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381 감국 감국 김종태 긴 세월 겨울 봄 여름 지는 가을을 노란 꽃 송이송이 피우려 참기도 많이 참았다 같이 어우러져 놀던 벗들은 좋은 곳에 어울려 향기 뽐내는데 못 생긴 미련인가 이 산하 버리지 못 한다 꺾어 뛰놀던 코흘리개 아이들 문창호지 국화주에 삶을 노래하던 그때 그 시인 이제는 늙었다 제 무게.. 2008. 5. 2. 꽃잔디(지면패랭이꽃) 2008. 5. 2. 글라디올러스 * 전설 옛날 로마 시대에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는대 몸이약해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공주는 죽기전에 항상 지니고 다니던 향수병을 자기 무덤에 묻어주고, 그 병을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시녀가 공주의 말를 듣지 않고 향수병을 살짝 열.. 2008. 5. 2. 감나무 2008. 5. 2. 개구리자리(구룡초) 2008. 5. 2. 개갓냉이 2008. 5. 2. 곰딸기 2008. 5. 2. 거북꼬리 2008. 5. 2. 계요등 계요등 김종태 엄마 입술연지를 몰래 훔쳐 바르고 입술이 온통 빨간 개구쟁이 아이들이 올망졸망 쪼르르르 오롯이 옹기종기 고만고만 사뿐이 솜털 송송 보송보송 앞으로 나란히 조잘조잘 깨득깨득 열중 쉬어 선생님은 말없이 빙긋이 웃기만 하고 아이들은 아마도 세 시간은 더 떠들어야 할 것 같다 2008. 5. 2.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3 다음