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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니산472.1m (인천 강화도)

by 아 짐 2023. 5. 11.

일 시 : 2023. 05. 10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함허동천주차장- 제2야영장- 함허정- 능선길- 정수사갈림길- 암릉길- 정상- 참성단- 암릉길- 계곡길- 주차장

 

 

요즘 비온뒤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다.  날씨 좋을때 가고 싶은곳이 있는데 갈때마다 날씨 때문에 망친 강화도의 마니산이다

마니산은 암릉구간 오를때의 재미도 있지만 바다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는곳이다.

어제도 날씨가 좋아 마니산을 계획했는데 아침에 창을 열어보니 날씨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우짜지? 가려고 작정하고 아침 6시에 일찍 일어났는데..  강화에는 안개예보도 있고.. 그럼 안개가 걷히면 좋아질거라고 추측을 하며 예정한거니 떠난다.

 

 

팬데믹때 이곳 마니산을 가려고 왔었는데 입산금지를 해서 못가고 덕분에 교동도 화개산과 진강산을 갔었는데 이제 코로나 완전 해제하는 시대가 왔다.

마스크 잔뜩 사서 쌓아 놓았는데 ㅋ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는데 목덜미에 닿은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뜨겁다. 

며칠전 강원도에서는 추워서 다운 입었는데 이제는 여름 준비를 해야 할것 같다.

 

 

함허동천구간은 야영장이 많아 주차장도 크고 많다.

 

 

앞에 매점도 있고 좌측으로는 취사장과 샤워실도 갖추고 있다. 

우리도 산행하며 야영을 즐기는 편이라 관심을 갖고 보았는데 지금 계절은 아닌것 같다.

계곡의 물도 좋은데 벌써 날벌레가 얼마나 많은지 여태 어느곳에서도 이런 벌레를 본적이 없다.

이정도면 텐트밖을 나오기가 공포 수준이다.

 

 

화장실과 샤워장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간다.

 

 

나는 2야영장이 있는 계곡으로 올랐다 능선으로 올 생각이었는데 함허정 보러 올라갔더니 능선길 구간이라 능선길로 진행

 

 

정장에 올라도 숲이 우거져서 조망은 별로..

 

 

이제 능선길을 간다.  걷는동안 재미있는 바위가 많아 재밌다.

 

 

니네 맞장뜨니?

 

 

민백미꽃

 

 

여태 완만하게 올라 왔는데 이제부터는 오름이 가팔라 진다.

 

 

코끼리 두마리의 행진?

 

 

가막살나무?

 

 

자그마한 야옹이가 웅크리고 울고 있다 ㅠ

 

 

날씨가 안좋아 해변쪽은 오리무중이다.  

 

 

이곳은 계곡길과 능선길 합류지점이다.

 

 

이 바위 사이로 내려가는 계곡길이다.  이따 하산할대 이용할 예정

 

 

날씨가 더우니 계단 오름 힘들다 ㅋ

 

 

각시붓꽃

 

 

이 바위는 미끄러워서 우측으로 우회했다.

 

 

마니산의 백미 암릉구간을 가야 한다.

 

 

바위구간이 시작 되었다.  아찌가 뭔가 바라 보고 있다.

 

 

우측으로 켜켜이 쌓아 놓은 듯한 바위를 보고 있네..  마니산의 바위는 크던 작던 이렇게 쌓아 놓은 신의 걸작품이란 생각이다.

 

 

정수사 갈림길

 

 

산사나무가 맞는지..

 

정수사 방향 암릉

 

 

아무리 찾아 봐도 삼각점이 없는데 삼각점 안내문이 있다.

 

 

마니산 정상과 참성단을 당겨 보았다.

 

 

젊은 친구들 몇명이 넘어 오고 있다.  기다려주니 고맙다고 인사 할 줄도 알고.. 산매너를 제대로 배웠군 ㅎ

 

 

누군가 일부러 쌓아 놓은것처럼 차곡차곡 포개져 있다.  여기서 빗장돌 하나 빠지면? ㅋ

 

 

마니산은 봄에 진달래가 예쁜곳인데 진달래는 다 졌고 병꽃나무가 많이 피어 있다.

 

 

지나온곳 뒤돌아 보고..

 

 

앞서 가시는 부부는 아주머니가 맨발로 다니고 있다.  맨달이 바위에 취약할것 같은데 아닌가?

 

 

호제비꽃

 

 

선밀나물

 

 

애기나리

 

 

바위가 마치 꽃을 연상케 한다.

 

 

후포리인거 같은데 저곳이 농지여 염전이여? 강화에 염전이 있다는 소린 못들은거 같은데..

 

마니산 정상에 도착 했다.

 

 

보문사를 품고 있는 해명산, 낙가산의 모습.  내일 엄니 제사만 아니면 일박하고 해명산을 가는건데 아깝다 ㅋ

 

 

화도면과 진강산

 

 

참성단은 출금지역.

 

 

좌측 계단은 단군로 오름길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매표소로 가는 계단로

 

 

가락지나물

 

 

양지꽃

 

 

이제 아까맹키로 계곡, 능선 갈림길까지 빽~~

 

 

올때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함께 가는 아짐씨 세분

 

 

아찌 배낭이 바꼈다.  사용하던 배낭이 지퍼부분이 트더지고 있어서 불안했는데 아들이 아빠 어버이날 선물 필요한거 없냐고 묻는 전화가 와서 단번에 배낭을 사달라고 해서 득템한 배낭이다 ㅎ

어버니날이라고 아빠 배낭사주고 여수 놀러가서 양념게장 먹을줄 아냐고 전화를 해서 없어서 못먹는다고 했더니 게장 사서 보내주고 현금 이십만원주고 맛난거 사드시라고.. 참 조화로 꽃배달도 왔다 ㅋ

아들 며느리 얼굴은 명절에나 시댁에서 잠깐 보고 평소에는 보기 힘들다.  이게 가족 맞나? ㅠ

 

 

이제 계곡로로 하산이다.

 

 

계곡 옆으로 팬스가 쳐져있는데 이렇게 질척거리는 부분이 많고 내리막이라 조심해야 한다.

 

 

계곡에 물흐르 소리가 제법 나는데 보면 미미하네..

 

 

폭포전망대에 가보았다.

 

 

물이 너무 없어서 민망하네.. 바위에 함허동천 양각이 되어 있다.

 

 

제일 윗쪽의 야영장인거 같다.  취사장이 있다.

 

 

평일이긴 하지만 이용객이 별로 없다,  나같으면 벌레 때문에 안올것 같다.  날벌레 엄청 많다.

걸을때 손사레 치며 걸어야 할 정도다.  다행이 물지는 않는다 ㅎ

 

 

계곡을 막아 놓아 물소리만 듣고 내려 왔는데 이곳에 물이 제법 있어 세수도 하고 말도 담궈봤는데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나는 최데 5초 버틸수 있었다.

 

 

함허동천 매점에 도착했다.  이제 산행의 끝이 보인다.

 

 

입장료 지불하던 관리사무소도 보이고..  주차비는 무료이고 대인 천원이다.  아찌는 경로 공짜.

 

 

종탑이 보이는 교회가 오랜만이라 찍어 보았다.

 

 

매발톱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올때도 북부간선도로 엄청 밀렸는데 갈때도 마찬가지..  

아찌 당분간은 이쪽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