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03. 28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옥순봉출렁다리- 자드락길입구- 쉼터전망대- 솟대전망대- 청풍호전망대- 다불사- 형제봉바위- 두무산전망대- 두무산정상- 다불암- 괴곡마을회관- 주차장
항상 계획이란것이 어긋나기 마련이지만 3일 연산계획이 꼬이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오늘 제천 미인봉, 신선봉을 가기로 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제천 두무산 괴곡성벽길을 가기로 변경했다. 비는 잠시도 그치지 않고 추적추적 하루 종일 내렸다.
오늘 산행시간이 길지 않아 들머리인 옥순봉제1주차장으로 가서 출렁다리를 건너 본다.
입장권을 사서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료는 천원이다. 주치비는 무료.
옥순봉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모습이다. 비가 오는 관계로 모든 그림이 수묵화 같은 느낌..
입장권을 찍고 입장.
아찌가 기다렸다 출렁다리 위의 모습을 찍어 줬다. 보통 앞에서라면 모를까 이렇게까지 사진을 찍어 주지는 않은데 왠일이래? ㅋ 본인은 비를 맞으면서 ㅋ
정면 뾰족한 산이 비봉산인듯.. 비봉산도 갈까 생각했었는데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등로를 막아 놓았다는 글을 보고 패스..
반대편은 금수산방향일듯..
옥순봉 자락이 청풍호에..
여럿이 출렁다리를 건너니 다리가 많이 출렁거린다. 옥순대교를 지나간 유람선이 금방 다시 돌아 온다.
옥순대교
출렁다리에서 한참을 놀다 이제 산행모드로.. 등산객은 4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손님이 없으니 그냥 세워두시라고하여 1주차장에 세우고 2주차장 옆 들머리로 이동했다.
빨간선이 오늘 걸을 코스다.
데크계단 옆에는 주막이 있는데 비가 와서 손님이 없다. 처음부터 이렇게 우의를 입고 산행하기 정말 오랜만이다.
걷기 좋은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나는 오늘 배낭 없이 산행을 해서 몸도 마음도 가볍고 편하다 ㅎ
댓잎현호색
솜나물
고깔제비꽃
쉼터 전망대에 도착했다.
괴곡능선 중간부란 안내가 있는곳이네 중앙에 무덤이 자리한다.
괴곡성벽길이라며 왜 성벽이 안보이지 생각했었는데 지형이 자연적으로 성벽역활을 했다고 한다.
날씨는 꽝이지만 사진찍기 좋은명소로..
양갈래길인데 우측으로 가라고 믿어보라고 한다 ㅋ 믿고 우측으로 갔는데 좌측길(정면으로 보이는길)이 짧고 가파르다.
솟대전망대에 왔는데 보이는게 없어서 아쉽다.
청풍호전망대에 갔다오며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전망대 위로..
이건 포기했다는 표정이다 ㅋ
다시 솟대전망대 정자로 내려 간다. 정자에서 커피와 빵과 과일로 점심 먹고 두무산으로..
두무산전망대 방향으로..
야는 왜이렇게 기이한 모습으로 서로를 기대고 살까?
충청도 애교 있고 센스있네 ㅎ
임도길과 능선길이 있어서 굳이 능선길을 선택해서 올라 왔는데 별거 없으니 주막 통과해서 임도로 대불사로 가도 될것 같다.
호두농장이면 앞에 나무가 호두나무인가? 호두나무를 본적이 없어서.. 호두나무가 단단하다고 도장 재료로 사용하던데..
나는 능선길로 내려 왔고 우측 임도로 와도 이곳에서 만날수 있고 다불사로 올라도 되고..
다불암
우측으로 올라가면 형제봉으로 갔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좌측 두무산전망대로 가야 한다. 형제봉, 독수리바위 보러 우측으로 오른다.
계단은 형제봉 다녀와서 올라야 할 호랑이굴 앞 계단이다.
독수리바위와 전망대 모습
형제봉에 왔는데 이곳에서는 더이상 갈곳이 없다. 빽한다.
독수리바위
다불리마을
형제봉에서 내려와 전망대로 간다.
호랑이굴
두무산전망대 도착했는데 역시 조망은 꽝이요~
헬기장인 두무산 정상에 도착
다불암 뒷편 암각여래상
다불암 옆 소로를 따라 다불사로 간다. 다불사에 관심없으면 다불암에서 괴곡마을로 내려 가면 된다.
다불사
다불사 건너편에 와불이 있다.
괴곡성벽길에서 지곡리 방향은 코스가 안맞아서 못가고 다불암 갈림길로 다시 내려 간다.
다불리마을 유래
다불사 부처님은 돌탑위에 앉아 계신다.
다불리 마을이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임도와 능선 갈림길에서 내려왔던 그 지점에서 우측 괴곡마을로 하산이다.
임도따리 계속 내려 간다.
밭에 왠 벌거벗은 작품을? 기이하네.. 건너편 밭에도 이런 작품이 있던데..
괵곡마을회관을 지나고..
만개한 산수유나무
광대나물
괴곡마을 입구의 안내도
이제 호반 자드락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들머리 데크 계단이 있는곳에 왔다. 주차장으로 가서 나의 휴식처 봉황자연휴양림으로 간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고 우의를 입어도 계속 되는 비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어도 즐거운 나들이었다.
나름 운치가 있고 멋이 있다. 맑으면 맑은데로.. 궂은날은 그대로 멋이 있더라는..
오늘도 어제 맹키로 삼겹살에 막걸리로 뒷풀이 하고 빗소리 들으며 내일 제발 날씨가 좋기를 기원하며 꿈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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