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탕춘대능선, 비봉능선

일 시 : 2023. 02. 13 (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불광역- 옛성길구간- 탕춘대능선- 텅춘대지킴터- 향로봉-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사- 구기탐방지원센터

 

2월들어 몸 컨디션이 좋치 않다.  아랫 송곳니가 아파 식사를 편히 못했는지 소화가 안되 몇 날 며칠 배가 아프고..

좀 나아졌나 했더니 안아프던 무릎이 집에서 걷는데도 시큰거린다.

나아지길 기다리고,  또 날씨가 미세먼지 나쁨으로 대기가 형편 없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산행이 뒷전이다.

무릎이 나아진건 아닌데 오름과 내림에서는 오히려 안아프고 평지가 더 아프니 무슨 조화속인지 모르겠지만 오름에 안아프니 일단 산에 가본다.

 

 

 

가까운 북한산이나 갈까? 했더니 아찌가 불광역에서 가보자고 한다.  오랜만이라 콜~

불광역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 구기터널 방향으로 오른다.

 

 

장미공원 화장실 옆으로 북한산둘레길인 옛성길 구간으로 오른다.

 

 

족두리봉에서 주능선을 걷고 싶으면 길 건너편에서 시작하면 되는데 오늘은 탕춘대능선으로 걸으려고 한다.

이정목에 보니 북한산둘레길, 서울둘레길, 은평둘레길 방향 표시가 이곳에 있다.  둘레길의 성지구먼..

 

 

계단을 오르니 북한산 둘레길 계수기를 통과하고..

 

 

건너편으로 족두리봉이 보인다.

 

 

완만한 슬랩과 철탑을 지난다.

 

 

쉼터와 우측으로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날씨가 봄날 같아서 바람막이도 필요가 없을 정도..

 

 

이곳으로 오르면 북한산 주능선을 볼 수 있는 전망터다.

 

 

탕춘대능선으로 오르면 족두리봉을 지나기 때문에 통과하고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갔다 승가사로 하산 했다.

 

 

족두리봉부터 끄트머리 보현봉까지 한눈에..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려 선다.

 

 

수도를 지키는 군사시설물

 

 

아지매 혼자 명당 자리에서 휴식을 즐기시네 ㅎ

 

 

우측은 홍은봉 방향

 

 

탕춘대성 암문 도착

 

 

탕춘대성이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진다고..

 

 

족두리봉을 당겨 보고..

 

 

탕춘대 지킴터 통과

 

 

은평구, 종로구 경계석

 

 

비봉 남릉의 암봉이 걷는 동안 시선을 끌어 당겨 보았다.

 

 

우측으로 비봉 방향 등로가 있고 이곳은 향로봉 오름길이다.

 

 

비봉 남릉의 모습

 

 

뒤돌아 본 탕춘대능선과 이북오도청이 있는 구기동 모습

 

 

좌측 북악산과 우측 인왕산이 우뚝하고 중앙은 남산 타워가 보인다.

 

 

소나무 뒤로 시원한 조망이 열려 다가가 보았다.

 

 

진행하는 동안 계속 시선을 끌던 비봉 남릉이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 낸다.

 

 

비봉남릉은 이북오도청 방향에서 오를 수 있는데 한번도 올라본적이 없네..  왜그랬을까? ㅋ

 

 

향로봉이 우뚝 하다. 

 

 

북한산의 차마고도라고 불리우는 족두리봉 가는길에 산객이 몇분 있다.

 

 

길이 험하고 거칠다.

 

 

이짝은 족두리봉 가는길이네.. 다시 내려가서 길을 잡는다.

 

 

향로봉으로..

 

 

저 위에서 우측 바위 사이로 내려왔는데 좌측 우회길도 있다.

 

 

가운대 지금 걸어 온 탕춘대능선이 잘 보인다.  

 

 

비봉 정상의 비석과 코뿔소바위

 

 

향로봉 우회로

 

 

우회해서 이곳으로 향로봉으로 가본다.

 

 

응봉능선 의상능선 백운대 만경대까지 시원하네 ㅎ

 

 

위로 올라가고..

 

 

관봉과 비봉

 

 

비봉 남릉과 보현봉 능선인 사자능선 모두 미답지

 

 

향로봉 통제선 까지만 가본다.

 

 

앞쪽은 괜찮은데 뒷부분은 등로가 좁고 날카로워 위험했던 경험..  바람도 심하고.. 오늘은 잔잔하다.

 

 

삼각점은 저 뒤 나무 사이에.. 향로봉 구경 했으니 이제 비봉 방향으로..

 

 

비봉 가며 목책 사이로 향로봉을 다시 보고..

 

 

전망 좋은 관봉에 올라 본다.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진관사와 구기동 갈림길

 

 

뒤돌아 본 관봉과 향로봉

 

 

비봉 아래 구조대

 

 

사모바위에서 바라보는 비봉과 관봉

 

 

비봉은 마치 왕관 같다.

 

 

사모바위 헬기장

 

 

사모바위 위 응봉능선 입구 바위로 올라 오니 개가 떼를 지어 다닌다.  헬기장 위 솔숲에서 바람을 피해 늦은 점심으로 떡을 먹었는데 젖이 늘어진 어미개가 다가와 하염없이 쳐다 보고 있다.

아찌는 들고양이, 들개에게 절대 먹이를 못주게 하는데 새끼가 있는것 같아 남은 떡을 다시 꺼내 암컷에게 내어 주니 뒤에서 쏜살같이 두 마리가 달려 온다.  흑임자 인절미 남겼던거 모두 개시끼들한테 내어주고 자리를 떴다.

 

 

승가봉까지 다녀 오자니까 아찌는 승가사로 하산 한다고..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에 마지막으로 눈도장을 찍고 하산..

 

 

승가사로 이제 하산이다.

 

 

구기분소 방향으로..

 

 

승가사 입구에 진흥왕순수비 안내가 있다.

 

 

승가사는 통과..

 

 

봄눈 녹는 소리가 얼음 아래에서 졸졸졸 들린다.  

 

 

조그만 바위 받침이 신기하네.. 자연적으로 저렇게 자리 잡은거야? ㅎ

 

 

대남문 갈림길

 

 

우정교

 

 

귀룽교

 

 

버들치교

 

 

구기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 종료

불광지역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산행 정말 오랜만이다.  쉬운 우이동 방향을 선호하다 보니 너무나 뜸했네 ㅠ

이쪽 방향은 완전 바위 지대가 많이 눈은 즐거운데 몸이 조금 고달프나고나 할까 ㅋ

그래도 오랜만에 향로봉, 비봉 다 우회하여 진행했지만 멋진 비봉능선의 절경에 무릎 아픈것도 다 잊었다 ㅎ

 

 

카타르 관저

 

 

버스정류정으로 향하며 뒤돌아 본 북한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