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12. 07 (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상이암- 능선,계곡갈림길- 암봉- 성수산정상- 지장재- 계곡길- 능선,계곡갈림길- 상이암
매달 월례행사처럼 찾는 광주출장이다. 월, 화, 수 3일간의 휴무중 이틀을 산행을 할 예정이다.
첫날인 오늘은 임실의 성수산을.. 내일은 진천의 두타산을 산행 하려 한다.
산행시간이 길지 않아 여유롭게 산행을 시작 한다.
오늘 미세먼지 많음으로 날씨가 좋치 못하다. 성수산은 조망을 보아야 하는 산행지인데 날씨가 안좋다고 광주에서 하루를 죽칠수도 없으니 일단 숙소를 나선다.
날씨도 쌀쌀하고 하늘은 꾸무리 한게 눈이 올라나 ~ 비가 올라나 ~ 하는 날씨다.
아래에도 휴양림 주차장이 있는데 어짜피 이곳으로 원점회귀가 가능하니 상이암 턱아래 정자가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 왔다. 휴양림은 지금 공사중이라 휴관이다.
성수산은 태조왕건과 조선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산책로도 왕의길이라 명하고 ㅎ
산행은 상이암을 다녀온 뒤 좌측 돌계단을 오른다. 일단 우측 상이암으로..
계곡에 돌계단길이 있어 사진을 찍었는데 상이암을 갔다 이곳으로 내려 오면 됀다.
상이암 바로 아래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산행은 아래 정자에서 갈라지니까 산행이 목적이라면 안올라 오는게 상수.
상이암은 전북 임실군 성수면의 성수산 아래에 있는 암자로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다.
헌강왕원년 도선국사가 창건 하였고 의병 대장 이석용이항일 운동을 전개 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958년 다시 세워졌다
태조 이성계의 어필이라는 상청동의 강렬한 붉은글씨의 비가 있다.
상이암 앞마당과 산신각 앞에 심어진 쭉 뻗은 나무는 처음 보는데 화백나무라고 하는데 수령이 약 150년 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몸통에 여러가지의 갈래가 갈라져서 치솟고 있다.
상이암 약수물 받아 산행 시작한다.
올라올때는 콘크리트길을 올라왔는데 내려갈때는 데크옆 계곡길로..
왕건과 이성계가 좌선했다고 하는 향로봉이라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별볼일이 없었다 ㅋ
내려오며 올라다 본 상이암 전경
현위치에서 암봉으로 올라 정상갔다 지장재에서 내려왔다.
나는 구름재에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아찌가 내일 산행이 길다고 짧게 가자고..
날씨가 안좋아 조망이 꽝이라 산행재미가 없어서 더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들머리 돌계단
돌계단을 오르면 이런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벗어나 꼬리표 따라 산길로 들면 또 임도를 만나고..
마지막 만난 임도에서 정상으로..
조릿대와 돌계단.. 그림은 이쁘다.
능선이 보이고..
좌측 능선으로 올랐다 우측 계곡으로 내려 온다.
암봉길 오르는데 시커먼것이 숲으로 도망간다. 자세히 보니 흑염소네.. 5마리나 있다.
바로 옆의 능선도 이렇게 희끄무레..
가파른 암릉구간을 지키는 소나무가 멋지다.
암릉구간 끝에 전망바위가 있어 올라가 본다. 우측 우회길도 있음.
전면에 희끄무레하게 내동산이 보이고.. 좌측으론 고덕산이 보인다.
날씨가 이렇게 안좋을줄 알았으면 고덕산 암봉이나 오를것을 하는 후회도 잠깐 했다.
상이암을 당겨 보고..
암봉인 전망바위에서..
헬기장 위에는 정상이..
암봉 뒤에 정상석이 살짝 보인다. 올라가 보자..
정상에서 조망은 이정도.. 날씨도 안좋치만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는것 같다.
정상은 바람이 불어 측면에 앉아 점심을 먹고 하산이다.
하산은 급내리막길.
직진은 구름재로 가는길이고 나는 우측 데크계단으로..
계단 엄청 길다. 삭막한 산행지에 푸른빛의 조릿대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능선, 계곡 갈림길을 다시 만났다. 능선으로 올라 계곡으로 하산.
임도 갈림길
들머리 돌계단과 상이암 입구에 도착.
산행 종료. 11시 산행시작 2시 종료. 해가 길면 짧은 고덕산 가면 딱인데..
짐을 광주에 두고 와서 다시 광주로 갔다 내일 진천으로 간다. 일찍 귀가해 휴식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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