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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북바위산772m( 충북제천, 충주) 월악산국립공원

by 아 짐 2021. 4. 29.

일 시 : 2021. 04. 26 (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물레방아휴게소- 북바위- 너럭바위- 신선대- 북바위산- 사시리고개- 사시리계곡- 물레방아휴게소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772m 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산세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이름은 지릅재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들에 의하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을 닮은 거대한 기암이있어 북바위산이라고 한다.

높지는 않지만 암반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산아래 송계계곡 주변은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어제 괴산의 군자산 산행을 마치고 들머리인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에서 잔 덕택에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

두번째 이곳에서 자게 되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성공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서늘하지만 상쾌한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말뫼산 모습.  난 저곳이 북바위산인줄 알았는데 말뫼산 건너편이다.

 

한갖지게 제일 안쪽에 세워 놓고..

 

화장실 우측으로 등로가 열린다.

 

08:40> 산행 시작.  

 

군자산도 그렇고 이곳 북바위산도 훌륭한 소나무가 많은데 이곳의 소나무는 언제적에 이렇게 송진을 채취했는지 흔적이 남은 소나무가 많다.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으로는 일제시대때 송진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 전국의 산에서 송진을 착취하는 일제의 만행이 있었지만 지금도 운동선수의 미끄럼방지용이나 무용수의 신발등의 이유로 지금도 채취를 허가받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너럭바위에서..

 

월악산을 보고..

 

말뫼산과 용암봉을 보고..

 

짧게 슬랩지대도 오르고..

 

사시리계곡 건너 박쥐봉

 

산행 내내 마주하게 되는 월악산과 말뫼산

 

물푸레나무

 

북바위 도착

 

대슬랩에 설치한 긴 계단. 경사도가 꽤 있다.  문득 불암산 영신바위가 떠오른다.  이젠 무서워서 졸업했다 ㅋ

 

측면에서 바라보는 북바위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시설을 잘 갖춰 놓았다.

 

아찌가 지도에서 신선대를 찾고 있다.

 

알록제비꽃

 

가고 싶은데 못가는 박쥐봉을 당겨 보고..

 

정상까지 딱 절반 왔네.. 오늘도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만만디다 ㅎ

 

뒤쪽이 정상이다

 

박쥐봉 뒤로 신선봉이..

 

지나온 북바위 능선

 

바위에 딱 붙어 사는 소나무도 있네 ㅎ

 

전망대. 이곳이 신선대인듯..

 

내리막 급경사

 

바위가 시루떡 처럼 켜켜이 쌓은 모습이다.

 

방금 내려 온 급경사 계단을 돌아 보고..

 

각시붓꽃

 

중간에 안보이더니 다시 이런 흔적이 많이 보인다.

 

지나온 멋진 능선

 

주흘산 영봉과 부봉을 당겨 보고..

 

박쥐봉 뒤로 만수봉, 포암산, 운달산이..

 

11:40> 북바위산 정상 도착. 세시간이나 걸렸다.

 

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진달래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두견주라고 아찌한테 건냈더니 싫다고 거절하네 ㅋ

 

점심도 막걸리도 먹었으니 이제 뫼악동 방향으로 하산이다.

 

사시리고개도착.  사유지인거 같아 직진 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돌았는데 곧장 좌틀하면 될거 같다.

 

조팝나무

 

병꽃나무

 

연두색 철문 우측으로 올라가면 박쥐봉 가는길인데 금지구역이다. 우틀하면 뫼악동으로.. 

 

시커먼 하우스에서 내려오면 이곳과 만난다.

 

사유지라고 개조심하라고.. 개가 어찌나 많은지 발걸음 떼는곳마다 있다.  아마도 과수원 지킴이 인듯 하다.

개가 짖어대니 주인 아저씨 나오셔서 가능한한 개줄이 닿지 않게 멀리 가라고.. 스틱때문에 짖는다고 하신다.

 

한바퀴 빙 돌아 앞에 북바위가 보인다.

 

사과나무 아래 민들레 꽃밭

 

이것이 리기다소나무라네?  난 키 큰 리기다만 봤는데.. 가지가 이렇게 많았나?

 

이건 이름이 없고 낙엽송이라고만 ..

 

앞서가던 아찌가 유심히 처다 보는 꽃이 있었으니 그거이 노루삼이라고 어쩌다 만나는 귀한(?) 놈이다.

 

노루삼

 

계곡과 만나는 지점이다.

 

물이 많으면 멋질것 같은데 너무 매말랐다.

 

계곡 암반을 가로 질러 건너서..

 

우측에 계곡을 끼고 오르락 내리락 지루하게 걸었는데 이제 끝이 보인다.

 

사시리계곡도 개인 사유지가 있어 출입금지라고 하는가? 무탈하게 잘 내려 왔다.

 

이곳은 송계계곡. 물레방아휴게소 앞 계곡이다.

 

휴게소 화장실 우측으로 올랐다 휴게소 좌측 비탐지역으로 내려와 휴게소 마당을 지나 주차장으로.. 산행 끝~

 

팥배나무

 

일요일, 월요일 이틀간 충북 괴산과 충주의 산행을 마친다.  괴산의 못다한 산행 이어가기를 기대하며 집으로~~

일찍 서두르니 도로도 안밀리고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