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5. 05. 20 (화)
참 가 : 나홀로
코 스 : 석관지하차도- 중랑천둑방- 중랑천장미정원- 이화교- 중랑천둑방장미축제길- 태릉역
중랑천 지척에 살면서도 장미축제 기간에 마추질 못해 축제기간에 방문을 못했는데 오늘 오전에 병원에 갔다 곧장 중랑천으로 갔다 요즘 어깨 근육 통증 때문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한 달 여 전에 정형회과 큰 병원을 갔더니 오십견이라고 도수치료를 받으라고 하며 실손보험이 있는가 묻는다. 없다고 하니 오늘 한번만 받고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라고 해서 도수 치료를 받았는데 하루에 17만원이 들었다. 물론 효과도 보지 못했고..
뼈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니까 운동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버텼는데 산에서 파이프 잡는 바위구간 오름에 힘을 주니까
근육이 찢어지는것 같이 아파서 완전 깜놀하여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역시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커다란 주사를 놔줬는데 완전 마취상태인듯 팔이 내 팔이 아닌듯 어리한것이 걸을때 휘두르는것도 부담스러울 지경이라 크로스백 끈에 의지하고 다녔다.

개갓냉이

집에서 석계역 방향 중랑천 가는 한천로를 따르다 석관지하보차도를 통해 중랑천변으로 간다. 한천로변 숲길에 꽃다지 비슷한 꽃이 보이는데 꽃다지는 아니다. 찾아보니 개갓냉이, 노란장대와 비슷하다.

이 장미터널은 성북구 석관동쪽 장미터널이다. 이화교까지 곧장 걸어가면 동대문구 쉼터에는 생수병을 담아 놓은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물을 꺼내 먹을 수 있다.
장미축제장은 중랑구에 위치한다. 나는 오늘 성북구에서 동대문구를 거쳐 중랑구로 간다. 완전 변두리 인생이네 ㅋ

육교에서 천변으로 내려가 중랑천 돌다리를 건너 중랑 장미축제장으로..


돌다리에서 바라 보는 이화교

나는 성북구 사람이라 중랑천을 걸어도 성북구 방향 하천을 걷기 때문에 이 방향은 처음 와본다.
잘 가꾸어 놓았네.. 성북구 각성하라 ~ 성북구는 하천 말고 다른 좋은것이 많긴 하다 ㅎ
내가 태어난곳이 명륜동이니 출생지는 종로구이지만 지금까지 어릴때 종암동으로 이사 왔다가 초등학교 입학하며 석관동으로 이사를 왔으니 성북구에서 60년을 넘게 살았는데 이런일로 서운해 하면 안된다 ㅎ


실로 짠 장미 장식

역대 축제 포스터 전시

지천에 장미향이 코끝에 살랑인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하며 장미향을 즐겨 보았다.









자전거 전용도로 옆 숲에 수레국화가 무리지어 피어 있고..


장미의 색이 참 다양하다. 베트남 가족들이 여행온듯.. 한국말도 잘하구..



장미터널에 함깨 한 이 친구는 찔레꽃 같은데.. 벌이 짭짭하고 있다.

하천길에서 둑방길로 올라 오니 더 많은 여러 종의 장미가 피어 있다.







18일 일요일에 행사도 했구나.. 수락산 다녀 오며 태릉역에서 내려 장미축제를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저벽 밥시간이 되니 솥뚜껑 운전하러 집으로 갔는데 와서 야경 구경 하고 갈것을 ㅋ
행인들이 야경이 이쁘다고 하던데 퇴근길에 들리면 딱일것 같다.

화장실 벽도 장미다 ㅎ 자원봉사자들이 깨끗하게 청소봉사도 하시는듯..



도로 건너로 보이는 봉화산의 모습




데크 주변에는 아짐씨들 모여 앉아 식도락에 열중이다. 난 다니면서 잘 안먹는편이라 사람 많은 이곳에서 저렇게 먹어야 할까? 싶다.

대포카메라 들고 조준하고 개시고.. 막찍어도 이쁜데 저렇게 정조준하면 더 이쁘것지? ㅎ


Rose Colorful Wonderful ! ㅋ

중랑구에서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택으로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공원을 보게 되었으니 감사 ^^









아래 터널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지붕만 찍었다 ㅋ


앞에 분수가 있고 사원 같은 분위기의 이곳은 어디? 이렇게 덩그러니 벽면만 있다.
그래도 분위기가 있는지 포토죤이다.


이렇게 뒤돌아 서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정면에서 다가 오면 지붕만 ㅋ



톱풀(문샤인)


금낭화




이곳도 포토죤으로 사진 찍기 힘들다. 다가가기 전 후다닥 찍어야 한다 ㅋ




중랑장미공원에서 지금 공연을 하고 있다.



이무진의 노래를 한다.

중랑천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 돌아가신 의사자를 기념하는 곳이다.
친정 아버지도 석계역 아래를 흐르는 중랑천에서 물에 빠진 아이들 많이 건져 주셨다.
아버지는 수영을 아주 잘하신다. 한강을 왕복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라고 자칭 칭찬하셨다. ㅎ
구해주시면 부모님들이 고맙다고 담배 한 갑 사오셨던 생각이 난다.
석계역 전철역이 생기기 전에는 역 아래에 콘크리트 보도가 있어서 건너 다녔는데 물이 넘치면 철길로 건너 다니곤 했다.
물이 콘크리트 길을 살짝 덮으며 흐를때 어린 아이가 자전거 타고 가장자리로 가다 물에 빠져 아래 하수구로 빨려 들어가는걸 내가 구해주겠다고 전력을 다해 질주를 했는데 머리에 손이 닿았는데 물살에 휩쓸려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살려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오래도록 남아 힘들었었는데 의사자는 구해주다 본인의 목숨까지 잃은것 아닌가..

태릉역 아래 천변도 깔끔하게 장미 꽃단지를 꾸며 놓았고 건너편에서는 찬송가 버스킹이 한참이다.
가요는 괜찮은데 찬송가는 왜 소음으로 들리지? 나도 기독교인이고 카톨릭교인인데 ㅋ




하천으로 내려 가는길인데 나는 삼식이 점심 챙겨주러 가야 해서 이곳에서 태릉역으로 가서 전철타고 집으로 간다.
주사 맞은 기운이 오래도록 남아서 불편했는데 다리가 아니니까 잘 데리고 다녔다.

태릉역으로 가는 묵동교에서 바라 보는 풍경

역사 인근 공원에 핀 붓꽃
3층정형외과에 들렀다 요즘 시력도 안좋아 지는것 같아 4층 안과로 올라 갔더니 안과병원 손님이 만원이다.
연세드시니 나처럼 눈이 사정이 안좋은 모양이다. 현재 11시 조금 넘었는데 오전 진료 예약 마감한다고 2시에 오란다.
큰맘먹고 병원 갔는데 에라 ~ 장미꽃 구경이나 하러 가자 하고 나선길이었는데 아름다운 장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는데 나는 뭐하고 여태 여길 안와봤는지.. 그저 산 밖에 모르고 살았나 보다.
이젠 다리도 부실하고 실실 꽃구경 하며 인생 물흐르듯이 맡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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