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12. 08 (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동잠교- 두타정- 전망대- 두타산정상- 삽사리전망대- 중계탑- 통신대- 삼거리봉- 중심봉- 삼거리봉- 동잠교
어제 임실 성수산 산행을 하고 광주에서 묵은뒤 아침 서둘렀는데도 두타산 들머리 동잠교에 도착하니 10시30분이다.
230km가 넘는데 짐을 갖고와서 진천에서 묵을것을 하는 후회가 됐다.
일찍 하산하면 농다리도 보고, 아찌는 우리 다현이도 만나봐야 하는데 하며 너스레를 떤다 ㅎ
청학동 훈장이었던 김봉근씨 딸 김다현이 요즘 트롯프로에서 인기를 누리니 딸없는 아빠의 부러움 내지는 소망일것이다.
진천 용정리 동잠교를 건너면 폐 주유소인 화신주유소 옆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에어건도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정비가 잘 된 대형 주차장이다.
배낭도 챙기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10분 뒤인 10시4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약 14km를 걸어야 한다,
주차장에서 나와 좌측 도로를 따라서..
입구에서 약 5분여 걸으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들머리에 도착한다.
입구에서 등산 안내도를 훑어보고 있다. 능선 좌측은 진천이고 우측은 증평인듯 하다.
이정목도 진천거, 증평거해서 한곳에 두 개가 설치된곳도 여러곳이다.
어제는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거의 꽝 수준이었는데 오늘은 아침공기가 차갑고 조망은 어제보다 훨 났다.
나무계단을 올라 산행 시작.
두타산 정상을 향하고 다음은 붕어마을 향하면 오늘 코스 완벽하다.
거의가 육산이라 거리는 길지만 무리가 되지는 않는 산길이다.
능선을 향해서..
능선에 오르니 두타정이 있다. 초입이라 쉬지 않고 진행 한다.
임도 갈림길
종종 이런 쉼터도 만난다.
좌측으로 가야 할 정상이 살짝 보인다.
소나무가 많은 산길이다.
통신대와 중심봉이 우측으로 보인다.
탄탄대로 같은 길을 걷다 오르다를 반복 한다.
전망대 오름길이 가파르다.
산행중 처음으로 젊은 처자들 3명을 만나고 정상에서 남자1명 만나고 그게 오늘 산에서 만난 전부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처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나는 산행중에는 안쓰니 미안하다.
전망대 오름 계단
지도의 방향따라 진천읍과 서운산을 찍어 보았다. 아래는 초평농공단지가 보이고..
올라 온 붕우리 뒤쪽으로 청소년수련원이 보인다. 농다리는 수련원 뒤쪽 어딘가에 있는거 같은데 여기선 안보인다.
수련원을 당겨 보아도 안보이네 ㅠ 좌측은 초평저수지와 한반도지형이 보이고..
가야 할 통신대와 중심봉, 우측 삼형제봉은 시간상 패스.
2층 누각 전망대
영수사 갈림길
12:30> 두타산 정상 도착. 동잠교에서 약 2시간 소요.
정상석이 3개나 있다. 세워진거 2개 바닥에 납작한거 1개.
두타산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한민족의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날마다 내렸고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었다. 그래서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만 하였다. 이때 팽우가 이 산에 머물자, 산꼭대기가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 두(頭) 섬 타(陀)를 써서 두타산이라 하였다. -펌-
정상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계속 붕어마을로 간다.
유아숲체험원 갈림길. 산행하며 좌측은 증평이다.
유아숲체험원으로 내려 가는 길
삽사리삼거리로..
새로 니스칠을 했는지 고운 빛의 깔끔한 정자다. 올라가 본다.
증평 읍내 조망
조금 더 당겨 보고..
삽사리삼거리
MBC중계탑이 보인다.
MBC중계탑 좌측으로 빠져 나간다.
증평쪽으로 등로가 여러군데 보인다. 보타사, 공병대, 영천, 삽사리..
신작로 같은 길을 잠깐 지나면 통신대 입구와 만난다.
우측은 통신대 사격장가는길이고 직진해서 오른다. 찾아보면 좌측으로 등로가 있다고 하는데 모르고 직진했다.
통신대에 도착하면 좌측으로는 거대한 헬기장이 있는데 헬기장 아래 박씨묘 아래로 내려 가야 한다.
이곳에서 좌로 가야하는지 우로 가햐하는지 몰라 잠시 헤맸는데 좌측 출입금지인곳으로 내려가 레일을 만난다.
조망좋은 헬기장에서..
증평쪽.
MBC중계탑
통신대. 철조망 좌측으로 끼고 가면 됀다.
지나온 전망대와 두타산 정상이 보이고..
가야 할 능선뒤로 중심봉이
헬기장에서 내려와 보면 진입금지라고 해서 등로가 아닌줄 알고 잠시 오도가도 못했는데 이짝으로 내려와야 한다.
내려와서 모노레일을 건너서 진행한다.
보타사 삼거리 방향으로..
같은곳에 설치된 두 개의 이정목에 두타산 정상 거리가 다르다. 하난 진천, 하난 증평인데 진천은 붕어마을을 표시하고 증평은 보타사를 표시한다.
급내리막을 길게 간다.
내려온곳을 뒤돌아 보았다.
공병대 갈림길
이곳부터는 전형적인 육산에 바위지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삼거리봉에서 사격장입구로 하산해도 되지만 중심봉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삼거리봉으로 먼저 올라가 본다.
초평저수지에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한반도지형이 보이는데 비슷하긴 하다.
저수지를 당겨 보았다.
햇살이 따사로워 과일 먹으며 휴식.
보타사삼거리에 설치된 산행 안내도
암봉에 오르니 건너편 중심봉의 돌탑이 보인다.
중심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암봉
요란한 헬기 소리에 하늘을 쳐자보니 7대의 헬기가 출동했다. 군용헬기인거 보니 훈련중인듯 하다.
중심봉 오르는 구간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맨 뒤로 두타산이 보인다.
역광이라 거시기 하지만 돌탑은 멋지다 ㅎ
중심봉에는 돌탑 세기가 있다. 삼형제봉은 안가기로 했으니 다시 삼거리봉으로..
하산 할 능선이다. 끄트머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군부대입구를 만나며 산행은 끝난다.
다시 돌아온 삼거리봉에서 이제는 하산이다.
한반도지형을 한 번 더 바라보고..
가파른 하산길에 낙엽이 많아 조심 조심..
사격장 입구로..
사격장 연두색 팬스 따라 계속 진행
팬스가 끝나는 부분에서 산행도 끝이 난다.
좌측은 한미 합동 훈련장이라고.. 우측은 내가 내려 온 길.
동잠교 건너 주유소 뒤 주차장으로..
삼거리봉인듯 하다. 넓은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
에어건으로 옷과 신발의 먼지를 털어 내고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를 서두른다.
아마도 퇴근 체증이랑 만날것 같다. ㅠ
17시 산행 종료. 약 6시간 20분 소요. 육산이라 힘들것은 없고 두타산보다는 중심봉이 멋지다는 생각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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