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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안산536m 다산길5코스 (남양주)

by 아 짐 2023. 3. 10.

일 시 : 2023. 03. 10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SK그린주요소- 조망봉- 피아노폭포상단- 전망대- 문안산정상- 헬기장- 고래산갈림길- 잣나무숲- 맹골

 

 

피아노폭포 화장실로 유명한 문안산은 금남산과 연계산행을 많이 하는데 오래전부터 찜해 놓고 오늘에서야 찾는다.

시간도 늦고 힘도 들거 같아 금남산은 빼고 문안산만 산행을 하려 한다.

마석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30-9번을 타면 된다고 학습을 하고 왔는데 정류장 수많은 노선도에 이 버스가 없다.  마을 어르신께 화도정수장 가는 버스가 있는가 여쭤보니 지나 다녔는데 하시니 기다려보는데 전광판에 없는차가 어찌 온다는건지.. 또 다른 58번 버스가 있어 기다려도 언제 올지 하세월이라 할수없이 택시로 이동한다.

택시기사님한테 여쭤보니 30-9번 버스는 없어졌고 58번 버스가 새로 생겼는데 운행횟수가 작아 마을에서도 불평이 많다고 한다.  택시비는 10,200원 나왔다.

 

 

마석역 횡단보도 건너 버스정류장

문안산을 가려면 마석역에서 58번 버스를 타거나 운길산역에서 56번 버스를 타면 된다.

 

 

SK그린주유소 앞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이 있다.

 

 

길건너에는 이런 갈비집도 있고..

 

 

버스정류장에도 30-9번이 있는데 운행을 중단했다니 참 야속하네 ㅠ

 

 

버스정류장 옆은 마치 쓰레기하치장 같은 나무 조각들이 산제하여 어수선하다.  들머리 찾아 얼른 오른다.

 

 

정상 2.5km

 

남양주 산들은 이정목에 나무판으로 싯귀를 적어 놓은곳이 많다.

 

 

나무계단을 올라 가면 파란 철망 비스므레 한거로 막아 놨는데 위에 묘지가 있으니 우회해 달라는 주인장의  안내가 있어 우측으로 우회한다.

 

 

초장부터 오름 엄청 빡시다.  날씨는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려가서 앞에 보이는 암봉을 다시 오르고..

 

 

로프가 있는 좌측은 위험하고 우측 바위 디딤돌 삼아 오른다.

 

 

싱그러운 이끼..  초록이 그립네..

 

 

북한강 위를 달리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인 서종대교가 보인다.

 

 

등로 옆에 암봉이 있어 올라가 본다.

 

 

피아노폭포 아래 화도정수장과 피아노화장실 건물이 보인다.  화장실이 2층에 있는데 계단을 밟으면 피아노 소리가 난다.

 

 

암봉에 오르니 가야 할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다.

 

 

아찌는 뭐하러 올라가냐고 하더니 결국 따라 올라 온다 ㅎ

 

 

서종대교 건너 고동산, 화야산도 봄이면 야생화 산행으로 더러 찾던 곳인데..

 

 

북한강에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도.. 오늘 초여름 날씨라 더운데 시원해 보인다.

 

 

이곳은 인공폭포인 피아노폭포 상단이다.  폭포 물소리가 들리는데..

 

 

아찌가 아래를 내려다 보며 폭포가 조금 보인다고..

 

 

눈으로는 제법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ㅋ

 

 

봄이면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라 봄에 오려 벼렀는데 뭐한다고 꽃도 피기전 서둘러 왔을까 ㅎ

 

 

등로는 우측인데 암봉 사이로 길이 있나 다가가 보니 막혔다.

 

 

암봉을 우회하는 데크계단

 

 

정상까지는 이런 어수선한 바위가 많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 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전망대에 올라가 본다.

 

 

가야 할 능선

 

 

북한강 신양수대교 건너 청계산 부용산이 자리 한다.

 

 

전망대 아래 암봉을 우회하고..

 

 

다산길 5코스 거리가 약 17km 정도.. 언제 시도해 봐야 겠군..

 

 

낙엽이 많아 길이 힘들다.  벌써 이렇게 더운데 여름에는 우얄꼬..  이른 더위를 먹은듯 오늘 산행이 힘들다.

 

 

산이 거리는 길지 않은데 엄청 오르내리네 ㅠ

 

 

저게 정상인가 했더니 우회하네 ㅎ

 

 

문안산 정상 도착.  평일이라 그런가 등산객 한 명도 못만났다.  완전 나의 독무대..

정상에서 점심 먹고..  더워서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다.  이제 필수품으로 갖고 다녀야 할듯 ㅋ

 

 

정상석 옆 조망도는 다 지워지고..  언제적에 설치한건지 흔적만 남아 있다.

 

 

양수3등 삼각점

마석 시가지와 천마산과 철마산, 송라산이 잘 보인다.

 

 

헬기장

 

 

북한강도 마지막으로 바라봐 주고..

 

 

고래산 갈림길이다.  좌측 고래산 방향으로 진행.  우측은 차산리 하산 코스

원래 계획이 차산이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더 가다 빠지려고 고래산 방향으로 간다.

 

 

철탑 옆으로..

 

 

팽나무인가?  매끄러운 표피와 우람한 나무 가지가 무섭다 ㅎ

 

 

시원한 잣나무 조림단지를 지나고..

 

 

길이 우측 산판길로 떨어 진다.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

 

 

지금 내려선 절개지 모습을 뒤돌아 보았다.

 

 

등산객이 잘 이용하지 않는 코스인듯 하고 낙엽이 수북해 길이 불분명해 막산을 하는 느낌이다.

 

 

좌측으로 빠지면 촬영소로 가는 코스인듯 한데 내림이 급경사 구간이라 그냥 가던 길 간다.

 

 

무덤이 보이는걸 보니 어디론가 내려갈 길이 있을듯 싶다.

 

 

어제 비가 왔기 망정이지 먼지 옴팍 뒤집어 쓸뻔 했다.

 

 

묘지 대여섯기를 지나니 마을이 보인다.

 

 

옆은 밭인데 막아 놓았고 할 수 없이 남의집 걸어 놓은 사립문을 살짝 열고 지나 간다.

 

 

내려오니 물류센터 건물들이 많다.  앞에는 고래산이 우뚝하고..

 

 

이제 마을입구 버스정류장 찾아서..

 

 

주택 커다란 바위에 이런 암각이 되어 있다.  스틱 정리하고 도로로 내려오니 우측으로 맹골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니 다음 정류장인 마을회관까지 걸어가볼까 하고 걷는데 버스가 들어 온다.

맹골이 종점이라 놓칠세라 마을회관을 향해 달음박질을 한다.

1시간에 한번 다닌다는 버스를 탔다. ㅎ  마석역에 내려 갈증을 풀고자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서 들이키며 전철 시간을 보니 10분뒤에 들어 오네..  여유롭게 맥주 마실때가 아니다.

다시 헐레벌떡 횡단보도 건너 마석역으로..  산행은 힘들었는데 차 시간은 기차게 맞아 떨어진다. ㅎ

맹골버스는 30-1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