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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경복궁 경회루 수양벚꽃 & 광화문 광장 풍경 & 남산 걷기

by 아 짐 2025. 4. 12.

일 시 : 2025. 04. 11 (금)

참 가 : 나홀로

코 스 : 경복궁 일원- 광화문 광장-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덕수궁- 남대문

 

 

지난 화요일 경복궁 경회루 수양벚꽃을 보러 갔는데 휴관일이었다.   경복궁을 그리 많이 다녔는데  화요일 휴관일이란걸 처음 알았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주말에 비가 오면 벚꽃이 다 떨어질거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오늘 집을 나선다.

 

 

광화문을 들어 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흥례문이다.  광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이곳에서 표를 내고 입장한다.

 

 

언제나 고궁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외국 관광객들에 감사 ^^

 

 

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하러 갔는데 경로는 무료라 신분증 제시하고 표만 받아 나오는데 어디선가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걸음을 제촉했다.  아마도 수문장 교대식이 있는것 같다.

벌써 많은 관광객이 이 행사를 주시하고 있었다.

 

 

멋진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아 동영상으로..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광장에서 수문장교대식을 치르고 열을 맞춰 흥례문으로 입장 한다.

 

 

수문장교대의식을 마치고 흥례문으로 들어서며 큰북을 치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려는 관중들이 열을 맞춰 대기중이다.

한참을 기다린것 같은데 입장을 안해서 나는 교대의식은 봤으니 근정전으로 간다.

맘이 콩밭에 가 있어서 급하다 ㅋ

 

 

큰 북을 치는 광경을 못보고 간것이 아쉽.. 조금만 기다리는 되는것을 ㅠ

 

 

흥례문 안에 들어서니 벚꽃이 키가 작아 벚꽃인지 매화인지 싶다.

 

 

근정문을 지나고..

 

 

1867년에 중건된 근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큰 조회와 같은 국가적 행사를 치르는 정전으로 사방에 행각을 둘러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앞마당에는 벼슬의 등급을 나타내는 돌인 품계석을 두 줄로 세워 벼슬아치들을 세우는 기준으로 삼았고 바닥에 박석을 깔아 궁궐 안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을 이루었다.  근정문 바깥에도 외행각을 둘러 또 하나의 마당을 조성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금천을 가로지르는 왕의길을 제외하고 시설물이 없이 비워진 신성한 공간이다.  근정전 내부는 2개 층을 터서 높고 웅장한 공간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어좌를 놓아 왕의 권위를 상징화했다.

2001년에 흥례문과 외행각, 영제교 등을 복원했다.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던 곳으로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각종 회의가 매일 같이 열렸다.  1867년 다시 지어진 사정전은 공식 업무공간으로 마루만 깔려 있지만 좌우의 만춘전과 천추전은 비공식 업무공간으로서 온동방을 두어 왕과 신하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사정전 앞의 행각에 천지현황 등 천자문 순서로 이름을 붙인 창고가 있는데 이곳에는 왕싱의 물품들을 저장하였다.

 

 

오늘 목적이 경복궁 경회루 수양벚꽃인지라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 불이나케 이곳으로 왔다.

 

 

수양벚꽃이 만개한 상태다.  수많은 외국관광객이 사진 찍느라 몰려 사람 없는곳 찾기가 힘들 정도 ㅋ

 

 

수양버들도 운치가 있다.

 

 

어전에 집을 나서며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 혜숙이에게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니 이제사 전화가 왔다.

혼자 경복궁 구경하러 왔고 나가면 남산을 갈 예정이라고 하니 남산을 같이 가자고 한다.  3시에 만나자고..

여유롭게 경복궁 구경해야 하는디 이제 시간에 쫓기게 됐다.  일단 오늘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어서 나가야겠다.

 

 

청설모 한 마리가 불이나케 마당을 뛰어 간다.

 

 

나무 위로 줄행랑을 놓는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뱍대기나무

 

 

경복궁 향원정도 봐야 하는데 못보고 약속시간에 맞춰 남대문으로 간다.  가는 도중 광화문 광장의 이모저모 구경도 재밌다.

 

 

물앵두(이스라지나무)

 

 

조팝나무인줄 알았는데 설유화라고 한다.  설유화는 조팝나무 보다 키가 작게 자란다고 한다.

 

 

물줄기 사이로 걸어 다닌다.  어른들도 재미삼아 지나 가고..

 

 

교보문고, 광화문우체국, 체널A, 청계광장 탑

 

 

도로의 기준점

 

 

성광회 서울주교좌 성당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1891년 설립된 한옥 성당 자리에 1922년 당시 조선성공회 3대 주교인 마크 트롤로프의 선교 계획과 영국 건축가 아서 딕슨의 설계로 착공되었다.

1926년 발견된 원 설계도에 따라 현재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손꼽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곳곳에 한국 전통의 건축 요소와 장식을 적용하였다.

 

 

코로나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나 보구나 ..

난 한번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 이분들의 고통을 잘 모르지만 조속한 처리가 이뤄지길..

 

 

대한문(덕수궁)을 지나고..

 

 

횡단보도에서 바라 보는 서울시청

 

 

남대문(숭례문)에 도착했다.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2시58분이다.  딱 맞게 잘 도착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이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완전 코리안타임이다.  배도 고픈데 뭐시여 ~

혼자 20여분을 서성이니 친구가 왔다.  남대문시장에 가서 꼬마김밥으로 대충 요기를 하고 이제 남산으로..

친구는 남대문 인근인 숙대입구에 살고 있어 수시로 남대문을 오르는 터라 오늘 친구의 가이드를 받고 남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