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88 묵호 , 까맣게 잊은 기억들이 배회하는 바다 1981년 10월 9일 묵호 밤바다를 찾았었다. 지금은 내 옆지기지만 그때는 일곱살이나 차이나는 23살의 처자와 30살의 남과 여가 서로의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싶어 동행을 했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묵호에 살갑지도 않은 사이였는데 왜 동행을 했었는지.. 아찌가 먼저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고 나는 나도 쫓아 가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아찌는 안됀다고 거절했다. 아찌는 머리속 정리를 해야 한다고 혼자 가겠다고.. 혼자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는 나는 아무말 안하고 옆에 앉아만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서야 동행을 허락 받았다. 늦은 저녁 막차 시간이 다가오자 아찌는 기차표를 끊어주며 혼자 서울로 가라했고 나는 혼자 기차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아 우기고 우겨 둘이 다시 서울로 중앙선을 타고 왔었는데.. 2021. 7. 21. 진해 해양솔라파크와 마리나방파제 일 시 : 2019. 12. 29 이틀 산행 후 아들집에서 저녁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늦으막이 일어나 떡국 끓여 먹고 근처 바람 쏘이러 나가자고 진해로 왔다. 솔라파크 27층 전망대에 올라 바다 구경을 하고 바닷가 방파제 산책하고,. 차를 갖고 다리를 건널수 있는데 우린 모두 걸어서 가기로하고 음지.. 2019. 12. 31. 울산 대왕암 일 시 : 2019. 12. 28 대왕암의 전설 신라 제30대 문무왕은 평소 지의법사에게 말하길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에 장사 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 2019. 12. 31. 대구수목원, 청룡산 잠깐 바람쐬기 일 시 : 2018. 09.24 추석 오후 한가한 시간 아찌랑 둘이 큰집 근처 수목원 산책하고 청룡산 자락 조금 올랐다. 요즘 꽃무릇이 여기저기 대세여 3문으로 나와 청룡산 자락 산책 산책 끝~~ 2019. 10. 1. 워낭소리 2019. 7. 8. 강진달빛한옥마을, 백운동 별서정원, 가우도 짚라인타기 <강진 달빛 한옥마을 > 가우도 한옥마을에서 하루밤 자고 아침에 일어나 식사하고 주변 경관을 둘러 보았다. 월출산을 품고 있는 강진의 작은 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명품마을이란 생각이 든다. 월출산의 70%는 영암에 속하고 30% 이곳 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만큼은 강진이라고 한.. 2019. 3. 21. 강진만 생태공원과 마량항, 한옥마을 < 강진만 생태공원 > 주차장에 도착하니 썰렁한 풍경에 뭐가 생태공원이야? 하며 둑으로 올라가니 펼쳐지는 풍경에 탄성이 나온다. 백련사에서 명자꽃을 보며 이게 나야 했던 친구 명자 ㅎ 남들 하는 점프놀이를 해보려 했는데 몸이 무거워 몸이 많이 올라가질 못한다 ㅋ 순천만을 생.. 2019. 3. 20. 강진 전라병영, 다산초당과 백련사 친구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각자의 일상이 바쁜 연유로 말만 앞서지 시간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해숙이가 여행을 많이 하니 앞장서서 여행지와 식당예약, 숙소예약, 여행지 검색까지 모두 마쳐서 나와 친구들은 웃음과 가벼운 발걸음만 갖고 동행한다. 사당역에서 8시에 .. 2019. 3. 20.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탑승후 루지를 타자고 며느리 졸라대는데 아들과 의견 조율 끝에 내가 안가본 동피랑 마을을 가기로했다 여느 벽화마을과 별반 다를것이 없지만 이곳은 바다를 끼고 있어 벽화마을이 더욱 낭만적으로 보인다 벽화마을 구경후 해수욕장으로 가서 써핑도 구경하고 .. 2018. 8. 26.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