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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마산812m(남양주 호평, 오남, 화도읍) 계묘년 첫 산행

by 아 짐 2023. 1. 2.

일 시 : 2023. 01. 01 (일)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천마산역- 뾰족봉- 천마산정상- 임꺽정바위- 천마수련원- 호평동

 

계묘년(癸卯年) 검은토끼의 해가 밝았다.  날씨가 미세먼지 나뿜으로 일출 보기는 틀린것 같아 하던데로 늦으막이 일어나 오랜만에 천마산을 계획했다.  호평동이랑 오남리는 자주 이용하던곳인데 천마산역에서는 한번도 올라 본 적이 없다.

오늘은 천마산역에서 시작해 호평동으로 하산 하려 한다.

 

 

경춘선은 항상 주말이면 등산객이 만원인데 늦은시간에 상봉역에서 9시50분발 열차를 기다리는데 한가하다.

천마산역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안내도가 있어서 코스를 검토하고 도로로 올라가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등산로입구 표시를 따라 다리를 건너고..

 

 

탐방로 입구로 진입한다.

 

 

등산안내도와 에어건이 설치 되어 있다.  화장실은 없으니 필히 천마산역에서 해결하고,,

 

 

오늘 산행 코스.  천마산역에서 호평동으로 하산.

 

 

정자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젊은 처자 두명이 내려오는데 벌써 내려 오냐고 물으니 일출 산행을 했다고..  기특한지고..

 

 

눈이 많치 않아 일단은 그냥 올라가 본다.

 

 

오르다 보니 바닥이 얼은 부분도 나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름 시작을 한다.

 

 

어딜 가나 돌탑 장인이 참 많은듯 하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두 갈래다.  한쪽은 계곡 방향 같고,  한쪽은 능선 방향 같아 능선으로..

 

 

이곳에서 두 갈래가 만난다.

 

 

나무 사이로 건너편 백봉산이 보인다.  서울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모습은 있는데 스키장은 아마 폐쇄한듯..

 

 

낙엽을 떨구고 앙상한 나무만 보이는 산중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눈길을 잡는다.

 

 

앞에 우뚝한 뾰족봉이 기다리고 있고..

 

 

오래전 몸 담았던 북한산연가 시그널이 반갑게 걸려 있다.  이제 주말 산행이 가능하니 다시 합세를 해볼까?

 

 

정상부에 다달으니 등로는 바윗길로 변했다.

 

 

관리사무소 삼거리다.  관리사무소에서도 안 올라 봤는데,, 하산하는 일행들은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는것 같다.

지도상 이곳이 상여바위삼거리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상여바위는 어디에?

 

 

바위 아래 가파른 등로를 따르면 관리사무소 방향인듯..

 

 

정상부를 바라 보고..

 

 

아이젠 끼고 바위 구간 오르려면 엄청 불편하다.  끽 부딪치는 소리도 듣기 싫고.. 그래도 곳곳에 눈이 있어서 참아야 하느니..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뾰족봉에 도착했는데 아무 표시가 없다.

 

 

이곳 내림이 눈이 있어 위험하다.  좌측으로는 로프가 있고 나는 앞에 바위 사이로 내려 갔다.

 

 

아찌 내려가는 사이 나는 성상 뷰 감상 ㅎ

 

 

내려온 곳을 뒤돌아 보고..

 

 

넓은 쉼터가 있는데 젊은 친구들 점심 식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긴 계단이 힘들어 몇번 쉬며 올랐다.

 

 

지나온 뾰족봉과 능선길 뒤로 고래산, 운길산, 예봉산 방향이 흐릿하다.

 

 

백봉산 우측으로는 남양주시

 

 

백봉산에서 내려오면 마치고개에서 천마산으로 연결을 하는데 길이 험하다고 안내문을 걸어 놨네. 

마치고개에서도 몇차례 올라 왔는데 오래된 이야기구나..

 

 

좌측은 호평동 하산길이고 정상은 우측으로..

 

 

험한구간인데 데크 설치를 해서 안전하게 올라 왔다.

 

 

데크에 트임을 해 놓아 바위로 오른다.

 

 

정상에서 식사를 하시는지 비켜줄 생각을 안해서 동시출연을 해야 했다.ㅠ

 

 

정상 아래 오래전 오각형 정상석이 납작하게 있다.

 

 

주변 경관 조망하려 정상에서 멸도봉 방향으로 내려 온다.

 

 

멸도봉과 철마산 능선 뒤로는 축령산과 서리산이 있고..

 

 

가곡리 능선인데 저곳도 미답지이고.. 매번 다니는 곳으로만 다니니 외면 받는곳이 생긴다. ㅎ

 

 

정상 아래 밥터에서 점심 먹고 올라 오니 정상이 한가 롭다.

 

 

다시 인증샷을 남기고 ㅎ 아찌가 사진 찍어주며 쪼개지 말라네 ㅋ 나 안웃었는데요..

 

 

이제 호평리로 하산하기 위해 정상에서 왔던길 되돌아 내려 간다.

 

 

좌측 호평리 우회길이 있고 나는 우측 오름길로 간다.  속으로 편하게 좌측으로 가지 왜 올라갈까? 궁시렁 거리며..

 

 

우회길과 오름길이 만나 전망대로 향한다.

 

 

저 아래 호평리가 보인다고..

 

 

팔현리 야생화 만나러 올때 지나치는 오남저수지가 보인다.

 

 

호평리와 관음봉, 된봉 능선이 보인다.

 

 

임꺽정봉 아래 굴의 모습

 

 

임꺽정바위 모습

 

 

악어바위 같기도 하고.. 물개바위 같기도 하고 ㅎ

 

 

올겨울 시작하며 눈산행 많이 한다.  예년에는 겨울이라고해도 산에서 눈 보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눈 풍년일세 ~

 

 

우리 부부처럼 개으른 사람들이 많다.  지금 2시가 넘었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천마산에서 관음봉을 이어가려면 이곳에서 우측 화장실 뒤로 올라 가야 한다.

나는 좌측 도로 따라 하산

 

 

천마산 학생수련원 앞 통과 후 계곡길로 진행

 

 

에어건이 있는 고뫼터에서 스틱 정리 하고 배낭 정리 후 호평리 버스정류장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호평평내역에서 전철로 귀가를 마쳤다.

겨울 산행 준비가 안되어서 조카와 겨울 산행을 못하고 있어 떡국 먹으러 오라고 불러 조카들과 시끌한 뒷풀이를 하고 계묘년의 하루를 마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