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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단산657m ( 하남시 )

by 아 짐 2021. 12. 5.

일 시 : 2021. 12. 04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하남검단산역- 안창모루- 삼각점- 안부- 전망바위- 산불감시탑- 팔각정- 검단산정상- 전망대포토죤- 곱돌광산약수터- 에니메이션고입구

 

어제 도봉산 바위구간이 얼어 조심스러웠던만큼 오늘은 심편한, 몸편한 산행지를 선택하여 검단산으로 간다.

예전에는 지하철, 버스 환승하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하남검단산역이 생기니 시간이 단축 되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오늘은 들머리를 처음 가보는 안창모루로 택했다.  

 

집에서 6호선을 타고 청구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여 하남검단산역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산곡2교를 건너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하면 에니메이션고등학교입구로 갈 수 있고 2시뱡향쯤 검단산로로 들어서야 길을 찾을 수 있다.

하남명품코다리집 지나 오천년코다리가 보이면 길을 잘 찾은거다.

골프타운 건너편 우측 작은 골목길로 접어 들면 점집 빨간깃발이 보이는곳이 들머리다.

 

입구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 두리번 거리며 오르다 마을분을 만나 등산로입구를 물어 오른다.

 

점집옆 농막들 사이로 좁은 길이 열린다.

 

별 특징없는 길이 길게 이어지며 고도를 높인다.

 

등로 좌측 아래에 정수장 건물이 보인다.

 

오늘 토요일인데 이쪽 등로는 인적이 드물고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인듯 하다.

 

 

지그재그로 봉우리에 오르니 성동489 삼각점이 있다. 고도는 297m

 

 

삼각점봉을 넘어서니 에니메이션고에서 올라오는 등로 합류지점과 만났다.

 

 

쉼터 뒤로는 예봉산이 우뚝하게 보인다.

 

 

계단길을 오르기 싫어 우측으로 오른다.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

 

 

데크계단이 끝나니 이런 돌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한강과 팔당대교도 보인다.  더워서 티셔츠 바람에 올라가는데 옷속으로 파고드는 강바람이 차갑지만  햇살은 따사롭다.

 

 

아찌도 귀가 시리다고 비니를 꺼내고 있다.

 

등로 우측으로 안올라가도 좋은 위치에 봉우리가 있어 무작정 올라가니 내려오시는분 여기 길 없어요 하신다.

조망이 좋을것 같아 올라가 보는데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다.

 

 

좌측 미사리조정카누경기장이 보이고 팔당대교와 팔당역,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멀리 불곡산까지 잘 보인다.

 

 

며칠전 하남신세계스타필드를 다녀왔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묘하네 ㅎ

 

 

북한산과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을 당겨 보았다.

 

 

내가 올랐던 바위가 전망바위구나 ㅎ 전망 짱!

 

 

산불감시탑

 

 

전망대에 산객이 많다.  이곳부터는 주말산행에 만날수 있는 흔한 모습이다.  마스크를 써야하는지 고민이 생긴다.

내가 올라가니 단체 산객이 자리를 떠나 호젓해져서 귤 까먹으며 잠시 쉬었다 간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용문산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우측 정암산과 가운데는 다산유적지가 있고..

 

 

당겨본 용문산 정상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칭송받는 백운봉의 모습이다.

 

 

또다시 계단길.  좌측으로 빙 돌아 오르시는 산님도 계신다.

 

 

검단산도 북사면은 살짝 싸래기눈이 보인다.

 

 

정상 아래 헬기장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도 보이고.. 잠실타워도 우뚝.. 그 뒤 남산과 관악산은 희미하게..

 

 

정상에 도착하니 역시 많은 산객이 몰려 있다.  일단 마스크부터 쓰고..

 

 

정상인증 안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별안간 썰물처럼 산객이 사라졌다. 그 틈에 찰칵 ㅋ

 

 

검단산 끝자락 배알미에서 오르는 지점이 보이는데 저곳은 교통이 불편해서 오래전 하산으로 가보고는 아직이다.

팔당댐을 건너 봉안대교 지나 신양수대교 건너 부용산, 청계산까지 시원하다.

 

 

예봉산과 이어지는 율리봉,예빈산,견우봉 그 아래 승원봉까지.. 견우봉에서 급경사 아찔하게 내려오던 생각이 나네 ㅋ

 

 

부용산 뒤에 청계산.. 뒤로는 용문산이 우뚝하게 감싸주고.. 우측 정암산이 아직 미답지인데..

 

 

팔당댐을 좀더 가까이..

 

 

이곳 아랫배알미로 하산하면 팔당댐으로 갈 수 있다.

 

 

점심도 먹어야 해서 아래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한 후 애니메이션고로 하산 한다.

 

 

곱돌약수터 방향으로..

 

 

이제부터 본격 하산이다.

 

 

하산하는 계단이 양갈래로 있는데 단체산객이 좌측으로 내려가니 나는 우측 계단으로 내려 간다.

 

 

저 아래에서 합류

 

 

힐링 쉼터

 

 

넓은 뜨락에 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저곳은 전망대와 포토죤이 있다.

 

 

하남시가지 전경

 

 

스타필드하남과 조정경기장 서울양양고속도로인 마사대교도 보인다.

불암산, 수락산 뒤로 삐죽이 불곡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천마산 줄기가 이어진다.

 

 

곱돌광산약수터인데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바깥으로 뽑아 씻는곳을 만들어 놓았다.  

약수터에서 씻지 말라고 강요만 하지 말고 이렇게 씻을 곳을 만들어주면 완전 땡큐다.

 

 

내가 올랐던 안창모루는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네.. 그래서 한적한것이 좋았다.

 

 

들, 날머리 산들애 음식점 입구를 나오면 등산용품 골목이 나온다.

 

 

상가지역을 나와 애니메이션고 버스 정류장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팔당역으로.. 팔당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상봉역. 7호선 환승하여 집으로..

대중교통 이용하여 산행하기 쉽지는 않치만 이렇게 다니면 다닐만하다 ㅎ

조금만 벗어나면 새로운 모습의 산을 만날수 있는데 늦게 일어나고 개으름을 피우고 뭉기적 거리다 하루를 날리곤 한다.

어제, 오늘 이틀 힘들지 않게 심심하지 않게 산공기 마시며 잘 살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