑장 안에 있는 산장건물
이곳이 캠핑장이다. 수돗가에 데크까지.. 여기다 텐트치면 딱인데 어만데서 고생만하고 ㅠ
오늘저녁은 또 어디가서 텐트를 칠까 오늘은 수월할까? ㅋ
주인을 기다리는 애마.
우리차 말고 언제 한 대가 또 들어 왔네? 나홀로 능가사 구경을 하러 간다.
팔봉산 봉우리에 턱 얹처진 대웅전 팔작지붕이 멋스럽다.
븕은 동백의 마지막 길.
< 소록도 >
소록대교 건너며..
바닷가에서 풍겨오는 해초내음이 상큼하다.
소록도에서 바라 본 소록대교
소록도 병원 건물 옆 공원 가는 길
잘 가꾸어진 공원
한센병 환자 감금실이었다고..
단체 관광객이 많이 들어 왔다. 지금도 한센병 환자가 있다는것이 믿기지 않는다. 어릴때 골목길에 귀가 떨어진채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놀라고 했었는데 그런 환자들을 다 이곳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보호하고..
서울에서 머무 멀어 쉽사리 올 수 없는곳이라 팔영산 지척에 있는 소록도와 녹동항을 가보기로 한다.
< 녹동항>
동해안의 항구처럼 좌판에 회를 팔면 사다가 텐트에서 맛나게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 파는곳이 하나도 없다. 상가에도 별로 없고..
재래시장도 가보았는데 야채시장일뿐 어촌의 풍경은 아니었다.
내일 산행 할 딸각산과 천등산 가까이 비박 할 곳을 찾아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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