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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백봉산590m, 수리봉(남양주시)

by 아 짐 2023. 2. 9.

일 시 : 2023. 02. 08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금곡역- 남양주시청- 수리봉- 장내갈림길- 백봉산정상- 백봉광장- 두산알프하임- 구룡터정류장- 평내호평역

 

놀면서 오랜만에 산행을 한다.  주말부터 계속 미세먼지나쁨으로 집을 나서기가 주저하게 되는 날씨의 연속이었다.

오늘은 회복이 된것은 아닌데 그래도 나다닐만은 한듯 하여 오랜만에 남양주의 백봉산을 간다.

천마지맥에 놓인 백봉산은 천마산과 연계하여 걸어도 손색이 없다.

 

 

경춘선 금곡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 세븐일레븐 앞길로 가다 로터리에서 좌틀하여 남양주시청 방향으로 간다.

 

 

홍류릉 주차장을 지난다.  홍유릉은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과 순종의 묘역이다.

유릉은 순종과 첫번째비인 순명황후, 둘째인 순정황후 세분이 합장한 동봉삼실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릉은 흥선대원군의 아들인 고종과 명성황후의 릉으로 이곳도 두분이 합장되어 있다.

의친왕, 덕혜옹주의 묘도 이곳에 있다.  결혼 초기 금곡에 살면서 아이 데리고 많이 와본곳인데 잊고 살았네..

 

 

백봉산 들머리 건너편에 남양주시청이 있다.

 

 

들머리에서 산행 준비를 하며 화장실을 다녀 오고 싶은데 이곳은 없다. 

횡단보도 건너면 시청 주차장 입구에 공용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면 될듯..

 

 

1코스로 올랐다 6코스인 마치고개로 하산 하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6코스를 약간 벗어나 하산을 했다.

 

 

데크 계단을올라 오니 예쁜 천으로 감싼 나무가 눈에 띈다.

 

 

낙엽이 수북한 황량한 모습의 겨울산이다.

 

 

소나무 쉼터

 

 

릉이 있어서 철책으로 막아 놓았다. 

 

 

진곡사 갈림길

 

눈이다 ~ ㅋ  음지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네..

 

 

능선에 올라 섰다.  곳곳에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

 

 

육산에 커다란 바위덩이 하나 만나고 ㅎ

 

 

축대가 있는것을 보면 집터였었나?  햇살 따사로운 벤치에 앉아 과일 먹고 잠시 휴식

 

 

호평동과 천마산이 숲 사이로 보인다.

 

 

저 능선을 올라서면 수리봉이다.

 

 

이정목 기둥에 수리봉이라고 누군가 매직으로 남겨 주었다.  감사 ^^

 

 

이정목은 서울 성동이네? 4등삼각점

 

 

올라야 할 백봉산이 우뚝하니 기다리고 있다.  우측 봉오리가 정상이다.

 

 

미완성 돌탑

 

 

장내갈림길이라고..  평내호평역에서 올라 오는길로 마을분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호평동 뒤로 관음봉, 된봉 능선이 보인다.

 

 

뒤돌아 본 수리봉 철탑

 

 

우람한 소나무

 

 

백봉산 정상 도착.  예전에는 정자가 있었는데 정자는 사라지고 멋진 전망대가 생겼다.

 

 

관음봉과 천마산과 철마산

 

 

평내호평역을 당겨 보았다.

 

 

지나온 능선도 뒤돌아 보고..

 

 

예봉산과 운길산이 뒷라인을 장식하고..

 

 

전망대를 유리로 칸막이를 하여 운치를 더했다.

 

 

문암산과 고래산

 

 

문암산, 고래산, 운길산

 

 

화도읍과 송라산

 

 

천마산과 철마산

 

 

묘적사 하산은 교통이 조금 불편한듯..

 

 

전망대

 

 

하산길은 눈이 제법 있다.  

 

 

조망터에서 잠시 구경하고..

 

 

아래에는 비전힐스 CC가 있다.

 

 

화도읍과 송라산 금남산이 보인다.

 

 

이쪽에서 여성분 두분이 올라 오시길래 아무생각 없이 우리도 내려 갔다.  전망봉 뒤로 내려가야 하는데 ㅠ

 

 

녹았다 얼어서 설설 기며 간다.  아이젠 뒀다 국끌여 먹을건가? ㅋ  

 

 

통신탑 봉우리 올라가 본다.

 

 

저 암봉에도 통신탑이 있는데 출입통제를 한다.

 

 

계단이 얼어 붙어 로프 잡고 엉금엉금..

 

 

여기서 부터는 아이젠 착용하고 안전하게 갔다

 

 

조금전 올라갔던 통신탑이 보인다.  암봉 아래에는 무슨 용도인지 컨테이너박스가 있고..

예전 스키장 사용할때 설치물인가?  폐쇄한지 오래 되었는데..

 

 

스키장 슬로프로 이용하던 구간인듯 가파르고 눈도 제법 있다.  정면으로 된봉과 관음봉이 보이고..

 

 

마치 페러글라이딩장 같은 느낌이다.  탁 트인 조망이 시원하다.

 

 

뒤돌아 본 암봉 통신탑

 

 

예전에는 없던 거대 아파트 단지가 생겼다.  두산알프하임?  산중에 고층이니 스카이라운지가 따로 없네..

 

 

백봉광장인데 참 뽀다구 없네..

 

 

좌측 통로는 급경사구간에 눈까지 있어서 막아 놓고 데크를 이용

 

 

상단 움푹 파인 마치고개로 가려고 했던건데 백봉광장으로 내려오니 귀가 할 평내호평역이 훨씬 가까워 졌다.

 

 

구룡터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도착.  

백봉산을 2016년 마치고개에서 시작해 백봉산~ 고래산~갑산으로 이어걷고 처음 왔으니 오랜만에 찾았다.

가까운 근교에 좋은 산들이 많은데 먼곳을 방황하고 있는것 같다 ㅎ

안가본곳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것이다.  요즘 슬슬 무릎이 신호가 오는데 얼마나 산행을 더 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