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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마산 너도바람꽃 만나러

by 아 짐 2024. 3. 22.

일 시 : 2024. 03. 21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호평동수진사입구- 천마의집- 관음봉갈림길- 천상의화원- 돌핀샘- 팔현계곡- 다래산장- 오남호수공원데크길

 

 

입춘 소식과 함께 추운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가 개화했다는 소식에 가깝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천마산으로 간다.

항상 오남리 거쳐 팔현리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역으로 호평동에서 시작해 천상의화원이라 불리는 야생화군락지를 먼저 들렀다 돌핀샘에서 팔현리계곡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165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들머리에 산행지도가 아닌 이야기지도라는 지도가 있다.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이해불가..

 

 

푸르른 쉼터가 삭막하다.  이것도 약 한 달 정도 지나면 푸르러 지지 않을까?

 

 

에어건이 설치된 고뫼터에서 화장실도 들리고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 호평동코스로 올라 정상 아래 돌핀샘에서 팔현리계곡으로 간다.

 

 

역으로 하산할 때는 좌측 임도 이용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우측 산길로 간다.

 

 

생강나무가 활짝 피었다.  잔가지 꺽어 냄새를 맡아 보니 생강냄새가 진하다 ㅎ

 

 

이쪽 계곡은 팔현리계곡 보다 물이 적은듯 하다.

 

 

임도와 산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너덜바윗길 구간

 

 

참 기똥차게 세웠네..  우리나라 장인이 참 많은듯 하다 ㅋ

 

 

계곡과 계곡우회 산판도로와 만나는 천마의집 앞 이정목이다.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수련원인 천마의집이다.  천마산의 랜드마크처럼 항상 그자리에 있는데 정작 수련원에 온 학생은 본적이 없네..

 

 

예전에는 아찌가 걷는 뒷쪽 우측으로 치고 올라 갔는데 지금은 임도가 만들어 졌다.  나는 혼자 옛길로 치고 오르고..

 

 

아찌와 관음봉 갈림길에서 만났다.

 

 

이곳에서 팔현리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다.  오남리가 차편이 안좋으니 팔현계곡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하산해도 될듯..

 

 

잣나무숲

 

 

노랑앉은부채 자생지인데 아직 철이 안되긴 했지만 때가 되도 꽃은 없더라는..

 

 

저 능선 넘어 야생화 만나러..

 

 

능선에 올라 서니 정상이 보인다.

 

 

음지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부터 야생화와의 만남 시작이다.

 

 

복수초

 

 

너도바람꽃을 만나서 너무 좋아 ㅎ

 

 

이 화원이 노루귀군락지인데 아직 때가 일러서 노루귀를 하나도 볼 수 없음이 아쉽다.

 

 

꽃 찍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아찌는 아마 죽을맛일듯 ㅋ  요즘은 본인도 야생화를 찾아 알려준다.

 

 

돌핀샘 가는 길은 아직도 겨울인듯 눈이 녹아 얼어 붙으니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낙엽 아래 얼음이 있어서 미끄럽다.  한번 미끄러져서 깜놀했다 ㅎ

 

 

돌핀샘이 아래에 보이는데 이곳은 완전 빙판이다.

 

 

돌핀샘 도착

 

 

돌핀샘을 약수바위샘이라고 칭하는데 물맛이 좋다고.. 뚜껑을 닫아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이곳이 처녀치마군락지인데..

 

 

오늘은 팔현리계곡 야생화도 만나러 가야 해서 정상은 패스..

 

 

돌핀샘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이제 팔현리계곡으로 내려 간다.

 

 

팔현리계곡에서 만나 너도바람꽃

 

 

무더기로 피어 있다.

 

 

계곡이 엄청 길군..  아직도 4키로가 넘게 남았다.

 

 

애기괭이눈이 피었는데 너무 꽃이 작아 촛점이 잘 안맞는다.

 

 

이끼에 물이 똑똑 떨어지며 이끼에 괭이눈이 서식한다.

 

 

계곡을 이쪽 저쪽으로 건너며 거의 아래까지 내려온것 같다.

 

 

개인 사유지인 과수원을 지나고..

 

 

이곳이 천마의집 위 관음봉 갈림길에서 오면 이곳에서 만난다.

 

 

다래산장이 보인다.  오늘 팔현리계곡 야생화 탐사는 끝이 났다.

 

 

다리를 건너 오남저수지 방향으로..

 

 

팔현1리마을회관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버스가 회차하는 종점이었는데 지금은 다래산장 앞 백운가든앞이 종점이다.

버스가 다니기는 하여도 시간 맞추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전에는 시간표가 이곳에 부착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어서 마을 아주머니께 버스가 언제 오는가 물어보니 방금 출발했는데 3시간에 한번씩 온다고..

오남리까지 걸어가야 한다.

 

 

항상 도로 따라 걸었는데 오늘은 남는게 시간이니 오남호수 둘레길 따라 걸어 본다.

 

 

호수 끝까지 간다.

 

 

호수 건너 천마산 정상

 

 

오남저수지 좌측은 복두산 거쳐 철마산 가는 능선이다.

 

 

천마산이 9키로가 넘는걸 보니 철마산 거쳐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인듯.. 아직 미답 코스다.

 

 

오늘 많이 걸었다.  이제 도로에 나와 산행을 종료 한다.  귀가는 오남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남역에서 4호선을 타고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귀가.  역시 천마산은 4월초에 가야 팔현리계곡의 꽃잔치를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오로지 너도바람꽃과 복수초를 만나러 가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흔적도 없는가 싶었다.

뭔든지 다 때가 있는 모양이다.  내가 애를 태운다고 야들이 안나온다니까 ㅋ

 

내 스마트폰이 보급형으로  화질이 그닥 좋치 않지만 찍어 보았는데 디카보다 더 선명하게 나오는것 같다.

아래사진은 모두 디카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